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아들과 싸우지말고 다시 공부를 시작해볼까요?

상담사를 꿈꾸는 조회수 : 2,235
작성일 : 2013-07-16 19:32:45

 현재 만44세 닭띠 아줌마입니다.

중3 초6 두아들을 둔 전업주부구요.

중3 아들이 작년부터 사춘기 작렬입니다.

싸우다 싸우다 너무 괴로워 상담을 받았어요.자살심리가 자꾸만 느껴졌어요.ㅜㅜ

상담 받으니 확실히 내자신 힐링은 되었고 비록 아이의 상황은 아직 나아진게 없지만 내가 마음을 바꿔 먹으니 집안이 조용합니다.

공부안하고 게임하고 스마트폰속으로 들어갈 정도로 죙일 보고있고 뭘 물어도 대답도 안하는 아들을 보면 참 힘들기도 하지만 야단치고 윽박지른다고 나아지지 않는다는 깨달음을 얻었달까요?

 

아이와 남편도 살살 설득해서 상담을 받게할 계획입니다.

 

여기 질문을 올린계기는 상담해주시는 선생님께서 저보고 상담공부를 해보라시는데요.

이유는 아이들과 남편만 쳐다보기보다는  인간 내면의 근본을 들여다보며 , 내미래를 준비해보라는 뜻이고, 특히 제 분위기와 성향이 상담과 잘 맞을것 같다고 하세요.제가 남의 상황에 엄청 공감잘하고 감정이입이 잘 되는 타입이긴해요.

 

문제는 대학편입(사이버대학에 편입할거예요)2년, 대학원2년 하고나면 나이가 ....ㅠㅠ

50살이 다 된간다는 말이지요.

이런 상황의 저..... 공부를 시작해서 고생만 죽어라 하는거아닐까요?

시작해보고 싶긴한데 막상 저지르려니 너무나 고민이 됩니다.

그쪽분야 아시는분 조언 많이 많이 부탁드려요.

 

 

@참고로 대학편입은 사회복지로 하고 대학원은 상담을 전공하려는 계획이예요.(상담자격증은 1급따기 많이 어려워서 이방법이 좀더 일자리 얻기는 빠를거라고 하셔서요.)

IP : 39.116.xxx.14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ps
    '13.7.16 7:42 PM (121.175.xxx.80)

    공부를 마치고 현업을 시작할 시기가....현실적으로 솔직히 조금...ㅠ
    사회복지나 상담치료분야 그쪽이 대학 갓 졸업한 젊은 친구들도 취업전망이 그닥이거든요.

    원글님 특성이 친화력이 좋고 사람과의 대면능력이 뛰어난 편이시라면
    궁색한 꽁수 욕심? 부리지 않는 공인중개사같은 것도 잘 맞으실 것 같은데요.

  • 2.
    '13.7.16 8:09 PM (182.215.xxx.19)

    인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특히 가족관계에 도움받으려한담 모를까 그걸통해 돈벌이하실 생각이라면 비전없어요
    다들 학벌경력 빵빵한 사람한테나 상담받고싶어하잖겠어요

  • 3. 눈사람
    '13.7.16 10:11 PM (115.139.xxx.97)

    전 심리상담 공부해 보고싶어요
    내 자신과 가족
    그리고 주위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싶네요
    상담심리공부 체계적으로 알려주세요
    닉네임 눈사림입니다
    쪽지부탁드려요

  • 4. **
    '13.7.16 11:44 PM (122.34.xxx.131)

    상담사가 나이 들어도 할 수 있는 직업이라 추천한다는 글을 어느 일본 사람이 쓴 책에서 본 적이 있는데 한국에서는 아니군요ㅠ

  • 5. 병원 궁금
    '13.7.17 9:11 AM (223.62.xxx.60)

    아이를 키우다보면 저도 아이도 전문가에 상담받고싶을때가 많이 있어요
    원글님 상담받으신 곳이 어디인가요?

  • 6. ㅇㅇㅇㅇ
    '13.7.17 2:08 PM (220.117.xxx.64)

    전 괜찮은 거 같아요.
    윗분들 말쓸대로 돈벌이 자체에 너무 큰 욕심을 내지만 않는다면요.
    사실 이론적인 상담공부 중요하죠.
    하지만 우리가 인생을 살아나가며 직접 겪고 보고 느낀 것들
    그리고 거기에 내 삶을 관조하고 성찰한 것들.
    이게 바탕이 되어야 좋은 상담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론만 빠삭한 메마른 상담사 누가 좋아할까요?
    공부하세요.

  • 7. 원글입니다.
    '13.7.17 7:09 PM (39.116.xxx.146)

    저도 최종 관심분야는 심리상담이예요. 그런데 권유해주신분이 사회복지 자격증이 기본있으면 여러분야로 갈수있으니대학원을 상담쪽으로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경북에 살고있는데 친구 엄마통해 병원이 아닌 사회복지 기관의 소장님께 상담 받았어요.

    소장님 뵈면 상담은 인생의 연륜이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젊었을때 마처 가지지 못했던 너그러움과 여유가 인생살이로 얻어지기도 하잖아요?

    현재 청소년들 ,멀리 안가고 저희 아이들 보더라도 얘들이 어른이 됐을때 치유가 필요한 일이 많을것 같더라구요. 요즘 상담 단기 강좌를 듣고 있는데 거기에 오는분들 거의 대부분 40-50대시고 70넘으신 할머니도계세요. 모두 현직에 계시구요.

    돈벌이에 큰 욕심은 없어요. 큰부자는 아니지만 돈을 쫓아 그에 맞춰 기회를 찾다보니 잃는게 많은것 같더라구요.

    눈사람님 저도 여기 쓴거 이외에 크게 아는건 없어요. 부딪쳐보려구요.
    일단 사회복지 1급 응시자격과 심리상담1급응시자격한번 찾아보세요. 학과 공부를 거쳐야하고 과목도 많아요. 그렇지만 관심가는 과목도 많으니 저는 부딪쳐 보려구요.

  • 8. 눈사람
    '13.7.30 2:41 PM (115.139.xxx.97)

    저도 도전해볼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899 만약 이민을 가신다면 4 질문 2013/08/23 1,379
288898 문제 하나만 풀어주세요^^(영어 관련) 11 문라잇 2013/08/23 990
288897 신의진......그 여의사 새누리당 국회의원이네요? 14 ........ 2013/08/23 3,424
288896 (급급)아이허브 왜 주문이안되죠 ㅠㅠ 3 아이허브 2013/08/23 1,059
288895 여름엔 원피스와 블라우스바지랑 어떤 스타일이 시원할까요? 5 원피스 2013/08/23 1,554
288894 전기세.. 한국 비싸다고 해도 아직은 다른 선진국보다 싼 것 같.. 33 덥다.. 2013/08/23 3,448
288893 입주한지 7년정도된 아파트 올수리 하는거요.. 5 ........ 2013/08/23 2,567
288892 너무너무 졸립고 힘들어요. 어떻게 하면 없어질까요? 7 징징징 2013/08/23 1,325
288891 임신중인데 자꾸 숨소리조차 귀에 크게 들려요 5 .. 2013/08/23 951
288890 온갖 잡다한 팝업창 뜨는걸 막는 방법좀 7 컴 맹 2013/08/23 5,827
288889 집내부수리 관련 공사맡길경우 무조건 현금주나요? 2 코코 2013/08/23 1,382
288888 이거 뭘 알기 위한 테스트인가요? 3 .. 2013/08/23 720
288887 제 성격에 제가 질려요 18 피곤혀 2013/08/23 3,084
288886 지방국립대가얼마나 몰락했는데요? 181 몰라요 2013/08/23 29,738
288885 50대 초반 남자 밥벌이 할 수 있는 곳 7 밥벌이 2013/08/23 2,554
288884 오로라 스포 23 사랑훼 2013/08/23 5,642
288883 미국 음식점에서 불순물 나오면 어떻게 하나요? 3 &&.. 2013/08/23 1,261
288882 들깨 같은거 씻을때 모래 한줌씩 나오나요? 4 몰라서 2013/08/23 1,477
288881 급해요. 과자용 밀가루로 물김치용 풀을 끓여도 되나요? 3 2013/08/23 807
288880 바나나식초 만들때 식초대신 흑초 사용해도 되나요???? 4 zzz 2013/08/23 2,388
288879 돌아가시고 첫생신인데 5 .. 2013/08/23 2,341
288878 배달음식이 상한듯 2 아 진짜 2013/08/23 1,210
288877 벌레때문에 세스코 Q&A 보는데 ..... 2 ~~ 2013/08/23 1,252
288876 멘붕 멘붕 멘붕 멘붕 136 2013/08/23 21,973
288875 아....놀러가기 싫어요. 1 가요방 2013/08/23 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