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저층에 두 번 4층에 살았어요. 그때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집을 사서 가려니 신경이 쓰이네요.
시세보다 7000 싸게 3층 매물이 있는데 전망도 막히는거 없고 무난한데 갑자기 도둑 걱정이 드는거예요.
이제껏 전세 살아서 별 생각이 없었는지, 막상 이제 한 곳에서 10년 쯤 산다고 생각하니 세세하게 걸리는지
뭣 땜에 도둑 걱정이 이리 드는지 모르겠네요.
어릴 때 도둑 한 번 든적있는데 잠재적으로 trauma가 있는지 요즘에도 여름에 문을 다 걸어 잠그고 자기는 해요.
남편은 싸게 넓은 집 사는게 좋은 것같은데 제가 걸려하니 전적으로 내 맘에 드는 곳으로 선택하라고 합니다.
고층은 비싸고 저층은 도둑걱정 들고 생각이 정리가 안됩니다. 여러분들과 대화 나누면 정리가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