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열이 40.5도까지 올랐는데 도움 좀 부탁드려요.

얼른나으렴 조회수 : 13,473
작성일 : 2013-06-02 01:49:56
저녁까지 잘 놀고 괜찮았는데 10시 반에 재우려고 보니 몸이 불덩이여서 체온 재봤더니 40.5도였어요.
감기증상 없고 갑자기 열이 났는데 부루펜 먹이고 물수건으로 닦아주고 38도로 내려서 12시쯤 잠들었어요.
민소매티만 입히고 이불도 안 덮고 자고 있는데 기저귀천 같은 얇은 이불이라도 덮어줘야 하나요?
감기 걸려도 38도 좀 넘었지 40도 넘은 건 처음이라 두근두근하네요. 지금도 열이 있어서 계속 체온 재느라 잠을 못 잘 것 같아요. 이불을 덮어주자니 열이 오를 것 같고 안 덮히자니 몸이 너무 차고요(이마는 뜨끈뜨근 해요) 도움 말씀 좀 부탁드려요.ㅜㅜ
IP : 118.222.xxx.12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슈맘
    '13.6.2 1:58 AM (121.178.xxx.98)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서 많이 놀라셔겠어요
    저도 저녁에도 잘놀고 밥도 잘먹던아이가 잠자기전열이나서
    해열제 먹이고 이불 덥어 줍니다40도 정도면 아이손발이 차가울거예요
    실제로아이도 덜덜 떨기도하구요
    4 0도에해열제면 38도아래로는 안떨어지니 이불 꼭덮어주세요
    목이부었다면 항생제 치료면 금방낫더라구요
    내일 문여는 소아과 꼭들리시구요

  • 2. ......
    '13.6.2 1:59 AM (1.238.xxx.28)

    제 애기도 39.8도까지 올라서 제가 기함을 했는데요

    무조건! 빨리 열을 내리셔야 되요.
    그러려면 해열제 시간마다 먹이시구요(알람을 맞춰서라도 밤사이 시간맞춰 꼬박꼬박 먹여야 합니다)
    해열제가 말을 안 들으면
    다른 종류의 해열제를 먹이세요
    부루펜, 맥시코펜 왠만하면 열 내려주구요.

    기저귀천 얇은 이불은 딱 배꼽부분만 가려주시고.

    몸 윗부분, 사타구니, 아랫도리는 이불덮지 마세요.

    전 계속 해열제 시간맞춰먹이고(4시간마다 먹였어요. 심할땐 3시간마다)
    해열시트 이마에 붙여주고.
    물수건으로 열나는 부분 계속 닦고요....

    눈뜨면 무조건 보리차 먹이구요...
    열나면 탈수올수있으니깐
    보리차 혹은 포카리스웨트 이런거 먹이세요.

  • 3. ...
    '13.6.2 1:59 AM (211.234.xxx.144)

    아기가 손발이 퍼렇고 차갑고 추워하나요?
    그럼 열이 더 오르는거거든요
    기저귀천같이 얇은거 덮어주시고 발은 양말신겨주세요
    꽁꽁 싸진 마시구요 팔다리 문질러 주시구요
    열이 다 오르면 피부색도 돌아오고 손발도 따뜻해지던데
    그럼 벗기고 미지근한 물로 닦아주시구요

  • 4. 00
    '13.6.2 1:59 AM (188.221.xxx.86)

    저희 아이도 어릴때 40도 자주 넘어서 그 두근거리는 무서운 마음 알아요.
    이불은 덮어주지말고 체온은 계속 확인하세요.
    추워하며 칭얼대면 안아주고 등쪽으로 선풍기바람 쎄워주세요.
    이게 가장 빨리내리더라구요.

  • 5. ......
    '13.6.2 2:00 AM (1.238.xxx.28)

    고열이 오래가면 경기를 할수가 있고.
    경기한다는건 뇌에 아주 안 좋다고 해요.
    뇌부분이 약해진다고 하네요.

    고열은 무조건 재빠르게 1~2도라도 낮춰야 해요.
    38도 아래로 낮추면 더 좋구요....ㅠㅠ

  • 6. ...
    '13.6.2 2:02 AM (39.7.xxx.178)

    아기 개월수가 얼마인지 모르나 완전 고열이면 잘 떨어지지 않아서 해열제 먹은 후로 4시간 간격 지키면서 해열제 다시 먹고,미지근한 물로 닦아줘야 해요. 아기 체온이 해열제 먹고 38도 아래로 내려간게 아 니면 런닝만 입히고 재웠고 단 찬바람에 노출되지 않게 했었어요.38도 아래로 내려가면 미열이래도 얼른 얇은 옷 다시 입혔구요. 밤새 아기랑 애쓰셔야겠네요ㅜㅜ힘내세요!

  • 7. 얼른나으렴
    '13.6.2 2:04 AM (118.222.xxx.129)

    답변 감사해요. 그 동안 열났을 땐 물수건으로 닦아주면 시원해하는 것 같았는데 오늘은 추운지 많이 울더라구요.
    약 먹은 지 4시간이 되어가는데 깨워서라도 먹여야 할까요?
    15개월 아기인데 원래 밤에 삼십분에서 한시간 단위로 깨서 제가 너무 힘든데 오늘은 늦게 자서 그런지 깨지도 않네요.

  • 8. 얼른나으렴
    '13.6.2 2:06 AM (118.222.xxx.129)

    어제 오늘 남편이랑 많이 싸웠는데 벌받고 있는 것 같아요. 아기가 스트레스 받았나봐요. 괴롭습니다.

  • 9. .....
    '13.6.2 2:07 AM (1.238.xxx.28)

    40도 이상의 너무 고열이면 깨워서라도 먹여야 될것 같아요.... ㅠㅠㅠ

    전 최고로 열 올랐을때가 39.8도였는데 그땐 낮이라서 시간맞춰 먹였던 거구요.

    38~39도였을땐 그냥 밤에는 안 깨웠던것 같네요..

    아기가 많이 힘들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얼른 낫길요....ㅠㅠ

    제 아기도 15개월...ㅠㅠ

    그리구 내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소아과가세요 ㅠㅠㅠ

  • 10. .....
    '13.6.2 2:10 AM (1.238.xxx.28)

    의외로 보리차랑 포카리같은 이온음료 효과있어요...탈수방지에요.
    집에 그런거 있으심 약먹일때 몇숟갈이라도 꼭 먹이세요......
    그럼 이만....ㅠㅠ

  • 11. 얼른나으렴
    '13.6.2 2:14 AM (118.222.xxx.129)

    고맙습니다. 보리차도 함께 먹일게요. 안녕히 주무세요.ㅜㅜ
    부루펜 복용법에 1일 3~4회 투여라고 되어있는데 4시간 간격으로 먹여도 될까요? 일단 열 내려야하니 먹여도 될까요? 정말 무지하네요. 이제 깨워서 먹여야겠어요 일단은ㅜㅜ

  • 12. xespresso
    '13.6.2 2:20 AM (122.37.xxx.76)

    아니 지금 다들 무슨말씀을…당장 응급실 가셔야합니다 사십도면 정말 큰일나요
    집에서 해결될 수준이 아닙니다 이거보시면 얼른 119전화하세요

  • 13. .....
    '13.6.2 2:29 AM (1.238.xxx.28)

    아.
    하루종일 40도면 정말 큰일인거 아닌가요?;;;;

    보통 그 정도 고열은 한 몇시간만에 내리게 되니까(병원을 가든 집에서 물수건으로 식히든)
    고열이 아주 심할땐 잦은 간격으로 먹이고
    고열이 좀 내리면(37~38.5정도 되면)
    그땐 부루펜을 주구장창 먹이지마시고
    일반 병원에서 준 약을 시간맞춰 먹여야 하는거같아요.
    전 그렇게 했어요...
    병원에서도 그렇게 하라고 했어요
    심지어 선생님은 병원 문닫은 밤인데
    만약 애가 고열이면 2시간마다 먹이라고도 했어요
    그럼 빨리 떨어진다구요..ㅠㅠ
    일단 열을 빨리 떨어뜨리는게 젤 좋다구 했어요..

  • 14. 얼른나으렴
    '13.6.2 2:37 AM (118.222.xxx.129)

    아 지금은 37.5도였어요. 38도로 내리고 잠들었구요.
    일단 열 내리는 게 우선이군요. 간격 무시하구요. 아까 놀래서 응급실 전화했더니 해열제 있으면 오지 말라더라구요.
    밤이 기네요. 모두 고맙습니다.

  • 15. ......
    '13.6.2 2:45 AM (1.238.xxx.28)

    어휴. 열이 내려서 너무 다행이에요 ㅠㅠㅠㅠ

    최근 애기들 사이에 열감기가 유행이었어요.
    저희 아기도 한 2주전에 열감기 앓았었거든요(39.8도까지 ㅠㅠ)
    선생님한테 제가 전화도 걸고, 직접 소아과도 가고 하여튼 엄청 피곤하게 꼬치꼬치 물어봤어요;;
    열났을때 대처방안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해서;;
    선생님은
    방법가리지않고 열을 빨리 떨어뜨리랬어요...그러면서 강한 해열제도 비상으로 하나 지어주시구요....
    해열제 종류가 두가지 정도인데
    이거 안 들으면
    다른거 써보고 하라구요(2시간 간격으로;; 당시 애기 열이 39.8;;)
    열이 내리면 원래 처방전대로 지어온 약으로 하루에 3번만 먹이고요..
    여튼간...열이 내려서 다행이에요!!!

  • 16. 애들이 아프면
    '13.6.2 3:48 AM (121.129.xxx.28)

    아침 낮으론 괜찮아지는 듯 하다가 밤 되면 또 심해지죠. 열이 내려보이더라도 병원은 꼭 가시길...

  • 17. 타이레놀과
    '13.6.2 3:49 AM (211.234.xxx.14)

    부루펜을 두시간 간격으로 번갈아 먹이세요.열이 안내릴땐 그렇게 하라고 병원서 알려주던데요.그리고 40도 넘어가면 무조건 열을 빨리 내리는게 관건입니다.특히 어린 아기들일수록 열내리는게 잘 안되면 응급실로라도 가세요. 피검사도 해보고 주사라도 맞힐수 있잖아요.글고 미지근한 물을 얇은 수건 이용해서 아이 몸 계속 닦아주는게 효과가 좋더군요.엄마가 힘들어서 그렇지..

  • 18. 쇼핑좋아
    '13.6.2 6:15 AM (211.234.xxx.38)

    남일같지 않아서요..
    지난주에 11개월 울딸이 계속 고열에 시달렸어요.
    목이부어서 열이 계속나더라구요.
    40.7 도까지요.
    자다 놀래서 해열제 먹이고 기저귀만 채워놓고 수건으로 계속 몸 닦아주고 그랬네요.
    근데 아이들 놀라니 너무 찬물은 금물이에요.
    계속 뉘어놓으면 등쪽이 뜨거워지니 안아서 등쪽도 수건으로 닦으면서 식혀주세요.
    저는 해열제 6시간 정도 간격으로 먹였어요.
    종류 다른 두가지를 네시간 간격으로 먹이는 방법도 있어요.
    아기가 목이 부으면 계속 열이날수 있대요.
    응급실 가도 별 방법은 없죠..
    수액맞으면 열이 떨어진다고 하긴 하네요.
    울딸도 38~40도를 며칠간 넘나들더니
    약을 먹어도 2주째 감기가 떨어지지 않고있네요.
    전 열이 좀 떨어지면 옷 얇은거 입혀놓고열 오르면
    벗기고 닦이고 입히고를 계속 반복했어요..
    힘내시고 오늘 병원 문여는곳 있음 다녀오셔요~ 너무 걱정 마시고요~

  • 19. 열감기에요
    '13.6.2 6:58 AM (223.62.xxx.208)

    요즘 열감기 유행이에요
    해열제 밖에는 답이 없더라구요
    병원가심 약처방주는데 그것먹이면서 열나면해열제도
    먹여야해요
    40도찍고 열 내리더라구요
    나아지는 증상이 콧물주루룩인데
    친구딸은 다시고열이 또시작되서 다시 병원다녀요

    넘 걱정 마시고 잘지켜보세요

  • 20. ..
    '13.6.2 9:00 AM (58.141.xxx.116)

    평소.. 해열제는 독약이랑 마찬가지다, 독약을 아기 입에 털어넣지 말라고 하시던 약사분이 있었어요.
    그렇지만 막상 아이가 고열이 오르자 소아과에서 처방받은 부루펜을 먹일수 밖에 없었습니다.

    허나, 일주일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고 대학병원 소견서까지 써주는 소아과에 신뢰가 안가,
    고열이 나는 상황에서 부루펜을 끊고, 그분이 권해준 한방해열제를 두시간마다 먹였더니
    전과 다르게 손과 발을 포함한 온몸에 열이 펄펄 났지만, 아이는 밤늦게까지 활기있게 놀다가 잠들었습니다.(귀체온계로는 39.2까지 밖에 안올랐어요)
    그리고나서 다음날은 38.5도까지 잠깐 올랐다가 완전히 열이 내렸어요.

    써놓고나서 보니 무슨 한방해열제 광고같아 보이는데, 지난주 주말에 있었던 울아가의 100% 실화였답니다.....

  • 21. ...
    '13.6.2 10:56 AM (125.131.xxx.46)

    윗분, 최초 발열 후 일주일 경과였다면 열이 내릴 때가 되서 내렸을 확률도 매우 높아요.
    대체로 3일정도 열이 발전되다가 서서히 내리기도 하지만,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하면서 그 주기가 길어지기도 하고, 열의 최고 수치가 점점 낮아지면서 열이 사그라들기도 하거든요.

    그러니... 그 약 덕분이 아닐수도 있다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896 나물 해먹고 싶어요..도와주세요^^;; 9 .. 2013/06/25 1,432
266895 혹시 클래식 음악 해설 해 주는 인터넷 싸이트 없나요? 1 음악 2013/06/25 837
266894 짠돌이 신랑이 웬일로 예쁜짓을 했네요~~ 9 서쪽해서 해.. 2013/06/25 2,062
266893 ‘평화와 통일의 열쇠’는 바로 ‘젊은이’ 스윗길 2013/06/25 283
266892 구가의서 14 잔잔한4월에.. 2013/06/25 2,547
266891 7살 딸아이 한의원에서 보약좀 먹이고 싶은데요 잘보는데 추천좀 .. 3 택이처 2013/06/25 1,342
266890 뒷굼치로 걷는 사람들 일부러 그렇게 걷는건가요? 4 ㅇㅇㅇ 2013/06/25 1,297
266889 상어 너무어려워요. 상어 2013/06/25 883
266888 3-4일 전업주부 생활하고 느낀 점 36 이런건가 2013/06/25 7,617
266887 모든 잘못을 다 용서할테니.. 5 고구마싹 2013/06/25 1,098
266886 또 연예인 때리기인가? 동네북도 아니고.. 심심하니? 6 참나 2013/06/25 1,385
266885 안마방도 건마잇거든요 7 근데 2013/06/25 3,718
266884 박지성 받은글 완결판 14 잔대가리 대.. 2013/06/25 12,066
266883 영어 한 줄 해석 부탁드려요~ 8 .. 2013/06/25 487
266882 어제 한혜진, 오늘 김태희..정말 아름답네요 15 눈이즐겁네요.. 2013/06/25 3,535
266881 녹차의 맛 영화 2013/06/25 594
266880 주식으로 돈번 사람들 대부분이 나중엔 남는거 별로 없지 않던가요.. 12 주식 2013/06/25 6,411
266879 이건 뭔가요?? (NLL 관련) 9 ........ 2013/06/25 1,023
266878 시외숙모 조의금은 얼마나 해야할까요 2 즐거운맘 2013/06/25 1,426
266877 연예인이 동네북인가 보네요, 툭하면 연예인 사건이 터지니... 19 완전 2013/06/25 2,157
266876 왜 하필 세븐 사건이 지금? 10 ?? 2013/06/25 4,063
266875 연예병사 실태가 왜 찌라시라는거죠? 7 ........ 2013/06/25 1,784
266874 세탁후 빨리 안널어서 빨래에 냄새가 나는데 우짜야 하나요. 다시.. 11 . 2013/06/25 3,815
266873 아이 어린이집 문제예요.. 조언부탁드려요 7 얼집... 2013/06/25 1,049
266872 구가의 서 보는중인데 14 미소 2013/06/25 2,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