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곱 살에 글 읽기에 재미 들린 둘째

한글 조회수 : 996
작성일 : 2013-09-06 21:04:41
큰애는 두 돌에 한글 깨쳐서 혼자 읽고 쓰고  책도 엄청나게 읽어댔어요. 제가 손 댈 게 없었죠.
둘째는 책 자체는 좋아하지만 한글은 갸우뚱~
어릴적에는 글자 일찍 깨치기보단 그림 실컷 보고 이야기 상상하는게 좋대서 그냥 뒀어요.
유치원 다니면서 친구들이 글 읽고 쓰는 거 보고 자극받았는지 여섯 살 겨울방학때 가르쳐 달래서 학습지 하나 사서 같이 하는데 싫다면 그만 두고 다시 하고 싶다면 같이 하고...

어느정도 받침 없는 건 읽는데 복잡한 글자는 어려워하는 것 같더니 이비에스에서 선전하는 받침 없는 동화를 사달래서 그 중 한권만 사줬죠.

마침 도서관에 한글이 야호 dvd 있길래 빌려다줬더니 열심히 보더군요.
지금 일곱 살인데 이제야 감 잡았나봐요.

전에는 그림책 넘길때 정말 그림만 보는구나 티가 났는데
이제는 그림 한번 보고 글 부분도 열심히 읽네요. 내용을 알게 되니 재미있나봐요. 전보다 더 열심히 읽어요.

아직 소리내서 읽기가 썩 유창하지는 않지만 재미를 느끼고 스스로 한다는 게 중요한 거겠죠. 스스로 깨치는 즐거움도 있고요.

앞으로도 오래동안 배움이 즐겁다고 느끼며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기나긴 방학동안 두 아이가 큰 종이에 나란히 엎드려 이야기 만들어가며 그림 그리고 노는 모습이 귀여웠는데 이제 개학이군요.


 
IP : 180.224.xxx.20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우 이뻐요ㅎㅎ
    '13.9.6 9:08 PM (1.231.xxx.40)

    아기도 예쁘고
    두 아기의 풍경도 예쁘고
    젊은 엄마도 예쁘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627 지금 도대체 대한민국에 무슨일이 1 ㅇㅇㅇㅇ 01:59:58 180
1667626 계엄령.. 미스테리한 부분 2 .. 01:55:31 239
1667625 윤건희를 보면 사회생활 제일 못하는 부류를 보는 느낌 푸른당 01:52:54 129
1667624 빨래 너는것 힘들어서 이렇게 했는데 이상있을까요? 1 ..... 01:46:06 287
1667623 윤건희에게 미국의 허락이 없었다는게 믿어지시나요? 22 cvc123.. 01:32:59 913
1667622 늘 걱정과 근심 속에 삽니다 5 이시국에 죄.. 01:20:21 733
1667621 항생제 6 블루커피 01:19:58 267
1667620 "윤석열 탄핵? 내란죄도 필요 없다" 노영희 .. 4 .. 01:16:28 874
1667619 권성동 "지역구 가서 고개 숙이지 마라, 얼굴 두껍게!.. 7 한겨레 01:13:15 740
1667618 이혼녀가 이정도 인가요? 18 아아 01:03:41 1,803
1667617 이건 또 무슨 소리 내란범 지지율 오르나요? 10 01:00:41 1,020
1667616 이재명 욕설 논란 종결 글을 읽고 오마이뉴스 정정보도 14 재명쏘리 00:59:27 647
1667615 연봉이 무려 18.7프로나 깎였어요 ㅠㅠ 3 ㅇㅇ 00:44:50 1,969
1667614 조갑제가 윤석렬 사형시키래요 11 ㅋㅋ 00:40:32 1,500
1667613 학군지 어처구니없는 초등 수학 단평 17 써봐요 00:36:49 1,082
1667612 십억 넘는 신축 아팟.. 이 소비력 무엇? 16 ㄴㄴㅇ 00:36:43 1,949
1667611 내란공범 문상호 드디어 자백 6 ㅇㅇ 00:29:37 2,212
1667610 밑에 박정히 동상 보고 검색해봤더니 ㅋㅋ 5 ..... 00:26:13 787
1667609 크리스마스날 행복하네요 2 00:25:04 900
1667608 하루 고기김밥 2줄만 먹으면.. (다이어트) 8 7 00:17:52 1,331
1667607 바보같은 생각들 3 힘들다 00:15:14 400
1667606 근데 박정희 동상 진짜 홍준표 닮았네요ㅋ.jpg 13 홍정희 00:15:00 1,443
1667605 크리스마스 비둘기와 보낸 후기 7 에휴 00:09:29 978
1667604 오십견, 시간 지나면 나아지는 것 맞나요. 17 .. 2024/12/25 2,009
1667603 봉지욱 기자 페이스북 8 .. 2024/12/25 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