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워터파크가기로 약속했는데 마법에 걸렸어요.

얘들아 우짜니 조회수 : 2,546
작성일 : 2013-08-25 23:26:22

애들이 여름 내내 노래를 불렀더랬어요. 2월에 경주 스프링돔에 가서 정말 잼있었나봐요.

근데 게으른 엄마아빠가 여름에 1박2일로 가려고 보니 모두 다 만실에 시기적으로도 이런 일 저런 일 때문에 가지 못했거든요. 유치원에서 방학때 가고 싶은 곳을 발표시켰는데, 워터파크라고 했다고.. 선생님이 한번 가셔야겠다고 쪽지까지 적어주시고 그랬거든요.

 

성수기도 지났고 해서 검색해보니 담주는 비교적 한가하고 숙소도 있길래 아무 생각없이 똬~앟 하고 예약을 해버렸네요.근데 하고나서 생각을 해보니 마법이 올 때랑 비슷한 거에요. 제가 주기가 40일 ~ 50일 이 사이에서 몸 컨디션에 따라서 빨라지기도 늦어지기도 하는데 제발..오우 제발..하는 맘으로 있다가 토요일날 확인했네요.-.-;; 오고야 말았어요.

 

어쩌죠?-.-;; 애들은 꿈에 부풀어있고..내일 유치원 가서 친구들한테도 자랑한다고 하고..시간내기 쉽지 않은 애들 아빠는 일끝나고 따로 오기로 했거든요. 제가 일단 애들을 데리고 가서 놀리고 있어야 하는 상황인데.

화요일 쯤이면 거의 끝날 때 쯤이긴 한데..그렇다고 물에 들어갈 수도 없잖아요.

지금 애들 재우고 탐폰이랑 문컵 이런 것도 막 검색하고 있는데 한번도 안해본 것들이라 자신이 없구요. 특히 양이 적을 때 탐폰하면 오히려 안좋다는 후기가 있네요. 화요일 쯤이면 거의 끝날 때 쯤이긴한데.

 

아..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들 실망할 거 생각하면 정말 뭐라고 할 수 없이 미안한 생각이고 그래서 가긴 가야 할 거 같은데 또 가기도 그렇고...ㅠ.ㅠ..지혜와 조언을 나누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IP : 119.203.xxx.16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탐폰하세요.
    '13.8.25 11:27 PM (222.110.xxx.23)

    워터파크 화장실에 다쓴 탐폰 미친듯이 많아요; 우욱....
    다들 탐폰하고 잘들 들어가더라구요. 윽

  • 2. 아 윗님..ㅠ.ㅠ
    '13.8.25 11:31 PM (119.203.xxx.161)

    뭔가 조언과 말씀해주시는 분위기의 부조화..어쩔...ㅠ.ㅠ
    우욱...윽... 왠지 저도..ㅠ.ㅠ

  • 3. 근데...
    '13.8.25 11:32 PM (222.110.xxx.23)

    어쩔 도리가 없잖아요 ㅠㅠ 탐폰 외에는 방법이 흑.
    잘 하면, 전혀 새지도 않고 여러가지로 좋다고 하니 이번에 한번 장착?해보심이.
    화이링.

  • 4. ...
    '13.8.25 11:40 PM (49.1.xxx.143)

    전 그냥 티셔츠에 반바지 입고 들어가서 아빠랑 아이들만 물에 들어가게하겠어요.
    물밖으로 나와서 챙겨주는건 엄마가 하면 되고.

  • 5. 삽자루
    '13.8.25 11:57 PM (61.79.xxx.113)

    저도 탐폰했었어요. 괜찮아요. 참을만 해요~ 겉으로 전혀 문제없고요, 물에 들어가도 전혀 문제 없음요~ 걱정마세요~!

  • 6. 이 글 읽고
    '13.8.26 1:13 AM (175.125.xxx.192)

    워터파크 절대 가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마법에 걸린 사람들까지 오는군요.ㅠㅠ

  • 7. ...
    '13.8.26 1:54 AM (110.10.xxx.253)

    전 탐폰사용자는 아니지만
    탐폰은 체내안에서 생리혈이 흡수되도록 제작된거기때문에 수영장수질에 영향없을텐데요

    그리고
    탐폰변기에 버리면 되는거 아니었나요?
    저 외국에서 중학교다닐때 성교육강사가 착용법과 처리가르쳐주면서 변기에 버리라고했는데 물에 풀어진다고..

    탐폰쓰고 수영장가는거 전혀 민폐되는이 아닌데요?

  • 8. 탐폰 애용자
    '13.8.26 12:39 PM (58.227.xxx.187)

    아주 좋아요.
    밖으로 거의 안새구요.
    대신 두세시간 마다 화장실가서 체크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0130 풀무원-아임 리얼 토마토-원래 맛이 쓰나요? 4 ^^* 2013/08/27 988
290129 아픈 강아지가 안먹어요 도와주세요 8 강쥐 2013/08/27 2,121
290128 신용카드 많이넣을수있는제품궁금 레몬에이드 2013/08/27 601
290127 충북대 아동복지학과 김영희교수님 ... 2013/08/27 2,484
290126 초등아이 호르몬검사 어디서하나요?. 1 ... 2013/08/27 1,263
290125 귀를 다시 뚫으려는데 어디로 가야 하는지요? 1 귀걸이 2013/08/27 874
290124 대입 전형 개편안 보셨어요 ? 2 고2애미 2013/08/27 1,585
290123 은행안가고 인터넷으로 1 .. 2013/08/27 910
290122 서울역에서 경희대 평화의 전당 가는 방법 가르쳐주세요 4 교통 2013/08/27 4,857
290121 마늘장아찌 맛나게 만드는 방법 2 후루룩 2013/08/27 2,335
290120 3년 방치한 천일염... 11 ㅠㅠ 2013/08/27 3,592
290119 '설국열차'의 상징과 비유들 1 샬랄라 2013/08/27 1,572
290118 파마 안하면 머리 엄청 추한 저같은 분 또 계시나요?ㅠㅠ 4 ... 2013/08/27 2,074
290117 분노의 포도 한글 자막 구해봅니다 1 분노의포도한.. 2013/08/27 1,016
290116 새아파트 안팔려요 5 하우스푸어 2013/08/27 3,215
290115 朴, 이리 증거 많은데 덕본적 없다 8 z 2013/08/27 1,210
290114 급해요 빨리요~ 5 반찬하는중~.. 2013/08/27 933
290113 살림팁! 우리 공유해보아요 7 붙박이 2013/08/27 2,094
290112 생활의 달인에서 무릎으로 카페트까는 아저씨-MRI찍어야하는건 아.. 2 ^^* 2013/08/27 1,368
290111 조선일보, ‘원전괴담’ 유포하나...“일본산 러 둔갑 가능성 2 as 2013/08/27 944
290110 국민연금 ‘무조건 걷고 보자’ ...5000억 원 잘못 징수 세우실 2013/08/27 974
290109 원세훈, 종북좌파 몰이…신종 매카시즘 3 ㅊㅍ 2013/08/27 997
290108 부분이사 문의드립니다. 1 ........ 2013/08/27 1,051
290107 10월 입주앞둔 새아파트 매매후 바로 전세놓으려는데요? 3 아팥 2013/08/27 1,960
290106 좋은아파트 매매하기 위해서,, 이거 욕심인가요? 4 ioui 2013/08/27 1,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