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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자리 땅 유산문제 어떻게 되나요?

묘자리 땅 조회수 : 1,666
작성일 : 2013-05-20 12:43:43

 할버지가 돌아가시기전에  할아버지께서 묘자리 쓸려고 사둔 땅을

제 동생 명의로 옮겨 주셨습니다~~

할버지가 사 두신 땅에, 이미 할버지가 의형제 맺으신, 부부 내외의 묘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동생이 워낙에 사고만 치고 다녀서,

제가 친정엄마에게 명의를 엄마 명의로 옮기는게 좋겠다고,

설득하고, 그 비용까지  제가 전액부담해서, 친정엄마 명의로 옮겼습니다.

명의 옮긴후에,  바로  남동생이 사고 친게 터져서,  명의 옮기지 않았으면

아마도 그 땅은 남의 손에 넘어갔겠지요~~ㅠㅠ

여태껏 이십년 넘게 남동생이 사고만 쳐서,

제가 거의 친정대소사는 모두 챙기고, 했습니다~~

이제 남동생이 철이 들었는지, 요즘은 착실하게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이것 저것 제가 자식처럼 다 남동생 챙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는 그 묘자리 땅에 할버지가 의형제 맺으신 부부 내외의 묘,

할버지, 큰엄마 큰아버지 이렇게 묘자리가 모셔져 있습니다~~

남동생과 대화 중에, 엄마 명의로 된 묘자리땅은 자기 땅이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더라구요~~ㅠㅠ

친정부모님, 여태껏 남동생 때문에 고생 엄청하셨고,

한푼도 남기지 않으시고, 있는 재산 다 팔아서, 편안하게 사셨음 좋겠는데,

그리고 명의도, 제가 비용 들여서, 엄마 명의로 옮겨서,

그나마 묘자리 땅은 건져놓았는데~~ㅠㅠ

이제와서, 그 땅은 자기 땅이라고~ 엄마랑 이야기가 끝났다고 하니~~ㅠㅠ

여태껏 재산을 바라고, 부모님께 잘해드리지는 않았지만,

지금도, 남동생 자식처럼 이것 저것 챙기면서, 사는데,

제가 왜 이러고 사나? 싶습니다~~

이런 생각 가지고 있는 남동생과, 엄마에게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맘 같아선, 인연 확 끊고, 혼자서 잘 먹고 잘 살고 싶습니다~~

어차피 묘에 모셔져 있는 어른들도 계시고,

모두 납골당으로 모시고, 그 땅 팔려면, 꽤나 힘들긴 할텐지만,

그래도, 그런 생각 하고 있는 남동생이 너무 꽤씸하네요~`ㅠㅠ

IP : 116.122.xxx.3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묘자리는
    '13.5.20 12:45 PM (180.65.xxx.29)

    팔아도 돈안되는거 아닌가요?

  • 2. 원글이
    '13.5.20 12:47 PM (116.122.xxx.38)

    묘자리 이장만 하면, 꽤 괜찮은 땅이라고, 제가 명의 이전할때,
    구청에 알아 봤는데, 구청직원이 그러더라구요~~
    그 주위가 모두 개발되어서, 그 땅 팔라고 하시는 분도 꽤 계셨거든요~~

  • 3. 개시민아메리카노셔틀
    '13.5.20 12:48 PM (119.71.xxx.36)

    의무는 하지않고 권리만 찾으려는 나쁜 동생이군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양보는 하지 마세요.

    법지식은 없고해서 훈수라도 늘어놓고 갑니다.

  • 4. 개시민아메리카노셔틀
    '13.5.20 12:57 PM (119.71.xxx.36)

    묘자리는 허가받기도 힘들고 해서

    거래시 평당 몇백씩하던데...

    팔아도 돈안된다는 댓글은 이해가 안되네요.

  • 5. 소소한기쁨
    '13.5.20 1:06 PM (222.120.xxx.202)

    의형제분묘 때문에 이장도 어려운거 아닌가요.
    내땅에 다른사람이 묘 써도 맘대로 이장 못해요.
    내 조상도 아닌데 이장도 힘들고
    차라리 동생분 챙기지 마시구요
    원래 땅도 할아버지가 손주준거니 포기하세요.
    보통보면 예전 어른들이 딸거 안아깝고 아들건 아깝고 애처러워 하시죠.

  • 6. ...
    '13.5.20 1:17 PM (119.192.xxx.57)

    아무 댓가없이 하신 일이면 아무 댓가 없어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지내세요.
    뭔가 기대하면 후회와 억울함만 느끼게 됩니다.

  • 7. 이모가
    '13.5.20 1:39 PM (49.50.xxx.237)

    산소옆에 길이 나면서 이장하고 보상많이 받았어요.

  • 8. 어떻게 하다니요?
    '13.5.20 2:23 PM (1.233.xxx.45)

    스스로에게 좀 더 솔직해지세요.
    결국 원글님도 그 토지를 상속받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남동생이 다 날려먹을까봐 그러는거잖아요.
    원글님이 받을수 있으면 계속 신경쓰는거고, 원글님이 받지 못할거 같으면 신경끄세요.
    나중에 내가 이만틈 신경썼는데 나한테 돌아오는건 없냐고 하소연하시지 말고요.

    원글님 몫을 챙길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지분 1/2을 등기하면 됩니다.
    그럼 동생이 팔고 싶어도 못팔아요.
    토지를 물리적으로 측량해서 나누지 않는 이상 지분 절반을 가지고 있으면 매수하겠다는 사람 없어요.
    결국 그 토지를 이용,개발하려면 절반도 매수해야 하기때문이지요.

  • 9. 남동생좀
    '13.5.20 2:25 PM (122.36.xxx.73)

    챙기지 말고 사세요.아놔...엄마가 따로 있는데 왜 누나가 엄마처럼 보살펴요.그러고는 배신감 느끼고..엄마한테도 마찬가지구요.그냥 둘다 놔버리세요.

  • 10. 남동생좀2
    '13.5.20 2:25 PM (122.36.xxx.73)

    남동생이나 엄마한테 잘해줄 돈과 시간 모아 놓으면 그 묘지값 되고도 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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