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사촌입니다.
부모님 돌아가실 때같은 큰일에만 만나는 사이
제사도 따로따로 모셔서 명절에도 연락 안해요
큰아버지딸의 딸이 결혼한다고 연락은 받았는데..
저는 울엄마 늦둥이라 42에 낳으셔서 큰언니랑 17살 차이가 나는 막내예요.
울언니들은 전부 간다고 하는데
저는 일단 입고갈 옷도 없고 안가도될 것 같아서 안가려고 하는데
엄마한테 부주라도 보낼까 말씀드리니(울엄마 연세는 팔순이 넘어요)
이런 것도 다 품앗이라고 니아들 결혼할 때 부를 거 아니니안해도 된다고 하는데
다른 언니가 왜 안다니냐고 그러네요
다른 언니들 다 가는데 혼자만 안가기도 그렇고 뭐하네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엄마말씀대로 울아들 결혼할 때 연락할 것도 아니구
꼭 주고 받는 거 계산하는 건 아니지만
친분이 있는 사이도 아닌데 안가도 될 것 같은데
언니말 들으면 가야할 것도 같고 내일 모렌데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