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딸래미 있습니다..
중간고사 세과목 괜찮고 두과목 말아먹어서 174명중 39등 찍었네요..ㅠㅠ
그나마 영수과 세과목 괜찮아서 위안 삼았습니다..
수학 방과후 일주일에 2번, 학습지, 집에서 쎈 풀고, 영어는 혼자하다가 문법때문에 이달부터 학습지 하구요..
근데 공부욕심 별로 없고 의욕적이지 않고 약간 사오정(?)인 아이..
조금만 챙겨주면 초등때 1,2등도 하던 아이라..제가 조금씩 봐주긴 하는데..
본인이 알아서 조금 더 신경써서 하면 좋은데..딱 숙제만큼만 하고 있는거 보면 제가 좀 속상하더군요..
다른 애들은 수학학원, 영어 아발론까지..이렇게 다니면서 밤 10시는 넘어야 집에 온다는데..
학원도 안 다닐려고 하고..토익주니어 시험 좀 보자 했더니..씻고 챙겨서 가기 귀찮아서 싫다는 애..
해야하는건 아는거 같은데..의지는 약하고..이런애 붙잡고 있자니 전 속이 터지고..ㅠㅠ
철들때까지 기다려줘야할까요?..더 떨어지지 않게 옆에서 좀 챙겨줘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