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건 아니고 좀 아는 사람인데 10년넘게 학원을 운영해 온 사람이에요.
그런데 작년부터 인건비를 확 줄이네요.
내 생각엔(저도 이 계통에서 일해봐서 좀 아는데...)
인건비를 줄이게 되면 장기적으로 봤을때 점점 더 나빠지거든요.
좋은 강사를 비싼 사람으로 인식해서 내보내고 월급 적게 줘도 있겠다는 강사로 쭉 바꾸네요.
그러다보니 사람들도 예전만큼 하진 않아요.
다들 적당적당히 하는게 눈에 보여요.
솔직히 나라도 그 돈 받으면서 열심히 하고 싶은 생각은 안들 정도라 뭐라고 할말은 없어요.
원래 그렇게 운영하던 사람같으면 원래 마인드가 그런가보다.하고 말텐데
지금보다 더 어려울때도 사람에게 쓰는 돈은 아끼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돈에만 꽂혔다고 할까?
오래전부터 알던 사이라 가끔 바쁘고 힘들때 부르면 가서 도와주는데
요즘 가보면 분위기가 예전같지 않아서 굉장히 낯설게 느껴지네요.
사람이 이렇게 변하기도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