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밥 볼모’ 박원순 때리기…서울시민 ‘부글부글’

관련법 처리도 안해 조회수 : 1,706
작성일 : 2013-09-08 19:58:13

새누리 ‘아이들 밥 볼모’ 박원순 때리기…서울시민 ‘부글부글’

무턱대고 무상보육 약속, 관련법 처리도 안해

 

 

목 마른 사람이 우물 파듯 박원순 서울시장이 2000억원의 빚을 내 보육대란을 막았지만 새누리당의 '박원순 때리기'는 날로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예산이 바닥 나 무상보육 대란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경고가 올해 초부터 수차례 나왔음에도 정부와 국회, 서울시는 예산 지원을 놓고 한 발도 물러서지 않으며 대립해왔다.

결국 5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200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무상보육 중단을 막아보겠다며 나서면서 급한 불은 끄게 됐다. '추가경정예산 편성은 없다'던 기존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선 것이다.

그러나 6일 새누리당은 서울시의 지방채 발행을 두고 "정치쇼"라고 비판하며 박 시장에게 '대국민사과'와 '공개토론'등을 요구했다. 이에 응하지 않는다면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날 오후 서울시는 대변인 성명을 내고 "무상보육과 지방자치에 대한 해법을 찾는 토론이라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면서도 "지자체에 책임을 전가하고 정치쟁점화만 시도하는 새누리당과 정부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반발했다.

이같은 소모적이고 원색적인 공방은 결국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소속 박 시장을 흠집 내려는 새누리당의 뻔한 의도로 읽혀 시민들에게 피로감만 안기고 있다.

◇ 무턱대고 '0~5세 무상보육' 약속…재원분담 기준 재정립 필요

문제는 어떻게 그 많은 돈을 마련할 지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채 무턱대고 0~5세 무상보육을 약속한 데서 비롯됐다.

지난해 말 국회는 재정 확보 방안을 제시하지 않은 채 '소득 하위 70%'에 지원하던 무상보육을 '소득에 관계없이 0~5세 아이를 둔 모든 가정'으로 확대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 예산을 집행해야 하는 서울시 등 전국 지자체는 갑자기 늘어난 무상보육 지원 대상을 감당할 만한 재정 여력이 없는 형편이었다.

이 때문에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전국 광역시도단체장들은 지난 2월 박근혜 대통령(당시 당선인)을 만난 자리에서 무상보육과 관련해 지방 재정 부담을 줄여달라고 제안했다.

박 시장은 지난 2월 뉴스1과의 서면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지방재정의 문제를 제대로 짚었다고 생각한다"며 정부 지원에 대한 희망적인 전망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영유아보육비의 국고보조율을 서울은 20%에서 40%로, 그 외 지역은 50%에서 70%로 높이는 내용의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이 기획재정부와 새누리당의 반대로 10개월째 법사위에 계류된 채 발이 묶이면서 사태는 악화됐다.

이에 박원순 시장과 민주당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0~5세 무상보육을 국가가 책임지겠다며 집권한 뒤 시행 6개월 만에 국민과의 약속을 깨고 재정부담을 외면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정부와 국회가 스스로 약속한 국가단위의 복지사업을 놓고 지방정부와 불필요하게 갈등을 키워 지방자치를 위협한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국지방재정학회 회장인 배인명 서울여대 교수(행정학과)는 "무상보육 사업에 대한 국고보조율을 현재 보다 20% 높이는 영유아보육법이 하루 빨리 통과돼야 한다"며 "보육사업은 국가가 전국 공통의 보편적 기준을 정한 '내셔널 미니멈(National minimum)'의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중앙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방 재정을 분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 교수는 "무상보육과 유사한 다른 복지사업도 서울은 50%, 지방은 80% 국고보조를 받는다"며 "현재 국고보조율은 지나치게 낮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내년…영유아보육법 개정안 통과 시급

문제는 내년이다.

올해는 빚을 내 넘어간다 해도 정부와 국회가 무상보육에 대한 국고보조율을 높여주지 않는다면 이같은 논란은 내년에도 똑같이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

올해 서울시 무상보육 총 소요예산은 1조656억원, 확보한 예산은 국비를 포함해 6948억원으로 3708억원이 부족하다. 중앙정부가 추경을 전제로 추가 지원하기로 약속한 1355억원을 투입해도 2353억원(시비 1570억, 구비 783억)이 모자라다.

서울시는 약 200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구가 부담해야 하는 783억원까지 껴안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는 올해 부족분에

 
IP : 115.126.xxx.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krdnjs
    '13.9.8 7:58 P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964

  • 2. 지들이
    '13.9.8 8:05 PM (119.64.xxx.153)

    뭘 한다고 박시장님을 물고 늘어지는지 모르겠네요.

  • 3. ㅇㅇ
    '13.9.8 8:40 PM (116.41.xxx.51)

    무상보육 현 대통령 대선공약이라고 내세우고 그자리에 올라가더니 아무런 조취도 없이 무조건 하라고 하고.... 예산이나 뭐 그런거엔 전혀 지원도 없이. 어쩌라고? 그나마 시장님이 대신 뒤집어 쓰고 약속지켜 주는 거구만.. 고마운것도 모르고 왜 욕하나요?

  • 4. 속 다르고
    '13.9.8 8:47 PM (211.194.xxx.97)

    겉 다른 건 이런 사안에는 그냥 모르쇠만 하고 있죠.

  • 5. 공무원 유씨간첩
    '13.9.8 8:52 PM (14.52.xxx.82)

    사건도 박원순 때릴려고 국띨원과의 합작작품이쟎아요.

    국띨원
    이석기가 다음 건강 까페에서 유기농비료를 만드는 파일 다운받았다고
    질소화합물을 연구해서 폭탄제조하려한 증거라 했다던데

    어제추적60분을 보니
    1. 사진 조작
    국띨원이 유씨가 중국에서 찍은 사진을 흑백으로 흐릿하게 인쇄해
    북한에서 찍은 사진이라며 제출

    변호사들이 똑같은 프로그램으로 그사진 복원하니
    금방 나타난 중국배경

    2. 통화내역
    평소 잦은 통화를 하지않는 탈북자 유씨
    딱 하루 통화내역이 없는 날이
    북한갔다는 증거라고?

    탈북자들은 북한에서도 중국의 빵빵한 통화설비탓에
    통화잘된다고 증언

  • 6. 자끄라깡
    '13.9.8 10:35 PM (220.72.xxx.200)

    박원순시장 인기가 좋으니 불안한거죠.
    차기 서울 시장을 나오는것도 혹은 다음 대선에 나오는 것도 싫으니
    박원순 흔들기는 해대는거죠.

    하 정말 거지같은 것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628 맛있는 밤 2 열매 2013/10/22 553
310627 아파트 월세로 내놓을때? 5 아파트 2013/10/22 2,007
310626 나도 한은,금감,수출입,금결, 코바코나 마사회같은곳 다니고싶다... 1 ... 2013/10/22 1,095
310625 아이들옷 늘어난 바지고무줄 수선하시나요? 8 아님 그냥 .. 2013/10/22 6,000
310624 생중계 - 오후 국정감사 군사이버사령부 대선개입사건 등 1 lowsim.. 2013/10/22 420
310623 저 내일 이혼하러 법원가요..축하해주세요 18 우훗 2013/10/22 13,503
310622 미치겠다. 2 휴~~~ 2013/10/22 675
310621 템퍼 매트리스 확실히 좋은가요? 8 Cantab.. 2013/10/22 11,610
310620 새누리 김회선 의원의 자폭 발언 - 펌 1 참맛 2013/10/22 1,148
310619 세미정장에 잘 어울리는 걷기 편한 구두 추천해주세요 .... 2013/10/22 1,259
310618 조개젓이 있는데요 보관방법좀 알려주세요 장기간.. 1 rr 2013/10/22 4,053
310617 요즘 오피스텔 사도 될까요 14 부동산 2013/10/22 3,741
310616 파주갈릴리농원첨가는데요 5 자머 2013/10/22 2,417
310615 신한카드 포인트가 15만점쯤 되는데요 8 지나~ 2013/10/22 1,553
310614 (방사능)2013 국정감사] 롯데·한국네슬레 등 일본산 식품 수.. 4 녹색 2013/10/22 965
310613 집주인이 못 못박게 하는거, 야박한게 아니란걸 알겠네요. 2 .... 2013/10/22 2,222
310612 맞고 사는것도 팔자일까요? 15 손님 2013/10/22 4,238
310611 지금 이비에스 다큐 함 보세요 1 2013/10/22 867
310610 부모님 첫 해외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1 고민 2013/10/22 705
310609 김장김치 5 .. 2013/10/22 949
310608 파라점퍼스 라는 브랜드 아시는분 4 패딩 질문의.. 2013/10/22 2,762
310607 예단비는 왜 줬다 받거나, 받은 돈에서 내 주거나 그러는거에요?.. 16 허세.. 2013/10/22 4,790
310606 살빠지기전 징조있나요? 5 2013/10/22 3,102
310605 지금 문재인이 대통령이었다면.... 40 ... 2013/10/22 3,142
310604 병원에 맘에 안들어 입원 하루만에 퇴원하고 싶은데 뭐라고 해야하.. 5 2013/10/22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