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 9세 여아 인데요 벌써 가슴이 나와요

엄마 조회수 : 9,526
작성일 : 2013-08-20 20:48:35

초3 이고 이제 겨우 만 9세 되었어요.. 키는 132 에 28키로 정도인데 한두달만에 갑자기 가슴골이 보이면서 가슴에 살이 붙는게 보여요. 더운데 끈나시 입히기 어려울 정도로 조금 표시가 나네요...

키는 반에서 작은편인데 반친구들은 대부분 5센티 이상은 키가 더 커요.

가슴이 자꾸 찌릿찌릿 하다고 하는데 이렇게 빨리 크나 성조숙증인지 대학병원을 가봐야 할까요?

대학병원은 예약해도 두달 기다려야 되던데 한의원을 가볼까요?

아직도 하는 짓이나 정신연령은 7살에 철딱서니 없는데 걱정이네요.

IP : 124.50.xxx.7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심
    '13.8.20 8:53 PM (124.53.xxx.203)

    조금 이르긴한데 만9세면 슬슬 몽우리 잡혀요
    우리애도 2학년 말에 나왔다가 땀내고 놀렸더니
    쏙 들어갔다가 4학년 초에 다시 나오더라구요
    먹거리 조심시키고 운동을 시키면 좀 늦취지는듯 해요
    홍삼도 성호르몬 자극시킨다고 못먹이고 먹는게 관건이더군요ᆢ

  • 2. dd
    '13.8.20 8:54 PM (110.15.xxx.254)

    초등학교 3학년에 가슴 나오는건 평균이라고 생각하는데 키가 작다는 것이 마음에 좀 걸리네요. 저도 그무렵부터 가슴이 나왔지만 또래에 비해 키가 컸거든요. 불안하시면 병원 가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 3. ..
    '13.8.20 8:54 PM (118.221.xxx.32)

    3학년 조카도 그러네요
    몇년전 우리딸땐 4학년에 나오더니...빨라지네요
    키도 더 빨리 크고요

  • 4. 저도
    '13.8.20 9:00 PM (183.109.xxx.239)

    그 무렵부터 몽우리 잡혔구요. 키는 반에서 젤 큰편이었어요.

  • 5. 제 아이
    '13.8.20 9:31 PM (112.152.xxx.151)

    제 아이도 만 9세 3학년인데
    4월경부터 가슴 몽우리가 잡히고 만지면 아프다고 하기에
    6월에 대학병원 소아과 성장 클리닉에 갔어요.

    혈액 검사, 유방 초음파 검사 하고, 뼈 발달 체크하는 엑스레이 찍었고요
    유선 분비 호르몬, 발달 상황은 나이에 맞는 정상, 초음파 검사상은 젖샘 발달 소견 있어서
    3-4시간 걸리는 호르몬 자극 검사를 했어요.
    성자극 호르몬 주사를 하고 일정시간 간격으로 성호르몬 분비를 검사하는 건데요,
    여기서 사춘기에 합당한 결과가 나와서
    바로 성호르몬 억제 주사를 맞고 있어요.
    성장 발달은 나이에 맞으니 상장 호르몬은 맞을 필요 없다고 하셨고요.

    주사 맞고 나서
    가슴 몽오리는 다시 들어갔고,
    그 덕인지 한달새 키가 2cm컸어요.

    제대로 검사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길게 썼어요.
    전 한방의 성장 클리닉은 밎지 않아요.
    정확한 검사를 하고 그 criteria에 맞는 소견이 나오면 그에 맞는 치료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 6. 감사
    '13.8.20 9:35 PM (124.50.xxx.71)

    윗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바쁘실텐데 시간내어 이렇게 덧글 달아주시고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7. 경험맘
    '13.8.20 10:50 PM (60.241.xxx.16)

    여긴 외국이고 82에서 성조숙증에 대해 말들이 많아서 저도 걱정이 되어 전문의를 만났어요.
    요즈음은 만8세부터 가슴에 몽우리가 잡히는게 정상이라 합니다,
    뼈나이를 검사해봐야 더 정확히 안다 하여 손목뼈 액스레이를 검사했더니 실제 나이인 만9세보다 더 많이 나 왔어요.다른아이들 보다 약간 빠르나 그래도 여전히 정상이라고 하네요

    결론적으로 저는 더 이상 병원에 데려가지 않으려고요.
    비정상이면 호르몬제를 투여 할 수도 있다는데 그게 더 문제가 될 것 같아 그냥 놔 두도록 했습니다.

  • 8. 주은정호맘
    '13.8.21 7:56 AM (110.12.xxx.230)

    저희 딸래미도 초3 키 134에 몸무게 30키로...작년까진 빼빼했는데 올해들어 부쩍 밥많이 먹고 살이 토실토실 올라서 두세달사이에 가슴이 제법 생겼어요 몽우리도 약간 잡히고 만져보면 아프다하고...주변에 친구들 보면 아주 빼빼한애 아닌이상 거의다 가슴이 조금 생기네요 저두 조숙증 검사 안하려구요 제주변에 조숙증 치료 받고 지금 중1인 딸래미 아는데 그닥 효과가 없더라구요

  • 9. 엄마
    '13.8.21 12:12 PM (124.50.xxx.71)

    덧글 주신 윗분들 모두 복많이 받으실거에요 정말 감사해요. 저희 아이도 안먹는 아이인데 억지로 밥을 두세달 평소보다 많이 먹였더니 갑자기 가슴으로만 살이 가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865 관상에서 한명회.. 2 관상 2013/09/20 10,013
298864 장애아를 보며 자기애가 건강해서 너무 감사하다는 여자 24 ㅉㅉ 2013/09/20 6,024
298863 한글이름을 영어로 표기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6 헷갈립니다... 2013/09/20 1,749
298862 나이가 먹을수록 팔뚝이 두꺼워지는것 같아요 3 ,,,, 2013/09/20 2,940
298861 변산근처 여행지,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1 추천해주세요.. 2013/09/20 2,153
298860 몬스터대학 프리버드 중에서 6살아이 뭐 볼까요? 5 6살 2013/09/20 1,234
298859 김미숙 남편이라는 최정식씨 사진보니 7 ... 2013/09/20 31,142
298858 외고에서 일반고로 전학가면.. 8 ㅇㅇ 2013/09/20 3,612
298857 미모에 비해 인기나 매력만점인 여배우나 주변인의 특징? 12 그냥 2013/09/20 7,120
298856 발바닥.특히 엄지발가락쪽이 동태포 같이..갈라져요.. 3 kokoko.. 2013/09/20 2,836
298855 엠넷(tv) 실시간 무료로 볼수 있는 어플 모에요? ㅇㅇㅇ 2013/09/20 9,888
298854 경부고속도로 평택 구간 도로바닥의 흰 동그라미? 1 동그라미 2013/09/20 4,117
298853 파혼후 위자료청구 6 ## 2013/09/20 3,657
298852 힐링캠프 김미숙 편 지금 봤는데 55살 14 ... 2013/09/20 12,393
298851 더이상 통감자 코너를 운영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용서한다 14 미친나라 2013/09/20 4,372
298850 그냥 .... 너무 슬프네요... 6 눈물만 2013/09/20 2,410
298849 남편이 갑자기 뮤지컬 배우를 하겠다며 직장을 관두겠데요.. 77 고민 2013/09/20 12,355
298848 휴대전화 잃어버렸어요. 집안에서요 ㅜㅜ/찾았어요!!! 18 .. 2013/09/20 2,935
298847 파니니그릴 있으면 잘 쓸까요? 9 그릴 2013/09/20 4,489
298846 너무 외롭네요 3 꽃반지 2013/09/20 1,835
298845 명절마다 짜증 나네요 2 2013/09/20 1,675
298844 오늘 뉴코아아울렛 고속버스터미널 문열었어요? 2 궁금이 2013/09/20 1,638
298843 저 지금 전주에 국밥먹으러가요. 2 ... 2013/09/20 2,028
298842 시누야 부럽다 8 팔자가다르지.. 2013/09/20 4,083
298841 캐나다구스 잘 아시는 분들~~~ 10 패딩 2013/09/20 6,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