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타일이 늘 비슷한 친구보면 어떠세요...
제가 그렇거든요. 키 165정도에 말랐는데,
늘 스키니에 니트나 가디건, 플랫슈즈, ..숄더백,
이런식으로 내츄럴하게 입어요. 화장은 색조안하고 기본정도.
솔직히 저는 이렇게 입는게 편하고, 쇼핑은 이런류 스타일만
소소하게 구매해요. 그런데... 친한 친구를 오랜만에
만날때 마다 제게 늘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해요.
몇번 그렇게 말할 땐, 웃고 넘겼는데....이게 쌓이다보니깐
내 스타일이 어떻다는걸까 라는 생각부터 시작해서, 너무
신경 쓰여요.....한번은 언젠가 만났을 때 입었던 니트를 또 입고 나갔더니..접 때 입은 그 티네 라는 반응에 놀랬구요.
저도 여자지만, 남들 옷 기억못하거든요.
또 새 가방을 사서 메고 나갔는데, 또 숄더라서 그런지...
저보고 항상 스타일이 비슷하다공 ㅎㅎㅎ
얼마전에 만났는데, 어디 얼굴 한번 보자고, 피부 좋아졌는지,
라고 말하면서 얼굴을 훑는데...친구지만 타인이니깐
민망했어요. 스타일링 점검 받는 기분이랄까...
색조 조금하고 나갔는데 금방 알아채고 말하기도 하구요.
남친 소개 하는 자리에서는, 저를 향해, 진짜 검소하다고...
항상 플랫에 숄더백, 메고 다니는 검소한 아이라고
말해준 것같아요... 사실 별 뜻 없을수도 있어요.
많이 친하니깐. 그냥 입으로 저러는 애구나해야할까요?
이게 쌓이다보니...자존심이 조금 상하려해요.
늘 비슷한 스타일로 입으면 변화가 없어서 좀 그런가요??.,..
나쁘게 해석하고 싶지않은데,.이게 반복되니 스트레스라서..제가 문제있나싶어서 말이죠.
1. 비슷한게 뭐가 문제겠나요
'13.5.13 1:24 PM (203.247.xxx.210)그 스타일 자체가 좀 초라해 보인다거나
그래서 어떤 자리에는 더욱 안스럽다던가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좀 이해가 안 되네요...저런 지적이요...2. 저도
'13.5.13 1:24 PM (152.149.xxx.254)마찬가지에요.
저도 지금의 헤어스타일이 얼굴형에 가장 맞고
옷도 썩 유행 따라가지 않고 미디길이 치마나 하이웨스트에 힐 즐겨 신는데
주위에 유행에 아주 초 민감한 친구들이 자꾸 한 마디씩 합니다.
너 스타일좀 바꿔라..
심지어는 성형도 유행이 있다고 재수술을 부추깁니다.
제 코가 이천년 초반에해서 살짝 버선코인데 이젠 버선코 유행 갔다고
코 내려라고 합니다....
헐...3. 거울공주
'13.5.13 1:28 PM (223.62.xxx.143)저도 늘 같은옷 스탈인데 원피스 즐겨입는데
옆친구 지적질 문제인거 같아요
멋있게 입으시는듯 하시네요4. 지나가다
'13.5.13 1:28 PM (203.125.xxx.162)원글님 제목을 보고 흠.. 내얘기네.. 하고 클릭하고 들어왔는데
글을 읽으니.. 더더욱 제 스타일이라서 놀라고 갑니다.
플랫에 스키니 혹은 칠부 바지에 위에는 가디건 아니면 니트.
저는 여기에 머리 질끈 묶고 진주 귀걸이를 합니다. 이게 거의 트레이드 마크지요..5. rene
'13.5.13 1:29 PM (119.69.xxx.48)무시가 답이죠
6. 오히려
'13.5.13 1:33 PM (58.236.xxx.74)님이 미모가 있으시니 안타까워서 오지랍일 수도.
저는 볼륨이 과한 스타일이라 니트 입으면 민망해져서 안입는데
스키니진 입는 님 몸매 부러워요.
남일 상관 안하는데, 친구의 얼굴, 몸매 바탕이 좋으면
저도 살짝 오지랍 부리고 싶더라고요.7. 스타일은
'13.5.13 1:38 PM (180.182.xxx.109)원래 잘 안바껴요.
스타일이 왜 스타일인데...8. 어떠냐면,
'13.5.13 1:49 PM (112.170.xxx.32)스타일 비슷한 사람, 그런사람보면 그런가보다 하죠 뭐~ 보통은 별생각없어요 그 친구분이 유난하심 ㅋㅋ 읽어보니 님 스타일이 특이한점이있거나 그런것도 아닌데 지적은 오버예용
9. ...
'13.5.13 2:08 PM (1.247.xxx.41)남의 옷차림새 스캔하는 사람치고 자존감 높은 사람 못봤음.
10. ㅎㅎ
'13.5.13 2:09 PM (125.132.xxx.126)플랫에 스키니 혹은 칠부 바지에 위에는 가디건 아니면 니트.
이거 제가 예뻐라 하는 스타일인데~~~~단정하고 이쁠것 같아요11. ..
'13.5.13 2:22 PM (211.224.xxx.193)원래 사람들이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고 그냥 그대로 쭉이긴 한데. 님 친구가 그렇게 넌 겉모습 변화가 없구나 하고 느끼는 이유는 님이 선택하는 스탈이 색깔 선택이 너무나 안전지향적이고 중간입장적? 이라서 그럴거에요. 스탈을 파격적으로 시도 못하는 성향이시면 옷색깔이라도 좀 산뜻한걸 입어보세요. 아마 대체로 검.회색톤으로 입으실듯. 그게 나쁜건 아닌데 그렇게 입으면 어떤 옷을 입어도 보는 사람입장에선 다 한가지 옷으로 보이고 지루해 보여요. 거기다가 사람까지 특색없으면 더 그래요. 상대방이 님을 지루한 사람이라 생각하는것 같네요
12. ..
'13.5.13 2:28 PM (175.127.xxx.148) - 삭제된댓글보통은 편한차림과 꾸민차림이 좀다른데 원글님은 매번 같으니 그런소리를 듣는게 아닐까 싶네요
13. ohlalaster
'13.5.13 5:17 PM (112.171.xxx.167)윗분 말씀대로 너무 흔해서 그런 듯해요. 반포나 분당 쪽 20대후반에서 30대 중후반까지 여자들이 그런 스타일 엄청 많이 입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