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사나이 보니 군대는 정말 힘든 곳이네요

@@ 조회수 : 4,253
작성일 : 2013-06-16 18:56:45

군대 안 가게 여자로 태어난 게 다행 같네요

남자 현역들은 정말ㅜㅜ

IP : 222.101.xxx.11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6 7:03 PM (118.208.xxx.89)

    그니까요,,진짜 멘붕올정도로 힘들것같아요,,
    갑자기 환경이 너무 달라지니까요

  • 2. ........
    '13.6.16 7:08 PM (58.231.xxx.141)

    저것도 편하게 미화된거라고 다들 그러더라고요.
    아무래도 방송이라 그런거 같아요.
    이번에 여성부 군가산점 반대했다는게 더 미안해지네요. ㅡㅡ;;;

  • 3. ㅇㅇ
    '13.6.16 7:08 PM (223.62.xxx.181)

    눈물 나네요.
    그리고 박형식 너무 예뻐요.

  • 4.
    '13.6.16 7:09 PM (121.144.xxx.48)

    예능으로 만든 프로에서도 이런데 어제 심야토론에서 군가산점 얻기위해 군대 갈 수 있다그러는 아줌마 보면 참 ㅋㅋㅋㅋ

  • 5. ,,,,,
    '13.6.16 7:09 PM (121.163.xxx.77)

    샘은 살 엄청 빠질듯하네요.

  • 6. 공무원 시험
    '13.6.16 7:13 PM (182.210.xxx.99)

    만점자가 수두룩한 9급 공무원 시험에서
    유공자 가산점
    군 가산점으로
    몇점차로 떨어지는 여성들은
    그 가산점 때문에 나도 군대 가겠다..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요

  • 7. 훨씬
    '13.6.16 7:19 PM (222.97.xxx.55)

    약하게 방송되는거래요-남동생이

  • 8. 유격 등
    '13.6.16 7:24 PM (59.21.xxx.185)

    훈련 받을 때만 입에 단내 나도록 고생하구요,
    군 생활 내 훈련 받는 것은 아니니....

    근데, 편하면 편한 군 생활도.... 군 생활 그 자체가 지옥이더군요.
    혈기 펄펄 넘치는 청춘을 울타리 속에 우글 우글 가둬났으니....
    그 자체 만으로도 지옥이 됩니다.

  • 9.
    '13.6.16 7:25 PM (119.18.xxx.30)

    한편으로 씁쓸한 게
    죽어나가는 청년들을 보면 ...
    보이는 게 다가 아니죠
    보이는 것만큼 군생활을 한다면
    목숨 끊거나 탈영하거나 하진 않겠죠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거워요

  • 10. ...
    '13.6.16 7:37 PM (183.96.xxx.182)

    김종대 디펜스21 편집장이 전에 이털남에서 얘기한건데
    천안함 사고때 사망한 병사들중 부모가 중상층인 병사가 한명도 없었다고 해요
    흔히 대기업 부장이상도 없었다고... 한 부모 가정도 많았구요
    높으신 분들 뻑하면 북한 쳐부셔야 하고 전쟁나는 거 무섭지 않다고 하는데
    미리 외국으로 튀면 되니까 그런 소리들을 하는 거겠죠

  • 11. **
    '13.6.16 7:42 PM (1.243.xxx.175)

    담달에 군대보낼 아들있는 전 매번 가슴이 미어진답니다
    반면 당사자는 지금 기말고사 공부가 더 죽겠다네요

  • 12. ㅇㅇㅇ
    '13.6.16 8:04 PM (211.36.xxx.156)

    저도 가슴아팠어요
    몇년후 우리아들의 모습일거같아서..ㅠ ㅠ

  • 13. insight
    '13.6.16 8:35 PM (222.232.xxx.4)

    군대라해도 워낙 자대의 성격이나 보직에 따라 강도는 천차만별이긴 합니다.
    뭐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창 피끓는 열혈 청춘들의 자유가 박탈당한 채 생활한다는 자체로도 이미 모두가 나름의 고생은 하지만요.

    제 경우엔 하늘이 두번 버렸다는 "강원도의 모 신교대 - 이후 훈련강도 높은 강원도의 모 보병사단" 코스로 군생활을 다녀온 1인 입니다.

    과장하지 않고, 저희 부대의 경우엔 최소 4일에서 2주일 정도의 훈련이 워낙 빈번해서, 자대의 내무반보다는 산속에서 땅을 파거나, 언 땅을 삽질해 텐트를 치거나, 그냥 침낭도 없이 수풀을 대충 위장해 몸을 구기고 바깥에서 잔 기억이 더 많아요.
    그래서인지 후방부대에서는 유격이 정말 큰 훈련이었을지 몰라도, 저희는 상대적으로 그 기간이나 강도가 더 약하다고 느껴질 정도가 유격훈련이었구요.

    오죽 훈련이 많았으면, 제가 신교대 훈련 마치고 처음 자대 배치 받았을 때가 10월이 다 되어가는데도 유격훈련이 밀리고 밀려서, 전 이등병일때 뭣도 모르고 한달 만에 유격을 받았답니다.

    그마저도 이미 한달 사이에 큰 훈련을 두개나 마친 뒤라서, 유격 유격 말로만 듣던게 당시엔 "상대적"으로 할만 했었구요.

    그렇다고 뭐,, 내무생활이 수월하지도 않았어요. 훈련의 강도도 세고 너무 자주 있으니 모두가 날카롭게 신경이 곤두서 있어서 내무생활은 내무생활대로 다양한 인간군상을 상대하는게 또 힘들었죠.

    전 오늘 진짜 사나이를 처음 봤어요. 전역한지도 한~참 되었고.. 뭐 그래봐야 직접 다녀온 군대생활.. 연예인들이 장난처럼 하루이틀 찍는게 아무리 현실적으로 한다한들 뭐 대단할까란 생각에요.

    그런데 오늘 저녁을 먹고 우연히 부모님이 보시기에 함께 봤답니다.

    그런 제가 보기에도, 예전 생각이 나면서... 애잔하고.. 불쌍하고... 그렇더군요.

    정말 저렇게 하거든요.. 4박5일동안 정신없이 굴리죠 ^^;;

    마음이 아팠어요. "내가 저런걸 견뎠구나.." 란 생각도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참... 힘들었는데.. 힘들텐데 저사람들 20대 초 청춘도 아니고... 연예인도 요즘엔 쉽지않네.. " 란 생각에 괜히 보다가 가슴이 짠해져서 더 이상 남 고생체험하는 것 보듯 마음 편히 보지못하고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제 3자로서 보니..군대라는 곳.... 참 같은 남자지만 고생하긴 하네요 ^^;;

    새삼 느꼈습니다.

  • 14. 군대
    '13.6.16 9:47 PM (121.143.xxx.126)

    제 오빠,남동생 군대 다녀온게 10년도 넘긴했지만 저것보다 몇배는 힘들대요 방송이라 욕도 안하고 기합도 훨씬 적게 준거라던데요 남동생이 집안형편상 자원해서 대학 1 학기 마친 20살때 군닥갔는데 그때 지원자가 많아 한겨울이였어요 첫훈련마치고 가족면회갔는데 열손가락,발가락 전부 터지고 동상걸리고 입술 다 터져서 싸간 밥 입도 벌리지 못했어요 몸도 힘들지만 선임들때문에 많이 힘들었나보더군요 입도 못벌리고 밥 먹다가 선임을 보더니 입 찢어지게 소리지르면서 경례하는데 제 부모님 우셨어요 차안에서 잠시 자는데 다리면 팔이며 멍안든곳이 없었어요 왜그리 남자들이 병역의혹에 반발하는지 전 너무 잘알아요 부모잘둔 이들은 병역의무 안지고 서민들 자식만 군대가서 힘들게 하는게 더더욱 군대를 힘들게 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전 군 가산점 무조건 찬성입니다

  • 15.
    '13.6.16 10:47 PM (116.126.xxx.151)

    소년병사 넘 귀여워요. 정직하고 선한 눈빛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316 해외제품, 면세점보다 왜 g*홈쇼핑이 쌀까요? 3 가격비교 2013/06/17 1,523
264315 법륜스님 짱. 15 봇티첼리핑크.. 2013/06/17 2,761
264314 햇볕알러지 두드러기요 3 // 2013/06/17 1,839
264313 집이 안팔려서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7 집대출 2013/06/17 2,286
264312 자동차 보험가입 관련해서 한 회사에 10대이상 맡기면... 2 .. 2013/06/17 408
264311 남편땜에 기분이 너무 나쁜데 님들이라면 어떠시겠어요?? 18 기분 2013/06/17 2,802
264310 snl 미란다커 나왔어요 5 와 너무이쁘.. 2013/06/17 1,462
264309 로이킴 진짜 잘생겼어요 ㅠㅠ 15 미둥리 2013/06/17 3,243
264308 이사가는데 청소할 시간이 없네요. 1 곧이사 2013/06/17 454
264307 영어 잘 하시는 분 질문이요~~ 2 , . 2013/06/17 404
264306 부부상담이요. 정신과를가는게나을까요 심리상담을 받는게나을까요 4 ........ 2013/06/17 1,571
264305 땀구멍을 열고 싶어요!!!!! 8 땀좀 흘려봤.. 2013/06/17 2,650
264304 상추 왕창 소모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가요?? 10 .. 2013/06/17 1,635
264303 눈밑 아이새도우 어떤것 쓰세요? 1 화사하게 2013/06/17 1,153
264302 목동아파트 단지..족발 배달 맛있게 하는곳.. 3 추천부탁.... 2013/06/17 734
264301 남편 포기하고 사시는 분 어찌하면 그리 되요? 9 애기엄마 2013/06/17 3,721
264300 인천공항 검역소같은곳에서 일하고 싶으면 공무원시험봐야하나요? 1 양파깍이 2013/06/17 1,091
264299 유재석 토크박스때부터 본분 안계신가요? 10 2013/06/17 1,484
264298 살림정리해 주신다는 분 6 연락 2013/06/17 1,697
264297 얼굴이 울긋불긋에곳곳에 좁쌀 만한게 잔뜩 8 가려워벅벅 2013/06/17 1,792
264296 중학교 공개수업에 아이가 좀 못하면 가기 싫은가요? 11 .. 2013/06/17 1,936
264295 50대 초, 폐경 10개월인데 영양제....ㅠㅠ 4 영양제 2013/06/17 3,300
264294 인도 요리 커리 종류 추천 좀 해주세요. 7 ^^ 2013/06/17 1,966
264293 토요일이 제생일이였는데 식구들무관심에 8 사는게뭔지... 2013/06/17 863
264292 소액결제 사기 환불 받았네요 3 코 베이지 .. 2013/06/17 1,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