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부인과) 초음파로 난소가 안보인다는데..

블루 조회수 : 11,293
작성일 : 2013-07-27 16:13:04

1년반전에 자궁내 근종및 자궁내막증 난소물혹제거 수술을 복강경으로 했어요.

그당시 산부인과에 찾아간 이유는 생리가 끝나도 보름정도 계속 찔끔찔끔 혈흔이 묻고

오른쪽 하복부 난소있는 자리가 통증이 있었어요.

지금 똑같은 증상이 찾아와서 재발한 것일까 걱정되어서

오늘 산부인과에 갔어요.

초음파로 보는데 물혹이 몇개 다시 생기긴 했어도 작아서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고.

왼쪽 난소가 자궁과 붙어서 유착이 되었데요. 아마 수술후 그리 되었나봐요.

왼쪽은 전혀 통증 같은 것 없어요.

문제는 오른쪽이 계속 통증이 느껴지거든요.

선생님이 초음파로 계속 봐도 오른쪽 난소가 안 보인데요.

왜 그럴까요?

분명 난소제거 안했다고 했거든요.

수술후에도 생리를 한달에 한번씩 한 걸 보면 난소가 양쪽 있는게 분명하죠.

현재는 생리도 35일~40일 사이로 텀이 길어져서

혹시 폐경기 갱년기에 접어든게 아닐까 하고 문의드려봤어요.

참고로 지금 48세입니다.

몇달전부터 부부관계시에 전혀 질분비물이 안나오고 별로 느낌도 없고

남편에게 미안하지만 한달을 넘기기 시작했어요.

미안한 마음에 한번씩 응해주긴 하지만 여자로서의 상실감도 있네요.

일단 호르몬 수치를 보자고 피검사만 하고 왔어요.

정작 문제가 되어서 병원에 간  혈흔과 오른쪽 통증에 대한 답변을 얻지 못했어요.

난소는 도대체 어디로 가 있는 걸까요? 뱃살이 너무 많아서 일까요?

혹시라도 이런 경우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IP : 180.70.xxx.4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3.7.27 4:24 PM (223.62.xxx.105)

    제가 2004년도에 난소물혹제거 수술했거든요.
    당시 의사가 남편까지 불러서 난소는 살리고 물혹만 예쁘게 딱 띠었다면서 둘째 하나 더 나으라고까지 -_-
    저도 수술후 생리 한달에 한번씩 딱딱했구요 4년뒤 동일증상으로 배가 너무아파 응급실갔는데 배 여기저기 눌러보더니 요로결석이라더라구요

    산부인과쪽 의심된다니까 산부인과로 연결해줬는데요
    초음파보더니 오른쪽에 난소 안보인다더라구요.
    왼쪽난소에 물혹 생겻는데 물혹이 커서 수술해야한다고해서 왼쪽 마저 수술하고 지금은 양쪽 난소 다 없네요ㅜ.ㅜ

    난소는 살렸다고 하드라고 했더니 자세한건 개복해봐야 안다더니 수술후 결과는 오른쪽 난소는 제거되고 없다였습니다.
    난소는 20프로 정도만 있어도 제역할을 한다는거 그때 알았네요. 저 중학 가정시간엔 난소 한쪽에서 번갈아가며 생리한다고 분명배워서 다 있는줄 알았거든요.
    초음파에서 안보인다니 저와 같읁경우가 아니셧을런지..

  • 2. 보티첼리블루
    '13.7.27 4:27 PM (180.64.xxx.211)

    의사도 거짓말을 하는군요. 실수로 떼어놓고 그랬는지도 모르죠.

    생리를 한달에 한번씩 하셨다면 그것도 좀 이상하고
    인체의 신비는 알다가도 모를일이네요.

  • 3. 블루
    '13.7.27 4:27 PM (180.70.xxx.41)

    아, 그래요? 그럼 난소물혹 제거하면서 난소도 상당부분 제거 되었다는 건가요?
    수술했던 병원에 가 봐야겠네요. 그런데 왜 통증이 느껴질까요?

  • 4. 블루
    '13.7.27 4:30 PM (180.70.xxx.41)

    저요 님 그럼 지금은 생리를 안 하시겠네요?

  • 5. 저요
    '13.7.27 4:31 PM (223.62.xxx.105)

    상당보분 제거된게 아니고 아예 다 띠어버린거였어요.
    두반째 수술은 첫 수술한 의사한테간게 아니였어요.
    첫 의사는 분명살렷다고 거짓말한거구요
    두번째는 대학병원이었는데
    그댸 의사생이 말씀하시길 난소 자체가 양쪽 합쳐 20프로만
    남아있어도 제역할을 한대요.한쪽에 살짝만 있어도 된다는.

  • 6. 저요.
    '13.7.27 4:33 PM (223.62.xxx.105)

    네 생리안하구요. 홀몬제 복용합니다.

  • 7. 블루
    '13.7.27 4:37 PM (180.70.xxx.41)

    그럴 수도 있군요. 정말 헉~이네요.
    그런데 처음에 따박따박 생리는 정상으로 했네요.
    저도 오늘은 그냥 동네 여의사샘에게 갔고요.
    수술했던 병원에 가 봐야 겠네요.

  • 8. 딱히
    '13.7.27 4:41 PM (89.74.xxx.66)

    검사해도 이상이 없는데 혈흔이 비치긴 하더라구요. 피곤하면 좀 더 그런것 같기도 하고.
    나이 40이 넘으니 이래 저래 골치예요.
    저도 난소물혹 수술했었고 그래서 부인과 검사는 따박따박하는데....

  • 9. .....
    '13.7.27 4:56 PM (112.154.xxx.62)

    난소 한개만 있어도 매달 생리하는걸로 들었는데..아닌가요? 한개가 매달 배란을 한다고..

  • 10. 난소
    '13.7.27 4:59 PM (116.37.xxx.59)

    저도 오른쪽난소 제거(남겨놨다던데..몇년후 다른 산부인과가니 없다고 하네요)했는데
    한달에 한번씩 생리해요.

  • 11. 블루
    '13.7.27 5:21 PM (180.70.xxx.41)

    지금 제 나이에 난소 하나 없어도 상관은 없는데요.
    미세한 통증이 계속 있는게 맘에 걸려요.
    인터넷 찾아보니까 난소기능을 잃으면 난소위축으로 난소가 작아지기도 하나 봐요.
    수술시에 난소를 약간 살려두었어도 기능을 상실하나봐요.
    또 수술하라고만 안 하면 좋겠어요.
    젊어서 수술은 회복도 빠른데 나이 먹어서 수술하니까 후유증이 너무 커요.
    모두 자궁건강 챙기세요.
    답글 주셔서 감사드려요.

  • 12. ㅇㅇ
    '13.7.27 5:29 PM (202.37.xxx.199) - 삭제된댓글

    저도 난소 한쪽 제거한지 20년 되었는데
    생리 한달에 한번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450 미국에서 직구로 쇼핑할때 얼마까지 무관세인가요? 12 담이 2013/08/03 2,719
281449 일품요리 즐겨하시는 분 계세요? 1 일품요리 2013/08/03 1,390
281448 촛불집회 못 나가고 방송으로 보는데.. 3 @@ 2013/08/03 1,332
281447 베이킹이 취미신분들, 다른분한테 베이킹 취미로 권하고싶으신가요?.. 10 PAN 2013/08/03 4,410
281446 이동식에어콘 잘쓰시는분 계세요? 5 ㅋㅋ 2013/08/03 1,456
281445 출산전 징후일까요? 4 광화문 2013/08/03 2,975
281444 촛불집회 얘기했다가 상처 받았다우 7 그래 나 별.. 2013/08/03 1,596
281443 아이 어떻게 혼내냐할까요?너무 놀래ㅠ 5 good 2013/08/03 1,756
281442 친정 어머니 상 당하셨던 분들 7 장마비 2013/08/03 2,606
281441 한끼에 반찬은 몇개놓고 드시나요? 26 궁금한 여자.. 2013/08/03 6,291
281440 모처럼 맘에 드는 샌들을 샀는데... 6 불편해서 2013/08/03 2,630
281439 배고프면 살빠지나요 2 꼬르륵 2013/08/03 2,923
281438 옷 에서 정말작은 벌레들이 살아요 ㅠ 7 깜둥이 2013/08/03 4,840
281437 ㅠㅎ가때 다들 놀러가시나요 9 휴가 2013/08/03 1,160
281436 민주당 김상희의원 미친거 아닌가요? 3 ... 2013/08/03 2,682
281435 날이 더워서 그런지 사회성이 떨어지는(?) 댓글이 좀 있네요. .... 2013/08/03 758
281434 악의적인 댓글을 다시는 분들은 14 11 2013/08/03 1,245
281433 땀구멍이 열리는거 좋은건가요? 2 T.T 2013/08/03 4,280
281432 이것도 봉사점수에 들어가는지 모르겠어요... 4 답답 2013/08/03 1,301
281431 딸아이와 싸우고 휴가에서 돌아온후 12 눈물 2013/08/03 4,571
281430 2002년형 무사고 sm520중고가 10 얼마면되뉘 2013/08/03 2,471
281429 시외가 모임 안가고 혼자 맞는 주말이네요 1 ㅇㅇ 2013/08/03 1,338
281428 귀국하자마자 기분나쁘네요 42 화나요 2013/08/03 17,613
281427 애완견 보신탕 (혐짤일 수도있음) 3 볼빅91 2013/08/03 1,885
281426 성형외과상담만 받아보려고하는데 4 ㅡㄱ 2013/08/03 1,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