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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호박화석 속 딱정벌레의 눈을 보며
딱정벌레의 눈에서 반짝이는 초록빛을 보며
문득 나는 그것이 별빛이라고 생각했다
이 천 만 년 전 딱정벌레의 하늘,
초록빛으로 두근거리는 별빛 속에서
나는 딱정벌레처럼 웅크리고 누워 있는 너를 보았다
딱정벌레의 눈에 담긴 초록 별빛을 보며
따스한 별빛 받으며
가볍게 내려앉던 날갯짓처럼
둥근 몸을 사뿐히 쓸어 넘기며
달콤한 잠에 빠져드는 너를 보았다
네가 살고 있는 하늘,
초록 별빛을 보며
나는 비로소 가슴을 쓸어내렸다
순간,
너의 잠이 깃든
너의 초록 별빛이
내 안에 들어왔다
너의 하늘,
너의 별빛 담긴
너와 나의 화석의 시간이
영원의 타임캡슐 속에서
빛나고 있는 것을 보았다.
- 안승우, ≪화석의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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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18일 경향그림마당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1
2013년 7월 18일 경향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
2013년 7월 18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596182.html
2013년 7월 18일 한국일보
[하루빨리 한국일보가 정상화 되기를 기원합니다.]
金樽美酒千人血 (금준미주천인혈) 금술잔의 아름다운술은 많은 백성들의 피요
玉盤佳肴萬姓膏 (옥반가효만성고) 옥쟁반의 맛있는고기는 만 백성들의 기름이요, (춘향전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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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숱한 실수를 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돌리기 전에는 실패자가 아니다.”
- 존 버로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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