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군대에 입대한 아들에게 요즘 인터넷 편지를 매일 쓰고 있습니다.
편지 받는게 그날의 유일한 낙이며 위안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편지를 쓰다보니 날씨 이야기 아니면 힘들지만 잘 견뎌내라는 말이나 또는 교훈적 말들이
대부분이라 편지가 식상해질 것 같아요.
편지 끝에 재미 있는 이야기로 그날 피로를 풀어 주고 싶은데 재미 있는 이야기 좀 들려주세요.
얼마전 군대에 입대한 아들에게 요즘 인터넷 편지를 매일 쓰고 있습니다.
편지 받는게 그날의 유일한 낙이며 위안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편지를 쓰다보니 날씨 이야기 아니면 힘들지만 잘 견뎌내라는 말이나 또는 교훈적 말들이
대부분이라 편지가 식상해질 것 같아요.
편지 끝에 재미 있는 이야기로 그날 피로를 풀어 주고 싶은데 재미 있는 이야기 좀 들려주세요.
제아들도 다음달 훈련소입소하는데 훈련소에도 편지해야하나요??
클났네 아들하고 뭔 재미있는 얘기를 할까나..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385075&reple=9057877
ㅡ할머니의 내기 ㅡ
어느 은행에 매월 15일 12시만 되면 70세 할머니가 은행에 오셔서는 오천만원씩 입금을 했다.
궁금한 지점장은,
"할머니, 뭐 하시는 분이길래 오천만원씩 입금을 하는 거세요?"
"뭐 난 아무것도 하는 일이 없어. 그냥 내기하는 재미로 사는겨."
"무슨 내긴데요?"
"지점장도 나랑 내기 한번 할 텐가?"
"흠..."
"아무거나 다해. 오천만원 내기라면 뭐든지 다하지"
"아~ 뭔 내기인줄 알아야 하든지 말든지 하죠."
"지점장, 미안하지만 내 평생 독신으로 살아서 잘 모르는데 남자는 불알이 몇갠가?"
"그야 당연히 2개지요..."
"그래!! 그걸로 함세. 이번 달 15일 12시까지 지점장 불알이 세개가 될걸세."
지점장은 황당해 하면서
"에~이 할머니, 그런 일은 없을 거예요."
"아! 내기 하자니께 그려~"
"좋아요~ 후회하기 없기예요^^"
불알이 세개가 될 일은 당연히 없지만,
지점장은 어딘가 모르게 불안해졌다.
그래서 다른 일도 못하고 불알만 꽉 붙들고 15일 12시까지 초조하게 기다렸다.
마침내 약속한 시간 12시 1분전.
지점장, 불알을 세어보니 아무리 봐도 "두개" 그래, 두개다.
12시가 땡 치자마자 드디어 그 할머니가 나타나셨는데
웬 근사한 중년신사 두 분을 모시고 나타났다.
"할머니 오셨군요. 근데 저 뒤에 계신 분들은...?"
"아~~ 이 사람아, 오천만원 내긴데 증인이 없어야 되겠나.
증인이여, 증인! 어디 봐~ 바지내리고 빤스도 내리고!"
"하나, 둘..."
지점장 불알을 한참 만지던 할머니 왈
"어이구!!
두개밖에 없구먼 그려~~
내가 졌네, 여기 오천만원 가져가게."
하고는 뒤로 돌더니 그 두명의 중년신사에게,
"자 봤지. 15일 12시에 지점장 불알 만졌으니깐 내기 한 대로 오천만원씩 내놔!!"
그리고는 창구로 가서 어김없이 오천만원을 입금 시키고 유유히 사라졌다.
대~~~박!!! 할매만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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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아는 지인이 알려준 이야기예요~전 재밌어서 깔깔 웃었는데 재미없음 어쩌죠? ㅎㅎ
덕분에 재미있게 읽었어요.
쓸개코 님이 링크해주신것도 즐겨찾기 해 놨구요
제아들 군대가면 써먹어야겠어요 감사해요 ^^
할머니 얘기 너무 웃겨요...
예전에 리더스다이제스트라는 잡지에
한 기사?끝나고 웃기는 이야기가 하나씩 소개 됐었는데
지금도 그런가 모르겠네요.
얇은 책이고 안비싸니 한권 사보세요.
제법 많이 있었어요.
리더스다이제스트는 군대에도 있을듯 ㅋㅋ
저라면 엄마 처녀때 이야기나 어릴때 이야기가 궁금...
와우 좋은 엄마심ㄷ다.
편지 쓸려다가 제가 더 크게 배꼽 잡고 웃어 봅니다
세상 살다보면 힘들고 어려운 일들도 있지만 우연히 만나는 재미난 일상이 있어 웃으며 살아가는 것 같아요
쓸개코님 저장해 놓고 애용할께요.
리더스다이제스트지 참 오랫만에 들어보네요.
지금도 이책이 나오나요
얼른 사러 가야겠어요.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