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을 올렸는데요..
오늘 이른 오후에 냥이 밥을 사러 집더하기를 갔습니다.
이거저거 둘러보다가 어제 82님들이 권해줬던 사료하고
몇가지 간식거리를 사서 냥이 있는 곳으로 갔었죠.
차를 세우는데.... 앗~~
마침 차 옆으로 뭔가 밥그릇 비스무리한것을 들고가는 분이 계십니다.
순간 당황했네요.
차 안에서 바로 갖다 주려고 사료하고 간식을 다 셋팅해 놨는데....ㅜㅜ
잠시 고민하다
내려서 냥이 근처로 가서...
'아 냥이 밥주시는 분이셨군요'
'네 하하 어제 참치 캔 주신 분이시죠?'
'네.. 근데 새끼들이 두마리 인가봐요?'
'원래는 여섯마리 있었는데 세마리는 안보이고 지금은 세마리만 보이네요'
'죽었나봐요... 어미가 배가 홀쪽해서 참치캔 갖다주긴 했는데.....'
약간 실망... 약간 안도...??? ㅎㅎ 뭐 그런 마음으로
차를 돌려서 나오는데.... 새끼들이 나와서 눈을 똥그랗게 뜨고 쳐다보네요..ㅎ
다행이다 녀석들....... 돌봐주는 분이 계시니 너네는 걱정 덜었다.... 빠이~~~
사료는 다른 녀석들 주겠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