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 부부로 1년 소득 1억정도 인데 정말 깨알만큼만 모은거 같아요ㅜㅜ

반성중 조회수 : 5,963
작성일 : 2013-09-08 02:16:06

지금 임신중인데 태동이 심해서 잠을 못자다가 베스트에 3억 모은 글보고 반성중이네요ㅜㅜ

저희 이렇게 돈 모으면 안될거 같은데 조언 좀 부탁드려요..



세전기준으로 남편이 6천~7천, 저 3천만원 정도 버는 결혼 1년차 부부예요.
결혼은 작년에 하고 8월부터 적금을 들었어요.

신혼집은 회사에서 나오는 집이 있어서 거기 사는중이고 이사가기 위해 목돈이 필요한 상태..

앞으로 여기서 4년만 더 살고 나가고 싶은데 시세 보면 2억 5천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이사가 가능할거 같아요.

제 월급 220 (적금 110, 연금 20, 보험 30, 모임 및 회비 12) 이정도에 남은돈은 제 생활비겸 용돈으로 썼구요.
적금 1년한 돈은 예금 넣어놨는데 ... 새 적금을 아직 못들었어요. 아무래도 작년처럼 100만원씩 못할거 같아요.,

남편은 보너스 없는 보통달엔 저와 급여가 비슷해요.
(적금 50, 연금 70, 보험 30, 식비 50, 생활비, 공과금, 주유 20 등 )

남편은 낭비없이 거의 급여 받은거 하나도 안쓰고 지출 되다보니.. 보너스 나오는걸로 카드값 주로 내요.

올해 큰 돈 쓴건 양가 부모님들께 600만원 여행비, 에어컨 250, 가전 100, 컴퓨터 100, 자동차 선팅 40, 해외여행 700, 뭐 이런식으로 현금 펑펑 썼습니다ㅜㅜ

써놓고보니 왜 돈이 없는지 알겠네요..

현재 서로 용돈을 받아 쓴다거나 하진 않구요.
이제와 생각해보니 제 월급은 다 적금 넣을걸 그랬나 싶기도 해요. ㅜㅜ 그럼 2500정도는 모았을텐데. 1년간 남편과 제가 적금으로 모은건 1800 뿐이네요.,

지금 회사에 다니고 있고 출산 3개월후엔 복직이 예정인데 친정엄마한테 아기 맡기는 비용 월 100만원 예상이에요..,

가계 살림이 너무 엉망이네요..ㅜㅜㅜ
정리나 조언 해 주실분 안계실까오ㅠㅠㅠ
IP : 175.223.xxx.11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8 2:23 AM (112.185.xxx.109)

    세상에 부모님들 아무리 그래도 그렇치,,호구네요,,보험이 넘 많아요

  • 2. rene
    '13.9.8 2:27 AM (119.69.xxx.48)

    보험과 연금을 줄이고 돈관리는 신랑에게 맡기는 게...

  • 3. 보험
    '13.9.8 2:28 AM (1.126.xxx.231)

    보험 액수가 월 60으로 크네요.
    식비는 저녁 한끼 정도 차려드시는 데 많아 보이구요.
    저도 내년 임심계획이라.. 3개월 후 직장복귀 쉽지 않아요..
    저도 나갔다 도로 전업으로 돌아와봤기에..

    출산용품은 중고도 괜찮구요. 저는 다 얻어놨어요.아침이나 점심 간단하게..저희는 당근 두개, 사과 두개, 물에 말은 오트..숭늉같거든요. 이런 정도로 아침점심 먹거든요. 식비도 많이 줄고 다이어트도 되네요.
    부모님여행 같은 건.. 알아서 다니시라고.. 손 떼시구요.. 짠돌이 모드 온..
    전 초큼 전공자입니다... 두분 다 투자가 거의 적금인데 소액이라도 분산투자 알아보시구요. 저희는 금속, 주로 은과 플라티넘 사모으고, 주식은 아주 조금.. 부동산은 그냥 대출끼고 산 집 .. 귀신나올 거 같은 데 그냥저냥 만족하며 살아요.
    1년, 3년 5년 .. 단기 및 장기 계획 세우시고 엑셀로 미리 포어캐스트 (예상가계부?) 돌려보세요

  • 4.
    '13.9.8 2:54 AM (61.102.xxx.151)

    식비 50 넘 커요

  • 5.
    '13.9.8 5:27 AM (115.136.xxx.24)

    연금도 너무커요
    당장 이사할돈도안되는데 연금을 너무 많이 하시네요.담보대출이라도 받으시려나요 ㅠㅠ

  • 6.
    '13.9.8 5:29 AM (115.136.xxx.24)

    제기준으론 에어컨도 넘비싸요. 최고급?으로만 사고 어떻게 돈을 모으나요. 싼것도 충분히 시원한데..

  • 7.
    '13.9.8 5:30 AM (115.136.xxx.24)

    부모님들 회갑이나 칠순이라도 되시나요?웬 여행비가 저렇게...

  • 8. ㅡㅡ
    '13.9.8 7:19 AM (121.136.xxx.160)

    재무 컨설팅 받으면 단기 중기 장기 목표 세우라고 해요
    원글님은 전세 자금 모으기가 제일 시급한데
    거기에 대한 계획이 없으신 듯요
    장기목표에 해당하는 보험 연금이 엄청나네요
    지금은 무조건 세전 기준 반을 저금한다 생각하실 때에요
    결혼 첫해는 돈이 막 새나가지만
    이제부터 계획 잘 세우시고 살면 될 거에요
    사람도리나 효도 모두 돈으로 하는 거라
    조금은 눈 질끔 감으시고
    애 낳고 정부 지원금도 있으니 예상 지출 잘 따져서
    무조건 년 오천씩 저금하세요
    재테크는 나중에 여유 현금으로 하시고
    지금은 종자도 모을 땝니다

  • 9. 지금
    '13.9.8 8:26 AM (114.200.xxx.150)

    지금이 제일 여유있으실 때 입니다.
    아이 낳고 애봐주는 비용, 유치원 비용 동시에 들어 가면 돈이 술술 샙니다.

    이제 아기 낳았으니 해외여행 (임신해서도 해외여행 7백??)도 5~6년간 자제하시고
    아마 이렇게 씀씀이가 크시니
    여기에 안쓰셨지만 알게모르게 추가 지출이 많이 있었을 겁니다.
    이런데 글 쓰면 뭐하나요. 원글님이 씀세가 크신 분이신것 같아요.

    원글님 같은 분은 적금을 좀 많이 들고 (원글님은 신 재형저축 대상자 되는데 혹시 드셨나요?)
    절대 깨지 않는다는 조건하에 나머지 돈에서 살림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 10. 지금
    '13.9.8 8:27 AM (114.200.xxx.150)

    스마트폰 가게부중
    "똑똑 가게부" 강추합니다. 카드로 쓴 돈이 자동으로 다 뜨고
    은행에 신청해 놓으면 출금되는 금액을 문자로 받으면 그것도 다 가게부에 떠요.
    그럼 본인의 비용을 정리하시면 되는데 한눈에 다 보이고 월 사용액이 떠서 월말되면 긴장되요.

  • 11. ....
    '13.9.8 11:05 AM (211.36.xxx.211)

    남편꺼 다 예금하세요.둘이 쓰는거 삼천으로 남아요..거기서도 빼서 저금 하세요.평생 젤 여유있을때 모아야지 얘생기면 님 씀씀이에 하나도 못모아요.쓰고 남은걸 저축하는게 아니라 저축 먼저하고 쓰세요

  • 12. //
    '13.9.8 12:06 PM (211.36.xxx.171)

    둘이 육칠천 벌때도 일년에사천씩저축했는데 말그대로 너무펑펑쓰셨네요 아기낳음 돈 진짜마니드는데 짐부터라듀 열심히 저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9134 왜이렇게 들 날카로운지.. 12 앗따거 2013/10/18 2,224
309133 오징어채무침. 히트레시피대로 했는데..왤케 윤기가없죠? 16 ..... 2013/10/18 3,772
309132 제일 좋아하는 반찬 하나씩만 말해주세요~~ 36 ㅇㅇ 2013/10/18 4,154
309131 전교조 법외노조 처리, 히틀러가 떠오르는 이유 2 형식적법치주.. 2013/10/18 1,151
309130 아이허브 추천인코드가 안보이는데.. 미치겠어요~~ 2 아이허브 2013/10/18 4,305
309129 이거 밀땅 인가요? 고수님들~~~ 8 홀랑 2013/10/18 1,550
309128 ‘채동욱 사건’으로 본 한국 언론의 현주소 샬랄라 2013/10/18 528
309127 동생이 사채를 썼나봐요 ㅠㅠㅠ 8 이눔의 자슥.. 2013/10/18 5,694
309126 큰 꽃무늬 프린트 이불만 덮고자면 꿈자리가 안좋아요 3 dd 2013/10/18 1,348
309125 진선미 “국정원 댓글녀 애인 ‘현직 경찰관’도 승진” 1 김하영애인 2013/10/18 1,208
309124 돈벼락의 저주 2 우꼬살자 2013/10/18 1,651
309123 흉기차가 자국민을 봉으로 보는 이유.... 2 2013/10/18 555
309122 얼바인 사립 초등 학교에 대해 아시는분..ㅠㅠ 2 D 2013/10/18 2,086
309121 일요일에 아이들과 어디갈지 고민이신 맘들! nnMa 2013/10/18 595
309120 요리하는게 재미있으신가요? 18 요지 2013/10/18 2,073
309119 냉장고 구입하려는데 엘지? 삼성? 26 집수리 2013/10/18 5,650
309118 생방송] 노정렬의 노발대발 - 손병휘의 나란히 가지 않아도 lowsim.. 2013/10/18 490
309117 지드래곤 팬분들 계시나요? GD에 빠져 일상 생활이 힙듭니다 ㅜ.. 36 블링블링 2013/10/18 4,919
309116 마흔중반입니다..생리를 거의 안하다시피 하는데 임신가능성? 5 어느날 2013/10/18 3,018
309115 011번호 올해 안으로 없어진다는데 사실인가요? ㅠㅠ 23 ,,, 2013/10/18 5,594
309114 얼굴지방이식해보신분이요 5 조언절실 2013/10/18 1,768
309113 꼭 먹이고 싶은 백김치....어찌 담아야할까요? 3 아녜스 2013/10/18 1,523
309112 풍년 베르투 압력밥솥 쓰고계신 분 계신가요? 4 고민중 2013/10/18 8,070
309111 명동에 두시간 있을 예정인데 자라 유니클로 등 쇼핑문의 2 명동 2013/10/18 972
309110 청계천 복원 뒤 유지비만 565억 1 세우실 2013/10/18 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