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만44세 닭띠 아줌마입니다.
중3 초6 두아들을 둔 전업주부구요.
중3 아들이 작년부터 사춘기 작렬입니다.
싸우다 싸우다 너무 괴로워 상담을 받았어요.자살심리가 자꾸만 느껴졌어요.ㅜㅜ
상담 받으니 확실히 내자신 힐링은 되었고 비록 아이의 상황은 아직 나아진게 없지만 내가 마음을 바꿔 먹으니 집안이 조용합니다.
공부안하고 게임하고 스마트폰속으로 들어갈 정도로 죙일 보고있고 뭘 물어도 대답도 안하는 아들을 보면 참 힘들기도 하지만 야단치고 윽박지른다고 나아지지 않는다는 깨달음을 얻었달까요?
아이와 남편도 살살 설득해서 상담을 받게할 계획입니다.
여기 질문을 올린계기는 상담해주시는 선생님께서 저보고 상담공부를 해보라시는데요.
이유는 아이들과 남편만 쳐다보기보다는 인간 내면의 근본을 들여다보며 , 내미래를 준비해보라는 뜻이고, 특히 제 분위기와 성향이 상담과 잘 맞을것 같다고 하세요.제가 남의 상황에 엄청 공감잘하고 감정이입이 잘 되는 타입이긴해요.
문제는 대학편입(사이버대학에 편입할거예요)2년, 대학원2년 하고나면 나이가 ....ㅠㅠ
50살이 다 된간다는 말이지요.
이런 상황의 저..... 공부를 시작해서 고생만 죽어라 하는거아닐까요?
시작해보고 싶긴한데 막상 저지르려니 너무나 고민이 됩니다.
그쪽분야 아시는분 조언 많이 많이 부탁드려요.
@참고로 대학편입은 사회복지로 하고 대학원은 상담을 전공하려는 계획이예요.(상담자격증은 1급따기 많이 어려워서 이방법이 좀더 일자리 얻기는 빠를거라고 하셔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