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사능)어린이집 급식에서 수산물을 제해달라고 요구합시다- 참고예

녹색 조회수 : 2,183
작성일 : 2013-08-29 14:52:30

아래 어머니가 손수 작성해서 만든 수산물 설문조사가 있어요. 지금 어떻해야 할지 막막하신 분께는

좋은 참고자료가 될 거 같습니다. 이분이 아래글과 함께 첨부한 자료는

http://cafe.daum.net/green-tomorrow/Ftog/89 에서.. 다운 받아서 사용하시고요.

수산물 설문조사도 곧 직접 올려주신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힘든 직장 생활하고 이렇게 손수 뛰어다니시네요. 아이들을 위해서..

 

어린이집은 구조상 굉장히 접근이 어렵습니다. 대안 마련도 지금 쉬워보이질 않습니다만,

어머니들이 좀 나서서 요구를 많이 해주신다면 대책마련에 도움이 클거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여섯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랍니다. 아이 낳기 전부터 닉네임을 '씩씩한'으로 사용했는데요. 요즘은 정말 엄마들이 더 씩씩해져야겠다 싶어요. 일본 소식을 들을 때마다, 기운이 탁탁 풀립니다. 그래도 아이를 보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지 싶어요. 다들 그런 마음이겠지요. 제가 오늘 올리는 자료는 이 까페에서도 찾을 수 있는 자료들인데요. 방사능급식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실 때, 자료를 찾기 쉬우시라고 모아보았어요. 저도 오늘 이 내용을 어린이집 운영위원들에게 보냈거든요.

 

작년부터, 어린이집에서 모임이 있을 때마다 이야기를 하고 올봄 운영위원회 때는 '생선은 국내산을 사용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럼 '표고'라고 제해달라고 이야기를 해서 우리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는 '표고'는 사용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보도를 다시 보고 있자니 '국산'이라는 말을 믿고 손을 놓고 있을 때가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어린이집에 가서, 원장님과 영양사 선생님을 만나고 제 생각 - 식단에서 수산물을 제외하자-을 전하고 진행과정을 상의하고 왔어요. 영양사 선생님은 수산물을 제외하게 되면 대체식품을 구하기가 어려워 걱정이긴 하지만, 방사능 식품을 먹이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냐고 조심스럽게. 영양사 선생님께도 자료 드리고 동료 영양사 선생님들께 널리 알려달라고 말씀 드렸어요. 여러분도 어린이집에 자료를 가지고 가셔서 '상의'를 해보세요. 

 

어린이집 식단은 '학부모운영위원회'에서 논의하고, 학부모 찬반투표로 결정해주면 원에서는 학부모의 의견을 따르겠다. 그런 모양새가 좋겠다는 의견을 주셔서, 오늘 운영위원들에게 이메일로 자료를 보내고 운영위원회와 학부모 찬반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좋은 결과 있길 응원해주세요. 같이 보낸 이메일도 붙여놓을게요.

 

-----------------------------------------------------------------------------------

반갑습니다.

느닷없는 연락에 관심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보내드리는 자료의 요지는 모두 같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일본수산물이 그대로 수입되고 있고, 그 수산물에서는 방사능물질이 검출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재 국가가 정하고 있는 기준치는 그야말로 '기준치'일뿐 의학적인 '안전치'가 아닙니다. 현재 세계가 정하고 있는 방사능기준치는 건강한 성인남성을 기준으로 한 것이랍니다. 방사능에는 성인남성>성인여성> 남자아동>여자아동>태아 의 순으로 취약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방사능 피폭 중에 가장 위험한 것은 음식물 섭취 등을 통해 방사능이 몸 안으로 들어오는 '내부피폭'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방사능 물질은 체내에 들어오면 30년이상 몸에 머물며 몸안에서 방사능을 내뿜으며 우리 몸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 아이들이 먹는 식품에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될 위험이 있는 것들을 제했으면 합니다.

 

우선 급한 것은 여러 자료에서 언급되고 있는 '생태, 명태, 동태, 북어, 코다리' 등 생태로 만드는 음식들, 대구, 고등어, 표고버섯, 알수업는 생선으로 만드는 어묵, 잔멸치.... 결국 수산물 모두를 제해야 합니다. 자라는 아이들에게 균형있는 식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균형있는 식사'가 아니라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식사'를 생각해야 할 때가 되어버렸습니다.

 

자료 검토해 주시고, 운영위원회를 열어 운영위원분들이 동의해주신다면, 학부모 찬반투표를 진행하면 좋겠습니다. 필요하다면 학부모님들께도 자료를 프린트해서 찬반투표용지와 함께 배부하면 좋겠습니다.

 

그럼... 검토하시고 연락주세요.

 

IP : 119.66.xxx.1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1667 느긋한성격 타고 날까요 4 꿀차 2013/08/30 4,460
291666 홈쇼핑으로 일반폰 사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언제? 2013/08/30 1,729
291665 짧은 독일 체류: 로마랑 독일 이것저것^^ 32 챠오 2013/08/30 5,124
291664 임산부 어느쪽으로 누워자도 되는건가요? 9 임신 2013/08/30 8,907
291663 부부 문제로 상담받고 싶습니다: 상담 선생님/센터 추천[서울] 6 상담 2013/08/30 2,530
291662 쉬운영문법책 4 englis.. 2013/08/30 1,581
291661 진짜 머같은 학습지회사 5 2013/08/30 2,474
291660 지금 꽃할배 보시는분들ᆞᆞᆞ 30 꽃할배 2013/08/30 13,711
291659 위 부분이 한번씩 심하게 뒤틀리는 듯 아파요 12 ㅠㅠ 2013/08/30 4,006
291658 자취생이 많이 쓰는 요 철재 옷장 어떤가요? 6 ... 2013/08/30 3,520
291657 서울분들~~ 서울분들은 서울에서 운전 어떻게 하세요? 15 경기남쪽주민.. 2013/08/30 3,256
291656 원서 제2외국어 응시 하는걸로 해야할까요? 2 고3엄마 2013/08/30 1,778
291655 수영장에서 짝꿍 찾는 아줌마 1 ... 2013/08/30 2,617
291654 오늘 택시타고 겪은일 9 무섭다. 세.. 2013/08/30 2,840
291653 추적60분 청와대 눈치보느라 국정원 취재 오늘 방송이 돌연 불발.. 5 지 욕하는 .. 2013/08/30 1,481
291652 전월세대책 3000명만 가능한거에요??! 2 rrr 2013/08/30 1,901
291651 원어민선생님께 실수했어요. 13 수강생 2013/08/30 3,231
291650 천주교 일만명 시국선언, 천주교는 아니지만 참여하고 싶은 분들 .. 3 달려라호호 2013/08/30 1,861
291649 운전한지 얼마 안됐습니다.어디서 다운받으면 좋은가요? 이제 음악.. 4 바닐라 2013/08/30 1,619
291648 전기오븐 추천해주세요. 감사 2013/08/30 3,010
291647 초등학교 2학년이 쓰는 영어교재 추천 5 ... 2013/08/30 2,565
291646 결국 월세놓고 시댁에 합가해요... 40 하우스푸어 2013/08/30 15,460
291645 한샘싱크대도 가짜가 있을수 있나요? ... 2013/08/30 4,927
291644 인생이 너무 뻔해요.. 14 ㅇㅇ 2013/08/30 5,834
291643 우리애 사춘기 완전히 끝났어요.그리고 제가 시작했어요. 5 사춘기 2013/08/30 3,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