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반 친구 두 명을 a.b 라고 할게요.
a와b 딸아이 셋이 친한데요. a와 b가 걸핏하면 싸우고 절교한대요.
그럼 a는 딸아이 붙들고 b랑 놀지말라고 쉬는시간마다 딱 붙어서 못가게 막고 b를 욕하고요.
b는 딸애한테 문자로도 a 욕 안한대요.
그런데 그렇게 싸우고 절교한 후 며칠 안가서 다시 화해하고 친해지고를 반복하면서
a가 자기행동을 제어하려하니 짜증이 난대는거죠. 당연하겠죠.
이번 학기 들어 이걸 제가 들은것만도 대여섯번.
그러면서 안놀고 싶은데 b랑 자기가 안놀아주면 a는 놀 친구가 없다고 하니
그렇게 맘먹는건 잘하는거다 하면서 a가 b 욕할때 동조하지 말라고만 했는데
애가 이런 얘기할때 다른 엄마들은 뭐라 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