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듣고 보니 너무 맘상했는데....
얼마전 아이 반에서 칭찬 투표를 했는데...
그집아이를 영희 라고 할게요..영희가 저희아이를 한표 써냈다고 들었는데..
오늘 만났는데...그 엄마왈...
자기아이가...칭찬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냥 친해서 쓴거였다....고 깔깔거리며...웃는데...
몹시도 맘이 상하더라구요,... 이게 사람 면전에 대고 할말인가요????
그러면서 저희 아이는...영희를 안써서 미안해했다고...그런얘기를...마치 들으라고 하는거 같이..
듣고 보니..너무 기분 나빴어요..제가 맘이 좁은건가요..나이도 저보다 한참 어린 사람인데..
멀쩡하다 가끔씩 이렇게 당하네요...;;그앞에서 맏받아치지 못한 우유부단 한 제모습이 너무 바보 스러워요..
가끔 이엄마는...아이들이 한얘기를..필터링 전혀 안하고 순진한척 고대로 전하면서..은근히 사람맘을 뒤틀리게 하는게 있어요...
얼마전 자기집에 불러 아이들이 놀러갔는데...저희 딸이..와서는..
영희 엄마가..자기아이한테 이야기할땐 환하게 웃고..친구들한테 웃음이 없다는...;;;
4년을 알고 지내는데 이엄마는 도대체 속을 모르겠어요..
아이들끼린 아주 친합니다..
동네엄마는 역시 강력한 적인가요..ㅜㅜ너무 인간미 없는 세상입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