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원룸 주인과 통화했는데 다행히 그냥 알았다고 해주시네요 휴..

seduce 조회수 : 3,273
작성일 : 2013-09-02 10:07:26
사정이 생겨서 2주 정도 늦게 낼 것 같다고 하니

별다른 말씀도 없이 그냥 알았다고 하시네요..

월세는 처음 밀려서 내보는 거라 넘 긴장했나봐요

이제 긴장이 풀리네요..

다행이 너그러운 성격의 분이신 것 같아 다행이네요 ...
IP : 112.72.xxx.14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 10:19 AM (121.129.xxx.87)

    우리 세입자는 2달씩 밀리고도 암말 없던데..ㅋ

  • 2. seduce
    '13.9.2 10:21 AM (112.72.xxx.145)

    제가 좀 너무 소심한 측면도 있는 걸까요?ㅎ

  • 3. seduce
    '13.9.2 10:24 AM (112.72.xxx.145)

    감사합니다. 근데 좀 뻔뻔한 면도 있어야
    거친 세상 사는데 더 유리한 면도 있는 것 같아서
    제 성격이 좀 맘에 안들어요..

  • 4. .........
    '13.9.2 10:29 AM (112.150.xxx.207)

    ^^ 원글님....정말 착한 세입자세요.
    담엔 우리집에 들어오세요!~!!

  • 5. seduce
    '13.9.2 10:33 AM (112.72.xxx.145)

    감사합니다...^^;;
    근데 요즘 세상에 착하단 건 칭찬이 아닌 것 같아서...;;
    저처럼 남의 눈치 많이 보고 살면
    선택의 폭이 줄어들어 행동의 제약이 생기고
    자아실현을 할 기회도 줄어든다고 생각해서요...
    전 제 성격이 맘에 안듭니다.
    차라리 제 자신이 좀 ...머랄까 배짱같은 게 있는 성격이었으면 좋겠어요.

  • 6. 원래
    '13.9.2 10:36 AM (115.163.xxx.237)

    글쓴님 같은 분이 정상인 거죠. 엄연한 계약이고, 계약서에 늦어질 경우의 이자도 받는걸로 명시해두는 곳이 많아요. 그런데 진상 집주인 만큼이나 진상 세입자들도 많아서 저도 한 2년동안 정말 몸에서 사리가 나오는 줄 알았네요. 결국 새로 싹 수리해서 싱크대며, 도배, 장판 해준 집 2년만에 걸레짝 만들어놓고, 보증금으로 간신히
    1년 7개월치 월세 받아내고 내보냈네요.... 2주 늦는다고 연락오고 그럼 사실 저라도 절을 할 듯요.

    그래서 여자 혼자 사는 분한테 임대하는걸 선호하게 됩니다. 지금은 여자분 혼자인데 한번도 밀린 적 없거든요.

  • 7. 패랭이꽃
    '13.9.2 10:40 AM (186.135.xxx.38)

    저도 원글님이 미리 양해를 구한다면 제가 집주인이라면 봐줄거 같아요.

  • 8. ..댓글보다가
    '13.9.2 10:45 AM (219.250.xxx.134)

    돈좀 있고 빽좀 있지 않은 다음에야 뻔뻔한 성격으로는 세상살기 안좋아요. 웬만큼 사는 사람들은 별말없이 상대 안해버리니까 주변에는 비슷한 사람밖에 안남아요. 똑같은 인간들끼리 고만고만 살면서 뭐가 나아질까요? 똑같은 인간들끼리 뭘 배우고 살겠어요.지킬거 지키고 사람사이가 깍듯해야 결국엔 돈이 모이고 잘살게 되더라구요. 학군좋은 집을 월세만 18년 받아봤는데요. 남의 살림이라도 깔끔하게 쓰고 월세 안밀리고 예의바른 분들이 일 잘풀리고 애들 잘되어서 금새 자가로 나가지, 월세밀리고 집망가트리고 나가는 사람들치고 잘되는 분들 못봤어요. 종종 우리집서 살때가 좋았다고 연락오는데 한숨나더라구요. 세입자 바뀔때마다 인생살이 배운게 한두개가 아니네요.

  • 9. ㅡㅡ
    '13.9.2 11:27 AM (118.42.xxx.151)

    눈치보는거하고 배려하는거하고 다른 거에요..
    미리 양해를 구하는건, 배려라고 봐요...
    뻔뻔한 사람들...부러워 마세요...사람들이 안좋아하는 부류에요...--;
    배려해주면 님도 배려받으실수 있어요
    기브 앤 테이크..

  • 10. ㅈㅈ
    '13.9.2 11:43 AM (175.195.xxx.125)

    원글님! 힘내세요
    원글님 마음씨로 계속 살아가면 주변사람들도 다 알아줘요.
    좋은사람들 많이 만나시길 빌게요!

  • 11. ㄹㅇ
    '13.9.2 11:45 AM (175.192.xxx.81)

    원글님. 잘하셨어요.

  • 12. ㅇㅇ
    '13.9.2 12:14 PM (183.98.xxx.7)

    원글님이 그간 월세 안밀리고 내셨으니
    주인도 싫은내색 없이 그러자고 한거죠.
    허구헌날 밀렸으면 얘기가 달라졌을껄요.
    뻔뻔한거 부러워하지 마세요.
    세상에 뻔뻔한 사람 좋아하는 사람 없어요.
    앞에서 잠깐은 통할지 몰라도 뒤에가선 다들 손가락질 하고요
    제대로된 사람들은 상종도 안해줍니다.

  • 13. 헉.
    '13.9.2 12:15 PM (220.124.xxx.131)

    원글댓글 다 황당한건 저뿐인걸로?
    아니 본인이 약속 못 지킬 상황이여서 부탁해야 되는거한건데.
    소심? 배려? 착하다?
    뭔말인지. 너무나 당연한걸.

  • 14. ...
    '13.9.2 12:56 PM (125.143.xxx.200)

    잘하셨어요. 세입자가 미리 양해구하고 주인이 받아줬으니 잘 됐네요^^
    근데요 이번 일로 주인을 마음대로 판단하지 마세요.

    제가 오피스텔 살 때 월세 날짜 한번도 어긴 적 없고,
    몇가지 경우로 주인이 참 괜찮고 너그럽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방 뺄 때.......... 화장실에 전구가 깜빡인다고 보증금에서 그 3000원 빼고 줬어요ㅡㅡ
    전 보름전에 짐 먼저 다 빼고 청소까지 싹 해놓고 나왔어요. 외국거주 경험이 있어서.. 그대로;;
    집 깨끗하게 사용해서 너무 고맙다고해놓곤 ㅋㅋㅋㅋㅋㅋ천원 단위로 다 빼고줬음...

    암튼 돈 내고 사는 내 집인데 눈치 너무 보지마세요.
    원하는거 당당하게 요구하고 사세요..............................저처럼 후회할지도몰라요ㅠㅠ
    뻔뻔해질 필요까진 없지만 그래도 내 몫은 내가 챙기는 정도는 되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970 [대박]국내 최초 밀당게임 바운드몬스터즈 포스팅 퍼가시고 문상 .. jk9458.. 2013/09/03 1,071
292969 냉장고 비우기하세요 18 모모 2013/09/03 8,032
292968 십알단’ 윤정훈 집유…이런 것들 감추려 ‘이석기건’ 기습 폭로?.. 4 朴캠프컨넥션.. 2013/09/03 1,083
292967 산책하기 좋은 날... 1 갱스브르 2013/09/03 978
292966 결혼식때 이효리처럼 화관 어떨까요? 23 웨딩 2013/09/03 6,427
292965 플래시게임인데 접속이 되는지 확인해주실분 없을까요ㅠ.ㅠ? 3 오오 2013/09/03 858
292964 캠퍼스 서밋 2013 사진 - 시부야 갸루 패션 & 문화.. 나나도 2013/09/03 1,298
292963 남이 해준 밥이 먹고싶어요 5 엄마 2013/09/03 1,655
292962 맨발의 친구의 홍진경 명란젓 알밥 보셨어요? 6 톡톡 2013/09/03 4,737
292961 장터 에르메스 스카프 6 조언 2013/09/03 3,520
292960 '낙지 살인 사건' 피고인, 약혼녀 따로 있었다 샬랄라 2013/09/03 2,410
292959 법원등기 부재중 전달 못함...스미싱 사기 조심 1 조심 2013/09/03 1,782
292958 국민행복기금 이용하시는 분들은 수기공모전 참가해보세요. 상금도 .. 가을시작 2013/09/03 1,259
292957 부산에 혼자 왔는데 서울올라갈까요? 1박 더 있을까요? 4 1박2일 2013/09/03 1,924
292956 허접한 아침상 두번~ㅋ 아침상 2013/09/03 1,313
292955 제게는 출산의 고통보다 더 힘든것이 대학보내기인가봐요 9 수능철 2013/09/03 3,815
292954 혹시 일산동구 정발중 학군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3 이사 고민 2013/09/03 2,140
292953 좋은 가죽 쇼파는 잘 헤지나요? 7 좋은 2013/09/03 3,354
292952 여학생들 한여름에 가디건 왜 입는 걸까요? 17 ㅇㅇ 2013/09/03 5,470
292951 드릴리스 신발 가을에 신기엔 너무 썰렁해보일까요? 추천 2013/09/03 1,414
292950 오늘저녁 뭐드세요? 8 엄마밥 2013/09/03 1,516
292949 '우편향 현대사' 발행 교학사, 채널A와 '수상한 밀월' 1 세우실 2013/09/03 1,068
292948 화장품 잘 아시는분~ 8 2013/09/03 1,287
292947 녹두속 송편 , 6 떡순이 2013/09/03 2,179
292946 상가임대문의 부동산아시는.. 2013/09/03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