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어준 총수가 미디어오늘을 통해 밝힌 입장문입니다.

저녁숲 조회수 : 2,608
작성일 : 2013-05-14 23:50:51

김어준 “주진우 구속영장, 정권의 차도살인”

 “윤창중 국면을 돌파하려는 정권의 의도… 우리에 대한 또 다른 공작 대기 중”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주진우 시사IN 기자의 사전구속영장 청구사건을 두고 “검찰이 정권의 보복기획을 대리하는 차도살인”이라고 비판했다. 김어준 총수는 주진우 기자와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에서 ‘박지만씨 5촌 살인사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김어준 총수는 미디어오늘에 보내온 입장을 통해 “주진우 기자의 박근혜 후보 5촌간 살인사건 기사와 방송은 이미 6개월 전 공개됐다. 사건당사자들은 사망했다. 사건기록은 경찰과 검찰에 있다. 우리에겐 인멸한 증거 자체가 없다”며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 주장을 반박했다.

김어준 총수는 “또한 주 기자 스스로 귀국해 모든 조사에 응했다. 도주 의사 없다. 출국금지다. 도주 방법 없다. 그래도 구속시키려 한다. 애초부터 골인(구속을 뜻하는 검찰속어)시키려 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김 총수는 “특히 이 시점에서의 갑작스런, 무리한, 단독 사전구속영장 청구는 윤창중 국면을 돌파하려는 정권의 의도라 판단한다. 이것은 기관이 정권의 보복기획을 대리하는, 차도살인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우리에 대한) 또 다른 공작들이 대기 중이다. 우리가 북한 연계 자금을 받았다는 황당무계한 종북 프레임이 그 중 하나다. 이 프레임의 최종 타켓은 문재인이다. 이 공작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래 전부터 축적한 공작관련 자료들이 있다. 여태 이 자료들은 반쪽짜리였다. 음모론으로 치부될 이 이야기를 미리 언급해두는 이유는, 그래야 그 자료들의 입증능력이 추후, 전후사정과 맞물려 완전해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어준 총수는 “우리는 각오가 되어 있다. 정권의 전리품 될 생각,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진우 기자는 14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주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저는 오늘 법원에 갑니다. 그리고 못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시대가 그렇습니다. 어쩔 수 없죠. 걱정 마세요.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주 기자는 시사IN 273호에서 <박근혜 5촌간 살인사건 3대 의혹> 기사를 썼으며,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씨는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주 기자를 형사 고소했다. 주 기자는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선거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구속영장청구를 두고 뉴욕타임스는 13일 “박근혜 정부가 정부를 비판하는 사람들에 대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유력 시사주간지 렉스프레스는 “한국에서 언론 자유는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에 이미 타격을 받았다. 박근혜가 정권을 잡은 이후에도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9419

IP : 118.223.xxx.2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5 12:36 AM (39.113.xxx.36)

    종북 프레임? 문 재인을 향한다고?
    이런 개나리십장생같으니라고...
    이런게 국가야 정말!!!

  • 2. 주진우씨도 김어준씨도
    '13.5.15 12:39 AM (118.209.xxx.178)

    프랑스나 미국이나 캐나다같이
    관대한 나라에 망명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따위 나라 뭐 더 바랄 게 있다고 돌아와서 저 고생인지 원...
    파리와 바퀴벌레와 쥐떼만 드글거리는 나라가 됐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7079 아이 생일을 까먹었는데 1 18:25:32 67
1747078 천박한 죄많은 부부 1 저질 18:23:44 124
1747077 자선행사 후 기부 안 한 문다혜 '무혐의' 6 ㅅㅅ 18:20:26 255
1747076 캔디바 아세요? 2 캔디 18:17:55 200
1747075 조국이 무죄라면 조국은 재심 신청해야죠 11 ... 18:16:24 243
1747074 저는 이 대통령 발언 중 이런 게 제일 들어와요.  1 .. 18:15:54 184
1747073 저도 공항 토스트집 위생상태가 찝찝했어요 1 바닐라 18:15:03 349
1747072 진품명품에 파인 3인방 나왔었네요 7 파인3인방 18:14:58 306
1747071 찬물 끼얹은 증시 과세...민주당 침묵 언제까지 4 .. 18:11:20 309
1747070 수원 인계동 유치회관 전현무계획 18:10:06 262
1747069 미역국 끓일때 미역 바락바락 주물러서 헹구나요? 2 .. 18:09:46 305
1747068 22년전 윤석열을 예언한 개소름 최양학 개그프로 ㅋㅋ 18:06:24 354
1747067 요 며칠 엄청 습해서 에어컨을 더 트네요 2 18:04:53 312
1747066 겉절이에다 천혜향주스 넣으면 3 123 18:00:35 292
1747065 파스텔톤옷 50대가 입어도 될까요? 14 ㄱㄴㄷ 17:54:06 718
1747064 이혼숙려캠프 보면.... 대부분 부부들이 저런가요? 17 바사삭 17:53:15 1,269
1747063 대통령의 친일파 재산 환수 지시는 잘했다 - 75.2%(여론조사.. 링크 17:52:44 282
1747062 광복 80주년 영상에 신칸센이?…서경덕 “국토부 문책해야” 6 ㅇㅇ 17:51:45 458
1747061 정년 64세, 1인당 2000만원 달라" 현대차 노조 .. 7 ........ 17:50:18 977
1747060 법원, 폭도들에 11.7억+'직원 심리치료비' 묻는다 4 ........ 17:46:50 791
1747059 여자가 50대에도 직장 다니는 이유.뭐가 있을까요 37 궁금해요 17:46:16 1,915
1747058 국짐 송언석 DJ 추모식서 깽판 3 정신나갔네 17:45:25 980
1747057 최강욱-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으로 임명됨 9 .. 17:44:47 1,295
1747056 어디가 좋을까요 서울서부지나서 나들이 갈곳 2 하루 17:44:15 154
1747055 강원도 정동진여행 3 여행 17:43:39 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