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둘 있고 직장 다닙니다.
어제 한일도 뭐 했더라.. 잠깐 생각해야 떠오릅니다.
뭔가를 하려고 하다가 까맣게 잊어버리고 다른일을 합니다.
다른 일을 하다가 다시 떠올라서 다시 돌아가서 그 일을 하는 일도 많습니다.
출장나가서 누군가를 만나려 하다가 시간을 미뤘던것을 잊어버리고 나갔는데
나가는 도중에 생각이 나서 다시 돌아온적도 있습니다.
땅이 잔뜩 젖어있어서 왜 이렇게 젖어있지? 했는데
신랑이 어제 비 왔잖아~ 그러네요.
비가 정말정말 많이 왔었거든요.
근데 그걸 생각도 못하고 왜이렇게 젖었냐고...
제가 기억력이 원래 좋진 않았지만 이렇게까지 심하진 않았는데
치매가 진행되는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 너무 심하게 기억력이 없어지네요..
일상생활이나 업무에 지장있는 정도는 아닙니다 아직....
결혼하고 생활에 바쁘다보니 기억해야 할일이 너무 많아져서 안좋은 기억력에 용량초과인지...
병원을 한번 가봐야 하는지.. 걱정이 많네요..
치매검사 같은걸 받으려면 어디로 가야 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