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녀석 하는 짓이 너무 미워서 숨이 막혀요.
학교 도서관 가서 점심 먹고 와서 하루종일 딩굴딩굴.
파김치가 되어서 집에 와 아들 보면 그나마 기운이 다 빠져요...
내가 너 같은 녀석 먹이고 입히느라 이렇게 힘드는데
저는 하나도 모르고 이짓을 왜 하나...
사람마다 성격과 취향이 있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게임하고 인터넷 댓글 다는 키보드 워리어류의 사람을 제일 싫어합니다.
차라리 하루종일 운동장에서 뛰는 게 낫지.
저희 남편은 이과생이지만 게임을 싫어하는데 만약 퇴근 후
자기 방에 틀어박혀 겜만 하는 스타일이었으면 이혼했을 거예요.
다행이 그럴 여유도, 취미도 없는 사람이고요.
늘 게임, 야동, 이런 거만 생각하는 아입니다.
안 보고 살고 싶어요.
부모 자식도 인연이 아닌 사람들은 끊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어요.
방학인데 진짜 집에 들어오기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