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질문에 댓글 달아준 글이 펑됐을 때 (방금 여행 계획 봐달라던 글)
방금 '이런거구나...'싶은 경우를 봤네요.
원글자의 개인정보라곤 한톨도 노출되지도 않는여행 계획 문의 글이었는데
고맙다 어떻다 말도 없이 지워졌네요.
저도 요새 종종 82에 문의글 올렸어서
답변 주셨던 분들에게 감사했던 마음에
아는대로 한 3번 댓글 달았는데 방금 보니 펑 됐어요. ㅎㅎ
82에 종종 올라온, 약간 허탈하다고 올린 글들이 이런 심정에서 쓴 거구나 싶습니다.
ㅋ
1. 스뎅
'13.6.7 9:06 PM (182.161.xxx.251)원 투번도 아니고...그러려니 합니다...허허..-_-
2. 원글
'13.6.7 9:10 PM (218.148.xxx.50)그러게요.
그런데 달린 댓글들이 비난 댓글도 아니고,
경험상 어떤건 어떻게 하는게 좋더라 하는 내용인데 자기 필요한 거 얻었다고 그 즉시 싹 지워버리는 건 좀...
아둥바둥 안 하고 여유롭게 살고 싶어 여행다니고 싶단 내용의 글 이었는데, 글쎄요.
그닷 여유로워 보이진 않네요. 얌체스러워요.3. 저두요
'13.6.7 9:13 PM (14.37.xxx.84)주거니 받거니 그런게 자게의 좋은 점이어서
정보나 조언을 올렸는데
순식간에 없어진 적이 몇 번 있어요.
사정이 있겠거니 생각은 하지만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이런 것도 적응이 되겠지요. 뭐.
허무해.4. 스뎅
'13.6.7 9:14 PM (182.161.xxx.251)주로 답이 없는 글에 댓글다는 편인데 그 원글이 지워진 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그러면 그 원글님이 저를 싫어아나보다...라고 쿨하게 생각.......하기는 개뿔 서운 하지만 뭐 어쩌겠어요ㅠ
5. 더 허탈한 경우는
'13.6.7 9:14 PM (114.200.xxx.111)아주 심혈을 기울여 다듬고 다듬어 긴 장문의 댓글을 완성해서 이젠 올려볼까 하고 클릭했는데 사라진 글이라고 떳을때죠.
6. ...
'13.6.7 9:15 PM (211.234.xxx.13)맞아요
맘을다해쓴댓글
사라진글이라면허무하죠
근데
이젠그러려니해요7. 이러고나니
'13.6.7 9:16 PM (218.148.xxx.50)묻기에도,
그리도 기억 더듬어 답변 달아주기도 좀 싫어지네요.
개인정보 섞인 글 아님 댓글에 적힌 정보가 필요한 사람도 있을텐데 댓글 남기고 지우는 센스라도 좀 있었음 좋겠어요.
아, 얌체들에게 이런걸 바라는 건 무리인가요?8. .....
'13.6.7 10:47 PM (175.123.xxx.29)어제 오늘
여의도, 은평구, 또...?에
산다고 하면 어떤 느낌이세요?
라는 글이 계속 펑~하네요.
비슷한 질문이어서 앞 글을 찾아보면 없어요.
동일인인지는 모르겠지만,
댓글이 많이 달렸고,
저도 댓글 달았는데
계속 글 삭제를 하니까 불쾌하네요.9. 쓸개코
'13.6.7 11:59 PM (122.36.xxx.111)저도 스뎅님과 같은 경험..ㅡ.ㅡ
무플방지차원에서 댓글 없는글에 가끔 달아드리는데(큰도움 못될지라도..)
제가 달자마자 펑 되는 경험을 몇번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