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에서 쌍욕이 나왔어요
쌍시옷욕이요
순간 저 스스로 엄청 당황하고ㅠㅠ
한번도 해보지않은 욕이에요ㅠㅠ
국산영화를 너무 많이 본 탓일까요?ㅠㅠ
저를 아는 두사람이 있었어요ㅠㅠ
둘다 당황한 모습
머리끝까지 치미는 분이였지만 ㅠㅠ
제 본성이겠지요
ㅠㅠㅠ
위로를 바란다면 위선일까요?
ㅠㅠ
1. 예언가
'13.9.2 9:12 AM (223.62.xxx.95)물꼬 트셨으니 곧 봇물 터지실 겁니다.
2. 나무꽃
'13.9.2 9:13 AM (211.36.xxx.48)처음이 어렵지 습관됩니다 앞으로 하지마세요 얼마나 화났으면 ㅜㅜ
3. 운전시작하고
'13.9.2 9:26 AM (112.220.xxx.100)저도 쌍욕터졌어요 -_-
4. 방언이
'13.9.2 9:28 AM (211.253.xxx.18)터졌다~~~는 거죠^^
5. 도사가될터이다
'13.9.2 9:28 AM (14.52.xxx.105)저를 화내게 한 사람앞에선 꾹 참았고
사건이 종료되고 동료들과 따로이 나와서
분을 풀고있는 사이에 그 사람욕을 하면서 그랬습니다
전 50대주부고 상대는37살 노총각 남자입니다
모두가 생각하기에 별거아닌일이었고 많은 사람들앞에서
제가 한 실수를 비난하면서 삿대질을 했습니다
평생에 처음 겪는일이고 수치심과 갑자기
제가 무너지는 무언가를 느꼈습니다
그사람앞에선 참았습니다6. 도사가될터이다
'13.9.2 9:33 AM (14.52.xxx.105)남들은 별거아니다라고 하실지몰라도
며칠을 잠을 못이루었고 그 모욕감에 가슴이 두근두근했습니다 저안에서 해답을 찾으려고 마음을 다 잡고있긴한데7. 어머
'13.9.2 9:41 AM (220.124.xxx.131)어째요. ㅠ
저 얼마전에 제법 친하게 지내는 분이 뭐 되게 기분나쁜 일이 있었는지 혼잣말로ㅆㅂ 하는데 정말 사람이 다시보였어요. ㅠ
전 뭐가 그리 화난건지 몰라서 당황했지만,
님과 같이 있던 사람들은 얼마나 화나는 상황인지 아니까 오죽하면~ 하고 이해해주지 않을까요?8. ㅎㅎ
'13.9.2 10:13 AM (1.213.xxx.131)저도 평생 욕해본 적 없었는데 운전 시작하고 비슷한 무렵에 나꼼수 듣다가 방언 터졌;; 아직은 남편 앞에서만 합니다. 근데 길가면서 침 탁탁 뱉는 인간이나 쓰레기 버리고 가는 애들 같은 꼴사나운 거 보면 혼잣말로 자꾸 욕이 나와요.-_- 뒷감당 못할 일 저지르지 말아야 할텐데 싶기도 하고 이렇게 억센 아줌마가 되어가는 건가 싶어서 헉스럽기도 하고 그럽니다.
원글님은 너무 억울한 일 당하기도 했고 며칠 홧병 날 정도로 쌓일 일이었으니 차라리 쌍욕 한번 내뱉는 게 마음 다스리는 데 오히려 도움이 될 지도 모르겠어요. 입에 붙어서 욕쟁이 아줌마 되지만 않으면 되죠 뭐.. 에구 힘내세요.9. ....
'13.9.2 11:32 AM (59.23.xxx.236)진짜 하지 마세요. 사람이 달라보여요. ㅠㅠ
10. 동감
'13.9.2 11:36 AM (218.155.xxx.97)저도 사춘기때 쌍시옷 한번 안달고 기집애소리도 안하고 살았는데
목구멍까지 욕이 나올때가 많습니다.
아들시키 키우면서
이새퀴들이~ 이짜식들이~~ 가끔 소리 버럭 질러요.11. ,,,
'13.9.3 12:20 AM (222.109.xxx.80)누가 욕은 영혼의 울림이라고 해서 동감이 되서 웃은적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