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으로 발령받아서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는 부부입니다.
한달에 3번 주말에 올라가네요. 한주는 근무를 하구요..
물론 주말(토,일)에 올라가는거죠
왕복교통비가 대략 7만원정도 되네요..(KTX) 할인받아서..
직장동료 돌잔치가 있어서 근무주 이지만 서울로 올라가게 됐습니다.
아내에게 올라갈일이 생겼다고 얘기를 하는데
저녁에 올라가서 다음날 아침에 내려가면 힘드니까 오지말라는 겁니다.
돌잔치 부조금보다 교통비가 더들어간다고..
그래서 저도 피곤하고 해서 올라갈지 안올라갈지 동료들과 상의해보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아내가 왠만하면 안올라오는 방향으로 얘기해보라고 하더군요..
그런얘기를 들으니 서운하더라구요..
일주일, 어쩔때는 2주만에 올라가는 사람한테
이건 귀찮은듯이 오지말라고 하니..
그래서 전화상으로 제가 화를 내며 서운하다하면서
안올라 간다고 소리지르고 끊었습니다.
곧바로 전화가 오더군요.. 그래서 끊고 전원을 껐습니다.
약 20분후 핸폰전원을 올렸는데 전화가 안오더군요..
일주일정도 지났지만 아직까지 전화 없네요..
제가 잘못한건지 아내가 잘못한건지 당황스럽습니다.
이번주말에는 휴무주라 올라가야 하는데
올라가기가 싫습니다.
제가 어떻해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