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말다툼후 오늘이 5일째입니다.
이번 화요일이 친정아버지 기일이었는데 가지 못하게 되었어요
원래는 남편이 회사에 휴가를 낼 상황이 아니라서 저하고 애들만 가려고 했던 상황이었는데
아이가 수족구에 걸리는 바람에 가지 못했습니다.
이런 경우에 다른 집 남편들은 그래도 말 안하나요?
말 안하다가도 스리슬쩍 핑계삼아 얘기하지 않나요?
친정집엔 친정오빠에게 전화를 한 모양입니다.
게다가 오늘은 휴가를 내서 회사 동료들과 자전거를 타러 나갔네요(이건 지난 주에 알았구요)
하여 저 역시 몹시도 괘씸하고 화가나서요
내일 연휴때 저하고 애들만 친정에 가려구요
얘기 안하고요
혼자만 가면 친정 가족들이 이래저래 궁금해 할 듯 한데
이 인간이랑 더 부딪히기도 싫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