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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정리정돈

아이 조회수 : 1,248
작성일 : 2013-09-02 08:46:14
아이가 중학생2여자아이입니다.
어렸을 때는 정리정돈 잘 하고 자기꺼 알아서 잘 챙기는 아이였어요.

그런데 이게 사춘기 증상인지 책상은 항상 어지럽혀 있고 항상 가고 난 후에 보면 뭔가 빠져 있고...

예를 들면 낼은 무슨 과목 프린터 챙겨가야 한다고 했는데 가 보면 책상위에 버젓이....
그러고 물어보면 못 찾아서 그냥 갔다고...

그런데 이게 참 그냥 기다려주면 될까 아님 지금쯤 옆에서 얘기를 해서 당분간 제가 챙겨야 할까요?
챙기다보면 당연히 애랑 사이가 안 좋을거 같고 ...

사실 이런 전반적인 성실하지 못한 태도가 다 공부에 연관되는거 같고 이런 모습이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까 하는게 ...

오늘 아침에도 어제부터 국어시간에 쓸 교과서랑 소설책 챙겨가야 한다는데 산발 산고 았는 아이에게 물어보니 넘 뻔뻔하게 못 찾아서 그냥 간다고 하네요...
그러는 아이 뒷모습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ㅠㅠ
IP : 121.133.xxx.13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3.9.2 10:16 AM (180.66.xxx.194)

    저도 중1딸아이 정리정돈 습관땜에 골머리를 앓고 있어 님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별 방법이 없어 보여요.

    제경우는 잔소리라도 계속 일러줘요. 아이들이 잔소리를 싫어한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엄마가 계속 강조하는건 중요한 것이라고 후에라도 생각하리라 믿어서요.
    그래서 자기물건 잘 챙기고 책임감있게 행동하는게 중요한 거라는거 늘 강조하고요,
    그런 자잘한 준비물은 제가 아는 한은 챙기라고 일러줘요.
    모두 챙길 수는 없으니 못챙기는건 어쩔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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