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마흔넘어 영혼이 맑다~는 소리 아직듣다니..ㅠㅠ

마흔넘어 조회수 : 5,635
작성일 : 2013-06-12 00:58:15

어릴때부터 사랑많이 받고. 온순하게 별 탈없이 40살넘어 살고 있어요..

 

순수해보인다...

사기쳐도 아무도 모를것같다

눈이 말~갛다..

동그랗게 눈뜨면 니 부탁 안들어줄수가 없다.

영혼이 맑아보인다...

아기냄새가  난다.ㅜㅜ.

참새처럼 생겼다...

(톰과 제리의) 제리를 닮았다...

..............등등 ..

늘 듣는 말입니다..

 

오늘도 여자 선배님께 " 니 영혼이 맑아서 니가 좋아~하는 문자를 받았네요..

이 소리가 " 니가 너무 어리버리 해!"

이렇게 들려요...ㅠㅠ

생각을 알수없는 사람처럼 신비로와 지고싶어요...

IP : 112.152.xxx.8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
    '13.6.12 12:59 AM (72.213.xxx.130)

    칭찬은 칭찬으로 그냥 들읍시다. 해석하려들지 마시고요, 그리고 이제와서 신비로워 지고 싶다니요;;;;;;;

  • 2.
    '13.6.12 1:00 AM (220.77.xxx.174)

    아직 철이 덜 들었다는 뜻이기도하구요

  • 3. 부러워요
    '13.6.12 1:03 AM (110.70.xxx.251)

    님이 너무 부러워요
    그리고 잘 모르시는데
    생각을 알수없는 사람이 별로 안좋은 사람이 많아요

  • 4. 그러게요
    '13.6.12 1:12 AM (193.83.xxx.64)

    액면 그대로 들으시고 잊으세요. 자꾸 의미파악하다가 기분만 상해요.

  • 5. 근데
    '13.6.12 1:13 AM (121.130.xxx.7)

    나이 마흔 넘으면 영혼이 타락해야 합니까?

  • 6. 저라면
    '13.6.12 1:16 AM (220.80.xxx.243)

    기분 좋을 것 같은데요. 이 혼란스럽고 질서가 난무한 세계에 내가 순수하게 숨을 들이 마시고 쉴 수 있는 유일한 안식처같은 그런 느낌인데요.

  • 7. azik
    '13.6.12 1:24 AM (112.172.xxx.107)

    그럴만한 상황이라면 가능 하겠지요
    신선처럼 살게만든 님의 남편을 정말 존경합니다

  • 8. azik
    '13.6.12 1:27 AM (112.172.xxx.107)

    하지만 사기 120% 감히 장담합니다

  • 9. 죄송하지만~
    '13.6.12 1:35 AM (121.141.xxx.13)

    딱히 원글님께 드리는 말씀은 아니니 맘 상하시지 마시구요.

    뭐랄까 너무 해맑은 마흔 살 내 친구가 떠올라 답답해지네요.
    너무 해맑은 사람들 보면 본인은 해맑게 행복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속많이 터집니다.
    말 그대로 너무 해맑으니 그 나이 또래와 나눌 수 있는 속깊고 실제적인 대화가 잘 안되더라고요.
    제가 너무 순수하지 않은걸까요?ㅎㅎ

  • 10. ㅎㅎ
    '13.6.12 3:34 AM (121.188.xxx.90)

    글 내용만 봤을땐
    좋은 뜻 같네요.

  • 11. 한마디
    '13.6.12 4:36 AM (117.111.xxx.88)

    말을 줄이면 점점 신비로운 사람이 되더군요.
    속을 안 내비치니...

  • 12. ...
    '13.6.12 5:05 AM (219.89.xxx.72)

    걍 좋게 생각하세요. 설마 40넘어서 영혼이 맑기만할까요..
    말이라는게 어떤사람이 하느냐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나에대해 선의를 갖고있나 없나에 따라서...
    그 선배분아 평소에 꼬여있거나 비꼬는 성격이면 기분 나쁘지만 아닌경우라면 전 걍 웃고 말래요.
    울ㄴ남편도 제가 가끔 영혼이 맑다고 하는데 좋은뜻이거든요^^

  • 13. ㅇㅇ
    '13.6.12 5:17 AM (39.7.xxx.50)

    저도 영혼이 맑다는 말 자주 들어요
    그러고는 도에 관심 있냐고 하든데..

  • 14. Mm
    '13.6.12 5:24 AM (175.210.xxx.243)

    그런 얘기 들으면 당연히 기분 좋죠.
    저도 40넘은 이 나이에 좋은 소리 많이 들었네요.
    순수하다, 이쁘다.. 만화속의 밝은 캐릭터들(들으면 다 아는)은 제 이미지와 닮았다고도 하고...

    영혼이 맑은 분이신데 상대방의 얘기를 다르게 해석하시면 안되지요..

  • 15. **
    '13.6.12 9:40 A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근데 사기쳐도 아무도 모를 것같다....는 무슨 뜻이에요?
    남이 사기친 걸 원글님이 모른다는 건지
    원글님이 사기쳐도 다른 사람이 모른다는 건지
    어느 뜻이든 그 말은 별로 좋은 의미 아닌 것같아요
    그 말 한 사람은 좀 별로인듯요
    그리고 톰과제리의 제리는 그야말로 깐돌이인데....순수한 분한테 할 소린 아닌듯

  • 16. ㅇㅇ
    '13.6.12 10:37 AM (218.235.xxx.93)

    그분혹시 도를 믿는분인가요?

  • 17. 이런 글도
    '13.6.12 11:09 AM (222.251.xxx.194)

    영혼이 맑아 보이네요. 인생이 우울한 저같은 사람은 그런 소망 가지시는 거 자체가 참 부럽네요. 그런 기억이 대체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531 시멘트 바르고 마루공사 얼마나 있다가 해야하나요 ㅜㅜ 6 멘붕 ㅜㅜㅜ.. 2013/06/12 5,344
261530 걱정 없는 사람은 없지요 2 82 2013/06/12 1,039
261529 노브라인 채 애 데려다 주고 왔어요 ㅠ 51 화들짝 2013/06/12 11,575
261528 6월 12일 [김창옥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6/12 396
261527 글 지웁니다 13 ... 2013/06/12 1,847
261526 골프 배우고 연습 사당역 근처가 더 저렴할까요? 강남역 근처보다.. 3 일어나.. 2013/06/12 1,220
261525 탱고가 배우고 싶은데요 2 여인의 향기.. 2013/06/12 876
261524 아이 학교 고민 중이예요. 양재초 우암초 비교좀 해주세요~ 5 콩콩마미 2013/06/12 1,144
261523 멸치비슷한.. 4 흐린날ㅆ 2013/06/12 1,852
261522 6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6/12 421
261521 걸레 어디에서 빠세요? 5 살림 배우자.. 2013/06/12 2,176
261520 방송인 박지윤이 너무 좋아졌어요!! 10 동지애 2013/06/12 4,556
261519 밤2시에 아파트에서 곡소리 들려 놀라 깻어요 3 dma 2013/06/12 2,608
261518 집앞에 반찬가게를 이용하려하는데요... 5 궁금이 2013/06/12 2,137
261517 어떤 시댁 모임 26 복많은 여자.. 2013/06/12 11,956
261516 런닝머신 했더니 다리에 알배기고 무다리가 됐어요 9 질문 2013/06/12 14,870
261515 동서양의 황제, 그 이름을 말하다 스윗길 2013/06/12 496
261514 왕바퀴 땜에 밤샜어요. 18 새벽 2013/06/12 4,727
261513 좀 나이 들어 보이면 안되나요? 3 후... 2013/06/12 1,425
261512 미국 자동차 여행 정보 좀 주세요... 13 yj66 2013/06/12 2,847
261511 댓글 감사합니다. 글 내용 지웁니다. 2 하늘바람 2013/06/12 602
261510 세가지 꿈 1 기억 2013/06/12 476
261509 일본 초등학교는 교복을 입나요? 5 사복 2013/06/12 2,082
261508 애완동물 키우시는 분들 이름 뭐라 지으셨나요? 16 궁금 2013/06/12 1,043
261507 크록스 1 2013/06/12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