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의 유산상속이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부모님유산 조회수 : 4,168
작성일 : 2013-08-23 08:17:38
두형제중 둘째가 학벌과 직업이 큰 형보다 못해요.
성장과정중 부모님 속도 썩히고 사업 한답시고 돈도 좀 날리고요.
시부모님이 그런 아들의 장래가 걱정된다며 유산의 삼분의 2를 둘째아들에게 주신대요.
당연히 제사나 집안의 큰일은 장남의 몫이라 생각하시죠.
더군다나 욕심 많은 둘째네는 벌써부터 부모님 돌아가시면 명절에 해외로 놀러다닐 계획을 제게 말하더군요.
유산의 금액이 커서 둘째네가 저희보다 더 가져가는 금액이 몇십억대 라면..
그래도 장남이라고 책임져야 할 의무만 있는 것인가요.
IP : 203.226.xxx.3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23 8:18 AM (1.246.xxx.9)

    똑같이 달라 하시면되죠

  • 2. - -
    '13.8.23 8:30 AM (119.67.xxx.55)

    며느리시죠?
    남편은 뭐라세요? 속상해 할 것 같은데
    저같아도 내가 날 위해서도 열심히 산 것도 맞지만..부모가 저런다면 뭐하러 부모 속 안 썩이고 둘째 하고싶은거 할 때 남들하고 경쟁하며 노력하고 살았나 싶죠
    남편이 부모에서 섭섭하고 죄송하지만 제사나 이런건 못하겠다라고 부모자식간에 대화하셨음..
    큰아들, 형이라고 이런 차별 다 참기 어렵다라며..

    부모들은 왜 그럴까요?
    잘하는 자식은 세상 열심히 산 고생한 자식인데
    모자란 자식 밥 굶을까봐, 아니 무시 당할까봐 큰 돈 줍니까?
    그 돈 사기 당하기 딱 좋네요

  • 3. ....
    '13.8.23 8:30 AM (125.141.xxx.167)

    부모님 유산을 부모님 마음대로 하시겠다는데 어쩔수 있나요..

  • 4. ..
    '13.8.23 8:37 AM (180.65.xxx.29)

    원글님도 몇십억 받는거 아닌가요? 속은 상한것 맞는데 제사는 부모님 돌아가시면 절에 올리세요

  • 5. 여나75
    '13.8.23 8:37 AM (1.231.xxx.208)

    장남이 너무 부모님앞에서 동생한테 착하게만 하는 모습만 보인거아닐까요?
    부모님 유산을 부모님 맘대로하시는걸 어쩔순 없지만, 제사도 못하겠다 선언하시고 동생네랑 사이좋게 못지내겠다는 말은 하세요.
    표현은 하셔야죠. 억울한거 참으면 홧병나요.
    결과가 어찌되든 남편한테 표현은 하라고 하세요.

  • 6. 상상
    '13.8.23 8:40 AM (116.37.xxx.149)

    부모님이 실수 하시네요 돈 관리 능력없는 자식은 유산 다 탕진하는데. 자기가 힘들여 번돈 아니면 더 줘도 소용없어요.

  • 7. 못난 자식
    '13.8.23 8:41 AM (124.5.xxx.140)

    더 챙겨주려는건 솔직히 부모 입장에서 이해가요.
    차별과는 좀 다르죠. 근데 제 생각에는 못나서가 아니라
    둘째에게 퍼주고 싶은 맘이신것 같아요.

  • 8. ...
    '13.8.23 8:51 AM (116.127.xxx.234)

    저도 제가 잘난 자식이라.. 저럴 거 같은데요.
    아무리 받아 들이려고 해도 섭섭한 건 어쩔 수 없죠.

    엄마가 저한테 "너는 너랑 신랑 둘다 잘 벌잖아" 이러면서 동생 퍼주는데 그걸 가지고 어떻게 모라고 하겠어요. 근데 그게 쌓이니까 섭섭함을 떠나서 정이 없어졌어요. 차라리 둘다 안주거나 했으면 이런 맘이 안 들었을 거 같아요.
    저라면 그냥 부모님 하고 싶은대로 하고 신경 끄고 살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의무는 하는데 맘이 안 가겠죠.
    이런 거 보면 부모님이라고 다 현명하신 건 아닌가봐요.

  • 9. 부모님들은
    '13.8.23 10:04 AM (58.231.xxx.119)

    열심히 사는데 못사는 자식한테 주는게 아니라
    노력안하고 흥청망청인 자식한테 주더라구요.
    그래봐야 그거 또 날려먹을텐데...

  • 10. ㅁㅁㅁ
    '13.8.23 10:06 AM (175.209.xxx.70)

    돈이 적어서 1억:2억 이렇게 가면 모를까
    내용보니 첫째란테 가는돈이 적어도 10억 넘는다면
    그냥 첫째는 받은돈만 잘 간수하시면 될꺼같아요
    나중에 둘째가 유산 탕진하고 들러붙을꺼 대비해서 인연 끊으시면 더 좋구요

  • 11. ..
    '13.8.23 10:12 AM (183.106.xxx.229)

    부모는 항상 못난자식이 걱정이죠.
    그래도 사람이니까 섭섭한건 당연하신거고요.
    우월한 유전자 물려주신거에 감사하시고 부모님은 작은아들에게 열등한 유전자 물려준 보상이라고 생각하시고 맘편히 가지세요.
    제가 부모입장이 되어보니 그러네요.

  • 12. ...
    '13.8.23 10:27 AM (222.106.xxx.84)

    그럼 원글님네도 받을 몫이 십억대는 넘는다는거네요?

    그 정도 금액이면..저 같으면 그냥 장남 몫 노릇하고, 둘째네에 대해서는 마음 접습니다.
    일단 원글님은 어느정도 시부모님께 유산도 받으신거고(그정도 유산 받는집 흔치않습니다), 괜찮은 남편도 두신거 잖아요.
    그냥 둘째네는 없는 존재다 생각하시고, 둘째네 뒤치닥거리만 안하시면 됩니다.(이건 남편과도 확실히 해놓으세요. 시부모님과 관련된 의무는 하지만, 형제 뒤치닥거리는 할생각 없다고)

    그냥 외동아들이고, 남편 몫으로 남겨진 유산만 원래부터 있던 거다 이렇게 생각하세요.
    다 마음먹기 나름이죠.

    어느님 말씀대로 나중에 소송 걸고 할수도 있지만, 소송하는 것도 보통 마음으로 할 일은 아니거든요.
    원글님이 그런 배포가 있으면 소송을 하시고, 그렇지 않다면 속앓이 하지마시고 그냥 마음 내려 놓으세요.

    원글님네가 성실하게 사시면, 그거 자식들이 다 보고 배웁니다. 부모님께 받은 유산으로 이리저리 탕진하는 둘째네 부러울거 없고,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원글님네 유산 몫이 적지 않으니 그것으로 감사하다 생각하시고 넘기세요. 둘째네와 비교하지마시고, 그냥 평범한 일반사람들하고 비교하시면 마음이 좀 편하실까요?
    어찌됐든 내 마음이 편하면 되는 거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4825 마켓오는 주문을 어떻게 하나요? 1 dma 2013/09/08 1,173
294824 왕가네의 오현경 여기 82며느리들 글보고 작가가 쓴거네요 11 82쿡 2013/09/08 6,535
294823 Twilight,dusk,nightfall구분좀 ... 2 영어질문 2013/09/08 1,996
294822 몰상식한 사람들 왕가네 2013/09/08 1,555
294821 국회의원씩이나 되어서 배째라 라니.... 7 묵비권 2013/09/08 3,022
294820 왕가네 6 아이고 2013/09/08 2,378
294819 급)꽃게 냉동 해도 되나요? 1 질문 2013/09/08 1,335
294818 싸우면 밥 차려주시나요? 13 ... 2013/09/08 3,362
294817 50만원짜리 가방은 너무 비싼거 같아요. 41 돈을 벌어도.. 2013/09/08 19,455
294816 이건 뭘까요? 3 .... 2013/09/08 1,611
294815 까칠하게 불법주차 신고했어요. 8 120 2013/09/08 3,510
294814 남편이 반지 끼고 다니나요? 7 궁금 2013/09/08 3,132
294813 맛사지 크림에 대해서 질문 합니다 ... 2013/09/08 897
294812 ㄱㅈ ㅇ.. 지랄한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네요 ㅋㅋㅋ 2 ... 2013/09/08 2,550
294811 [원전]'방사능 공포' 부산 자갈치 시장 상인 '한숨' 2 참맛 2013/09/08 1,853
294810 채동욱 총장, 자신 흔들기 VIP(대통령) 의중은 아니라고 판단.. 2 인터뷰 2013/09/08 2,005
294809 꼭 유정란을 먹어야 하나요 9 안전 2013/09/08 3,681
294808 요즘 EXO 엄마미소짓게 너무 예뻐보여요... 6 jsuen 2013/09/08 2,229
294807 아이들 밥 볼모’ 박원순 때리기…서울시민 ‘부글부글’ 6 관련법 처리.. 2013/09/08 1,699
294806 부산여행 도움 부탁드립니다. 12 부산여행 2013/09/08 2,905
294805 독일, 이태리 가는데 육포나 마른나물 가져가도 되나요? 4 여행 2013/09/08 2,079
294804 촛불집회 초등생 "정부, 민주주의 안 지켜 나왔다 3 가족단위 참.. 2013/09/08 1,509
294803 다이어트 쉐이크 샀어요 ㅜㅜ 4 핑계 2013/09/08 2,541
294802 아는 엄마가 노인네나 하는 운동이라네요ㅠ 20 걷기운동 2013/09/08 13,395
294801 30대 중반 미혼.. 만날 친구가 점점 없어져요 25 .... 2013/09/08 7,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