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朴, 조선일보도 안 읽는 듯, 눈귀 닫아

신경민 조회수 : 1,659
작성일 : 2013-09-17 20:10:55

신경민 “朴, 조선일보도 안 읽는 듯, 눈귀 닫아”

작년 12월 ‘새누리캠프·당·국정원·경찰’ 집중 통화”

 

국회 법사위 소속인 신경민 민주당 의원은 17일 “박근혜 대통령, 조선일보도 제대로 읽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국민TV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이슈탐험’에서 16일 있었던 여야 3자 회담에 대해 “기대보다도 훨씬 나빴다”며 “박 대통령 본인에게 상황인식, 판단, 의사소통에 모두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신 의원은 “조선일보 보도도 제대로 읽지 않는 것 같은 지도자와 측근들을 보고, 장·내외 투쟁의 전략 방향, 장외투쟁의 수위는 현재보다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불가피한 길에 우리가 들어서고 있다”고 강경 대응 계획을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혼외 자녀 문제에 대해서만 집착하고 있다”며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자식)에 대해 사실 확인도 안 됐는데 혼외 자녀 문제의 진실만 보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신 의원은 “청와대에서 조선일보 보도 전에 상당히 오랫동안 진행됐는데, 사찰이 의심된다. 법무부 감찰이 진행되려는 상황에서 청와대 감찰이 있다는 것은 납득이 안 된다”며 “박 대통령은 이런 현상과 사실에 대해 눈과 귀를 닫고 있다”고 다그쳤다.

신 의원은 “갑자기 신문 보도가 나오더니 두들겨 팼다. 너의 무죄를 입증하라는 식이다. 방식도 이상하다”며 “원세훈-김용판 재판에서 엄청난 사실들이 추가로 폭로되고 있다.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의 맨 앞에 있는 본인이 정치적 사형을 당한 것”이라고 분개했다.

신 의원은 “민주당이 항의성 방문을 한 자리에서 이정현 청와대 민정수석은 채 총장이 박근혜 정권에서 뽑은 검찰총장이 아니라며 채 총장으로 상징되는 검찰이 정부 여당을 도와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채 총장이) 오히려 (박근혜 정부에) 더 혹독한 잣대를 들이댔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그런 배경을 놓고 봤을 때 지금 채 총장 사태는 우연히 일어난 오비이락 격은 아니다. 분명히 뿌리는 이 수석의 발언과 맞닿아 있다”며 채 총장 사퇴 배후에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 ⓒ 신경민 민주당 의원 블로그한편, 신 의원은 원 전 원장 대선 개입 관련 재판에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며 “캠프, 당, 국정원, 경찰 10여 명이 작년 12월 11일부터 16일까지 집중적으로 통화했다”며 “10여 명은 검찰이 수사해야 하는 대상자였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검찰이 방대한 분량의 수사를 해놓고도 공소장, 공소 기소에도 반영 못 했다. 이것을 재판 진행 중 아주 어렵게 내놨다”라며 “재판의 증거로 내놓은 게 월요일이고, 조선일보 보도가 나온 건 금요일이다. 이것도 예사로운 일은 아니라고 판단 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들의 통화에 현 정권이 부담스러워 하는 내용에 들어있다는 것에 동의한다며, 이 같은 증거가 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것과 조선일보 보도의 시기적 연관성 또한 석연치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

신 의원은 “채 총장이 쓰러지고 사라지면 재판의 공소유지가 제대로 될 수 있을지, 불충분한 기소다”라며 “이것도 공소유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재판 결과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IP : 115.126.xxx.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누리당 바둑이?
    '13.9.17 8:43 PM (119.71.xxx.36)

    부르면 바둑이처럼 달려가는 한길이도 문제이지요.

  • 2. ,,,,
    '13.9.17 8:51 PM (175.198.xxx.129)

    대한민국은 아무래도 후진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황당하고 저질스러운 일들이 백주에 횡행을 하다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8728 고객 정보 제멋대로 들여다본 신한은행 샬랄라 2013/10/17 624
308727 죄책감 14 mi 2013/10/17 3,604
308726 생중계 - 서울경찰청 국정감사_댓글 은폐, 축소수사 관련 lowsim.. 2013/10/17 313
308725 다 거른 매실인데 거품이 나요 5 궁금 2013/10/17 1,310
308724 10월 17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10/17 407
308723 스타벅스에서 맛있는 메뉴 뭐가 있나요?(커피말고) 2 .... 2013/10/17 1,540
308722 이사할때 5톤 트럭 얼마나 들어가나요? 9 5톤 2013/10/17 7,000
308721 볼티디쉬는 뭘 말하는거죠? 3 . 2013/10/17 685
308720 키자니아 평일날가면 오히려 단체 때문에 힘들까요? 4 황도 2013/10/17 1,561
308719 남자 본인이 말라야 육감녀든 섹시녀든 좋아하지 1 ........ 2013/10/17 1,589
308718 한달에 커피값 22만원 63 뭔가요 2013/10/17 16,984
308717 아마존에서 옷 구매하기 괜찮나요? 직구 2013/10/17 560
308716 신축아파트 3bay 탑상형 구조면 안 좋을까요? 아파트몰라 2013/10/17 1,522
308715 고대 경영전문대학원 등록금이 얼마쯤 되나요? ㅇㅎ 2013/10/17 1,429
308714 만약 나라면 1번 ??2번??요 7 사노라면 2013/10/17 558
308713 아이에게 쥐어산다는 말을 들었어요 13 가을코스모스.. 2013/10/17 2,364
308712 남편이 지긋지긋해요 7 지긋지긋 2013/10/17 1,888
308711 전주비빔밥 레시피 알 수 있을까요? 질문 2013/10/17 893
308710 오늘 누빔 자켓 입어도 될까요? 6 ... 2013/10/17 1,250
308709 주말에 애들하고 수원월드컵경기장 갑니다 ^^ nnMa 2013/10/17 421
308708 요즘 날마다 먹방 찍고 있어요 2 42 2013/10/17 711
308707 밤에 폭식후.. 7 #### 2013/10/17 4,256
308706 독감주사 맞으면 항상 지독한 감기에 걸려요 18 독감주사 2013/10/17 6,089
308705 복지카드로.. 4 *** 2013/10/17 907
308704 마흔 중반 남편 머리가 많이 빠지네요.... 3 블랙 2013/10/17 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