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헤어진 남자친구. 저한테 거짓말하고 늘 과장해서 말하고
다른 여자 만난 적도 있고
선물해준적도 기념일 챙긴적도 없었구요.
연락 자주 안하는 문제로 여러번 다투다가 헤어졌어요.
콩깍지 벗겨지고 나니, 차라리 잘 됐다하는 마음이예요.
근데 일요일 밤에 심심하고 허전하니 전화해보고 싶은 마음이 자꾸 드네요.
어제인가. 여기서 난 참 남자보는 눈 없다. 그런글 읽었는데 저도 그래요 ㅎ
어디 남자를 많이 만나봤어야 그런 보는 눈도 생길텐데 ㅎ 참어릴땐 집 학교 집 학교. 이제 회사 집 회사 집. 허탈하기도 하고 쓸쓸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ㅎ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돼!하고 좀 말해주세요 ㅎ
일요일저녁 조회수 : 1,586
작성일 : 2013-08-25 21:35:58
IP : 39.7.xxx.2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안돼요.
'13.8.25 9:38 PM (14.37.xxx.84)절대 안돼요.
한 시간만 지나면
전화 안한거 정말 잘했다 생각하실거예요.2. 심심하면
'13.8.25 9:43 PM (61.102.xxx.248)저한테 전화하세요 (남자아님) ㅋㅋ
한타임만.. 딱 지금 잠깐만 참으면 내일아침 개운하게 일어날수있어요3. 원글
'13.8.25 9:54 PM (39.7.xxx.247)댓글 감사해요! 아니다 생각하면서도 폰 만지작 만지작 근질근질해요ㅎ 샤워하고 헤어트리트먼트나 열심히 해야겠어요. 좋은 저녁 보내세요^^
4. 원글
'13.8.25 10:00 PM (39.7.xxx.247)친구들한테 전화하니
막 신혼인 친구, 몇달째 깨가 쏟아지게 연애한 친구, 딴 지역에 여행 가 있는 친구까지. ㅎ 분위기 깨기 좀 그래서 담 주말에 얼굴이나 보자 하고 끊었어요. 다음 번에 상식적이고 반듯하고 저한테 더 신경 써주는 사람 만나고 싶어요.5. 일단
'13.8.25 10:15 PM (126.70.xxx.142)전화는 진동으로 바꾸거나 꺼두시고
티뷔에 영화채널이라도 틀어서 거기에 집중!
전화하고나면 내가 미쳤지~라고 후회할거에요.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아요. 물론 제대로 된 사람은 찾기가 힘들지만요.6. 원글
'13.8.25 11:05 PM (39.7.xxx.247)맞아요 ㅋ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고. 쓸쓸하다고 아무나 만나지 말고 제대로된 사람, 나랑 잘 맞는 사람 찾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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