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 먹으면 외박하는 남편 ....어떻게 해야 할련지요?

힘들다 조회수 : 4,307
작성일 : 2013-07-13 02:56:09

여기 중국이에요. 신랑이 회사를 옮겨서 이곳에 온지 3개월 조금 넘었네요..^^

하도 한국에서 술만 먹으면 연락이 안되고..외박이 잦아서...거기서도 힘들었는데 여기 와서도 똑같네요.

너무 피곤해서 자다가 일어나보니..아직도 사람이 집에 안왔다는..어제도 외박했는데...

어떻게 해야 좀 고쳐질라나요? 그냥 포기하고 살자니..포기도 안되네요.

이 멀리까지와서도 ..아직도..이러니 말입니다.

전화는 꺼져있고..혹시 현지처가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이래저래 복잡하네요.

솔직히 짐 다 싸서 한국으로 애들과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이곳 생활 적응하느라 사실 맘도 힘든상태거든요.

이혼을 하자니 애들이 너무 불쌍하고....남편에 대해 계속해서 믿음이 깨지네요.

오기전 분명히 이런 약속(술먹고 외박하는것..연락이 안되는것) 하고 왔는데..아무것도 변한것이없으니까요..

또 남편이 돈관리를 하다보니...걱정도 되구요..(이곳에 와서는 생활비 받고 살고 있어요.)

돈 벌러 왔는데 고생만 하다 끝나는게 아닌가 싶은...

어떡하죠?? 너무 힘들어요.  토요일이라 오늘은 일찍 들어올텐데 어떻게 제가 해야 그사람이 좀 안그럴까요..

같이 이렇게 살아야 하나..잘살아보려고 왔는데...

 

IP : 183.3.xxx.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행
    '13.7.13 3:03 AM (220.75.xxx.119)

    해보심이... 연고도 없는곳에서 외박을 어디서 할까요...
    술집전전하다 2차가서 자고 올 확률이 높은것 같네요...

  • 2. 일단
    '13.7.13 3:09 AM (108.176.xxx.53)

    남편 관리 하는 재정 상황 오픈하게 하세요. 인컴이랑 이것 저것...
    손 놓고 있지 마시구요.

  • 3. ..
    '13.7.13 3:13 AM (84.196.xxx.16)

    자주 그러는건 중독인데 약속한다고 끊어지나요. 돈은 부인이 철저하게 관리 하셔야 되겠네요.

  • 4. 전화는 꺼져있고..
    '13.7.13 4:32 AM (58.225.xxx.34)

    전화는 왜 꺼놓으시는지 ??
    술과 외박과 여자는 연관성이 아주 높잖아요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는요
    부인이면 대부분 감으로 그건 느낄 수 있지 않나요 ??
    그 문제에 어떤 결론을 내리느냐는 님의 몫이고...

    보통 여자와의 외박이 잦다면 부인에게는 큰 고통이 되겠지요
    하지만 제 아는 어떤 남자분은 술 드시면 그날은 외박하고 안 들어오시지만
    여자 문제는 아닌 걸로 알고 있어요
    일종의 "주사"죠
    그런 경우 부인이 그냥 포기하고 마음 편히 사시더군요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필히 내용을 알아보여야
    갈등이 안되고 결론도 명쾌해지지요
    머리만 쥐어뜯고 계시지는 마세요

  • 5. ,,,,
    '13.7.13 5:49 AM (211.49.xxx.199)

    한국에서도 외국에서도 심각한거 맞네요
    술먹은날만 밖에서의 은밀한 스트레스 푸는건 아닌지
    미행해볼 필요가있고 대처해야할필요가 있을거같네요

  • 6.
    '13.7.13 7:30 AM (125.133.xxx.194)

    여자있습니다.
    술을 끊어야 그여자와 끊더라구요.
    술만 먹으면 자기도 모르게 그여자 집에 간다고 하데요.
    이혼이 답입니다. 아니면 술을 끊게 하던지.

  • 7. ,,,
    '13.7.13 1:09 PM (222.109.xxx.40)

    거지 되기전에는 그 버릇 못 고쳐요.
    돈이 있으니 술 마시고 유흥 즐기는거예요.
    돈을 써대니 그 맛에 여자들이 들러 붙고요.
    며칠전에 80 가까운 할아버지가 나와서 젊어서 여자 100명 넘게 사귀었다고 자랑 하는데
    (100명 넘게 자 봤다는 소리를 방송이라 순화 해서 얘기 하는데) 쓰레기로 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385 요로결석문의드려요 2 경험해보신분.. 2013/07/23 1,426
277384 우렁이 데친물? 1 쾌할량 2013/07/23 600
277383 은행 이자 얼마나 될까요..? 7 ... 2013/07/23 2,698
277382 남편이 불쌍하고 안됐어요. 57 비가... 2013/07/23 17,352
277381 26일 늦게 낼때 이자는 어떻게? 이자 2013/07/23 601
277380 청주 사시는 분들중에 홈플 빨강스티커 있으신분 계신가요? 2 스티커가 필.. 2013/07/23 773
277379 1일 1식하는데 미친 듯이 졸려요.. 5 .. 2013/07/23 4,893
277378 코슷코수입소고기질이어떤가요? 4 수입고기 2013/07/23 1,189
277377 브이볼 잘쓰세요?? 3 ㅇㅇ 2013/07/23 2,386
277376 돼지고기 다짐육 핏물제거 오찌하나요!! 2 도와주세용 .. 2013/07/23 2,557
277375 비가 정말 많이 오네요.. 2 지호맘82 2013/07/23 1,038
277374 남편모르는돈 1억 80 2013/07/23 19,942
277373 이 글좀 찾아주세요. 어금니 헹구기 5 이빨 2013/07/23 1,034
277372 40대예요. 무릎밑까지 원피스 사려는데 5 원피스 2013/07/23 2,528
277371 지나가다가 가방보면 대충 가격 보이시나요?? 7 미세스펭귄 2013/07/23 1,626
277370 나혼자 휴가 추천해주세요 4 휴가녀 2013/07/23 1,398
277369 강아지 동물병원 약이 왜이리 비싸요? 11 s 2013/07/23 2,330
277368 금식하시는 분 문병선물.. 3 문병 2013/07/23 1,863
277367 프린트불량으로 반품해야하는데... ^^ 2013/07/23 715
277366 드라마같은 동영상을 컴으로 다운받고 스마트폰으로 보는법좀.. 스노피 2013/07/23 547
277365 양쪽눈 시력차이가 심하네요.. 교정방법 없을까요 1 aaabb 2013/07/23 5,626
277364 코세척 하시는 분~~하는 방법 자세히 알려주세요 2 축농증 2013/07/23 3,621
277363 중학생 봉사활동 안 하면 어떤 불이익이 있나요? 6 중1엄마 2013/07/23 4,485
277362 이사로 옷이나 책 기부할 곳 찾는 분들 - 4 ^^ 2013/07/23 3,986
277361 불면증에 좋은 아로마오일좀 추천해주세요 3 d 2013/07/23 2,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