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지방출장이 잦은 직업이에요.
건축관련쪽이라...
여러번 안좋은 쪽으로 속을 많이 썩였습니다.
노래방은 기본이 된지 오래고 룸싸롱도 몇번 간것 같아요. 나이트도 가끔 가고요
정말 돈 벌어오니깐 제가 이해해야하는걸까요?
남편 주위 남자들 죄다 똑같이 그러고 놀아요.
다들 돈만 있으면 여자들 있는데 가려고 해요.
젊으나 늙으나...
충격적인것은 결혼 1년된 신혼부부 남편도 그런데 가더라구요.
남편에게 울고불고 퍼부은적도 많은데. 남편 왈 자기는 절대 딴여자랑 잠은 안잤대요;;;;
남자는 여자와 생물학적으로 다르다 라는 것을 어느 정도는 이해해요.
동물학적으로 보면 수컷은 여러 암컷에게 자기 씨를 퍼트려 종족보존을 많이 하는 목적이 있죠.
하지만 사람이니깐 이성으로 다스릴 줄 알아야죠. 사람도 동물의 일종이니 어쩔 수 없는건가요?
저는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저희 남편 굉장히 가정적이고 착하고 돈버는거 다 저 갖다주고
엄마가 집에서 아이들 돌보는게 돈버는거다 하면서 저 위해주고 애들한테 잘해요.
어버이날에도 자기집에는 안하면서 저희 엄마한테 감사하다고 문자 보내는 착한 사람이에요
근데 유흥문제만큼은 다르네요.
연애때는 한눈한번 안팔더니 점점 나이들어가니 더 그런것 같아요.
평상시에 제가 한달에 몇십 이렇게 용돈을 주는데
지방갈때는 그래도 사람들이랑 맥주라도 한잔 하라고 조금 더 여윳돈을 주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이건 아니다 싶은거에요.
그래서 이젠 평상시와 같게 용돈을 줍니다.
저번에는 저랑 밤 12시까지 보고 싶다 어쩧다 통화를 길게 하다가 끊은 적이 있어요.
당연히 그날 전화 끊고 자는 줄 알았죠.
출장이 끝나고 집에 돌아왔는데 우연히 신랑폰에 갤러리를 보다가 이상한 사진을 보았어요.
나이트 2층에서 아래를 찍은듯한 사진이더라구요
그래서 이게 뭐냐고 이런데 또갔냐고 하니 당황하면서 얼른 뺏으려고 하길래
날짜확인을 했더니 저랑 12시까지 통화하고 끊은 그날 새벽이더라구요
정말 화가 났어요. 저랑 보고 싶다 사랑한다 그렇게 통화를 달콤하게 해놓구선 바로 그런델 갔다는게
참을수없이 화가 났어요.
제가 이해심이 없는건가요.
지방 출장 많이 다니시는 남자분들 다 이러고 노나요?
너무 힘드네요 이것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