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의점 앞에서 들은 10대들 대화

에구 조회수 : 2,315
작성일 : 2013-06-19 07:51:38

편의점 앞에 테이블에 10대로 보이는 애들 세명이 둘러 앉아 얘기를 하고 있고 전 그 앞에서 잠시 서 있었어요
남자애가 여자애한테 뭐라 하냐면
저기 누나 요즘 여자들 걸레들이 너무 많은데요
걸레이면서 나중에 걸레 아닌척 한대요
이러는 거에요 껄렁껄렁하게 말하는 것도 아니고 누나가 어려운지 자세 바로 하고 조심스럽고 진지하게 말하더군요
참 질 안 좋은 남자애들이 지네들끼리 모여서
하는 얘기도 아니고 10대가, 여자한테,
길거리에서 다른 사람 다 들리게 그런 소리하는게
어이가 없더군요
남편한테 얘기하니 알면서 모른척 하는 건지
그게 왜? 입이 걸레라는 말 아냐?
내가 아니다고하니 아 그런 뜻이었어? 이러네요

IP : 58.122.xxx.2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9 8:11 AM (119.67.xxx.66)

    남편분이 알고있는 뜻하고 원글님이 알고있는 뜻이 다르듯이 10대들이 어떤 뜻으로 썼는지에 따라 달라지는거 아닌가요??? 원글님은 충격 남편분은 soso.무조건 나쁜쪽으로 해석해야하나요?

  • 2. 그래도
    '13.6.19 8:17 AM (1.246.xxx.77)

    저들의 대화는 원글님이 생각한것과 같은 뜻 같은데요.
    하여간 요즘 애들 개념이 없는것지 막가파식 행동들인지 정말 자식키우면서도 걱정이 너무 되네요

  • 3.
    '13.6.19 8:48 AM (122.36.xxx.75)

    미친남자애네 ‥

  • 4. ㅎㅎㅇ
    '13.6.19 10:04 AM (121.188.xxx.90)

    전 예전에 이런 경우도 봤어요.
    남자 중학생 키도 조그마한 애들이
    편의점 유리창에 다닥다닥 붙어있길래 뭔가 해서 봤더니
    담배진열대 있죠(담배진열대가 유리창에 붙어있었음)? 거기를 쳐다보면서
    "야, 저게 맛있어, 아니야.. 이게 맛있어."
    이러는데 정말 충격이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136 외국에서 태어난 경우 사주는? 2 ᆞᆞ 2013/06/19 1,039
264135 호주에 이민 왔습니다. (8년차) 질문하세요. 12 호주에삽니다.. 2013/06/19 3,242
264134 비타민c 메가도스에관해.. 알려주세요. 5 .. 2013/06/19 3,162
264133 한지공예 해요~~ 궁금하신가요?? 14 2013/06/19 986
264132 서x우유요쿠르트 맛이 변했나요? 요술공주 2013/06/19 334
264131 현직운동선수 아내, 글 지워졌어요,, 8 무엇이든 2013/06/19 2,295
264130 새아파트인데 화장실에 자꾸 나방파리가 생겨요.. 4 벌레시로 2013/06/19 3,788
264129 이불에 풀먹이는거 1 흐르는강물 2013/06/19 716
264128 못난이주의보 보며 일주일 내내 눈물바람 ㅠㅠ 16 드라마 2013/06/19 2,167
264127 칼에 손을 베었는데요... 1 궁금이 2013/06/19 1,142
264126 다시 태어나도 다시 결혼하고 싶은 아내는 어떤 특징을 가졌을 까.. 10 남초사이트 .. 2013/06/19 2,677
264125 아침에 먹은 것들.. 1 비오는 아침.. 2013/06/19 564
264124 39 노총각입니다. 물어보지 마세요. 29 네모돌이 2013/06/19 5,524
264123 남편에게 사랑 받는 여자에요~ 질문 받습니다~ 55 ㅎㅎ 2013/06/19 7,780
264122 동네수퍼 아저씨 질문 받은 두번째 글~ 못 찾겠어요 angela.. 2013/06/19 592
264121 어머니 환갑이신데 영등포,연신내. 파주에 좋은 음식점 부탁드려요.. 환갑잔치 2013/06/19 1,388
264120 4대강 허위계산서18만건으로 비자금 조성 5 참맛 2013/06/19 847
264119 회사 다니기 정말 싫어요 7 괴로운 마음.. 2013/06/19 2,045
264118 편의점 앞에서 들은 10대들 대화 4 에구 2013/06/19 2,315
264117 신세계에서 명품백샀는데요 2 ... 2013/06/19 2,184
264116 남편이 술이 떡이 돼서 5시에 들어왔어요. 12 2013/06/19 2,006
264115 '통계조작' 이명박정부, 어떻게 국민을 속였나? 8 참맛 2013/06/19 1,154
264114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방을 만든다면? 5 비갠오후 2013/06/19 845
264113 한방소화제먹고 밤샜어요 1 날샜군 2013/06/19 1,704
264112 스키니의 바른 예 8 그렇지 2013/06/19 2,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