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차량 부재라 회사 가까운곳에 주차후 출근을 했습니다.
오후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3번 연속으로 계속와서 (보통은 모르는번호 전화는 안받습니다..) 전화를 받았습니다.
자기 차를 후진하다가 제차를 박아서 문이 살짝 찌그러졌다고 와서 좀 보라며 친절하게 전화를 주십니다.
가서 봤더니 슬쩍보면 표시가 나질 않고 자세히 보면 살짝 찌그러 졌습니다.
보험처리 해주겠다며 저보고 수리를 하라길래 차량번호 메모후 돌아왔습니다.
평일엔 외출이 어렵고 주말엔 뭘 하느라 바빠 그다음주 판금 견적을 보니 20만원 달라길래..
전화를 했습니다. (상대는 전화한통 없더라구요...)
보험처리 하는것보다 수리하면 현금을 주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알았다고 하니.. 수리하고 연락 달랍니다.
신랑과 상의해보니 많이 찌그러진것도 아니고 또 앞일은 모르는거니..
일단 돈만 받고 다음에 하던지..하자고 하길래..
상대에겐 수리를 했다고 하고 계좌번호를 문자로 보냈습니다..
그러길 벌써 1주일 됐습니다.
내일 해주겠다.
지방 출장왔다.
오늘 오후에 하겠다.
마지막으로 지난주 금요일 이었구요.
오늘 아침엔 전화도 받질 않으니 너무 화가나서 오늘 6시까지 입금하지 않으면 신고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6시네요...
이런 경우 신고가 되긴 할까요??
처음엔 제가 박아놓고 그냥 가지 않고 연락주어 고맙다고 했더니..
자기도 당할수 있는일 이라며 자기 차 누가 박아놓고 도망갔음 정말 속상할거라며 그래서 전화했다더니..
정말 괴씸합니다..
신랑이 자꾸 다그치며 물어서 입금 받았다고 했는데...
정말.. 이여자 사람 가지고 논것 같아 가만두고 싶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