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휴직계를 냈어요..
시부모님이 많이는 못줘서 미안하다며 아쉬운대로 쓰라고 매달350만원 생활비 주시기로 하셨구요
근데 너무 슬픕니다..
회사그만둔것도 괜찮고 다 저는 이해하는데 건강이 더 나빠져서 잘못될까봐 너무너무 무섭고 자는모습보니 너무 안쓰럽습니다..
휴우..
1. metal
'13.8.13 11:49 PM (175.223.xxx.68)저희신랑도 작년겨울 4개월병가냈었어요 그때 하필 저도 직장을 그만두고 다른데를 찾아봐야하는 상황이었어요 참힘들었는데 다행이 신랑이 쉬는동안 건강관리를 잘해주어 몸이 좋아졌어요 힘든상황에서 가족밖에 없쟎아요 긍정적인 맘이 제일 중요한것같아요 잘이겨내실거예요
2. ..
'13.8.13 11:57 PM (223.62.xxx.39) - 삭제된댓글저희 남편도 작년 12월부터 쉬고 있답니다. 저흰 앞으로 매여있는 직장엔 못 다녀요. 현재 아프기 전과 다를게 없이 회복했지만 . . .
저희도 님보단 적지만 월세 받는것 저희주셔서 그걸로 생활하고 있지요. 또 재발~뇌출혈~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고 살고 있지요. 힘내세요.3. ..
'13.8.14 12:00 AM (223.62.xxx.39) - 삭제된댓글너무너무 무섭다 쓰신 말에 공감이 가서 . . .
4. ㅇㅇ
'13.8.14 12:03 AM (123.98.xxx.139)헉..점 두개님..
저희는 뇌에 종양때문에요..
저희 결혼한지 1년도 안됐거든요..ㅜㅜ너무 힘드네요..
힘내세요 두분도.진짜 우리 화이팅해요
그리고 두분 낭군님께소도 꼭 건강되찾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아까 남편이랑 둘이 그렇게 울었는데
위에 두분 댓글 보니 또 눈물이 나네요..5. 어휴
'13.8.14 12:26 AM (39.7.xxx.123)울지마세요. 다 잘될거예요. 좋은일만 있을거라 믿습니다!
6. 저도
'13.8.14 12:28 AM (39.7.xxx.123)신혼에 남편 희귀병 판정받고 그리울었어요. 자는모습 보고 불쌍해서도 울고요.
십년지난 지금은 그 애잔한 모습 다 사라지고 자는모습 보면 때려주고 싶을 때도 많습니다.
화이팅이욧!7. ...
'13.8.14 2:15 AM (124.51.xxx.130)제 친구 남편은 뇌종양 수술받고 건강하게 잘 살고 있어요..
직장생활도 잘 하구요~
벌써 이십년정도 지났어요..
힘내시고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8. ...
'13.8.14 3:05 AM (59.15.xxx.61)요즘은 의학이 발달해서
뇌종양을 뇌수술도 안하고 치료하는것 같던데요.
세브란스인가 어느 병원에서 봤는데
감마나이프라고 방사선 쬐여서 수술한대요.
그런것 다 알아보셨나요?
다 좋아질테니 울지마시고 용기를 내세요.
인생바다에서 한 번 큰 파도가 오는구나 하시고 잘 넘기세요.9. .......
'13.8.14 7:26 AM (110.9.xxx.2)윗분 말씀대로 남들 긴 인생 살아가면서 겪는 큰 파도 젊어서 일찍 겪는다 생각하고 밥 잘 드세요.
요즘 의학이 발달되서 왠만한건 다 고치는 세상이고, (저희 엄마 머리를 네번이나 열고도 살아계심)
아직 젊은 분이니 치료받고 운동 열심히 하면 다시 건강해질겁니다.
무병장수가 아니라 일병장수의 시대예요. 미리 겪고나면 더욱 조심해서 더 건강히 오래 살아요.
현미밥 잘 챙겨드시고, 술, 담배는 꼭 끊으라 하시고, 먹는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