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애를 놀리는 아이때문에 속상해요 정말 못됬어요

못된아이들 조회수 : 1,542
작성일 : 2013-05-07 08:42:29
초6우리 아이가 허리가 아파서 물리치료를 받게 되었어요
척추측만증도 있고 골반도 약간 틀어져서 운동치료로 치료하기로 했어요
토요일 방과후로 농구를 하는데 그만 둬야 해서 농구코치에게 허리 운동치료를 받아야한다고 전화통화했어요
농구코치가 애들에게 우리아이 허리가 휘어서 ? 아파서?농구를 못한다고 친절하게 (구경온 학부모 의식)설명을 해줬데요
나중에 전해들은 이야기에요

그 말을 들은 한아이가 학교어서 친구에게 우리아이를 보고 제 허리가 삐뚤어졌다고 하자 그 못된아이가 우리아이에게 병신이라고 했다네요

제가 농구코치에게 사유를 말하지 말았어야 했나요?
농구코치가 못나온 이유를 말한게 잘못인가요?
조금 농구코치에게 맘이 상하긴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아이들이 못됬어요
정말 못된 저런 아이들은 어떻게 다뤄야 하나요?
학교폭력 방송을 보니 한번 찔러서 가만히 있으면 찔러도 되나보다 하고 더 찌른다던데....
아이한테 그런말 또 하면 성질을 바락바락 내든지 다시는 못 건들게 같이 욕해주던지 하라고 했는데 소심하고 겁많은 우리 아이가 할수 있을까요?
거울보고 200번이라도 연습시키라고 하던데 정말 연습시켜야 할까봐요
그 애 붙잡고 한마디 해주고 싶었는데 우리아이가 대처해보겠다고 해서 참고 있어요
속상해요
IP : 121.136.xxx.2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i
    '13.5.7 8:49 AM (124.52.xxx.147)

    이것도 일종의 학교폭력이죠. 정신적 상처도 상처니까요. 강경하게 그 아이에게 말하세요.

  • 2. ...
    '13.5.7 9:00 AM (218.39.xxx.78)

    맘이 아프네요.
    그래도 교정으로 가능하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몰라서 그렇지 척추측만인 아이들 아주 많아요.
    솔직히 그건 병도 아니예요.
    아이에게는 친구들이 놀리는거 무시하라고 하고 별거 아닌 걸로 의연하게 받아들이게끔 엄마가 너무 내색하진 마세요.
    아이가 맘을 다잡아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게끔 유도하세요.
    이 상황을 그저 피해자로 남을지, 이걸 극복해서 척추측만도 교정하고 농구도 더 잘 해서 아이가 좀더 자신감 생기고 성숙하는 계기가 될지는 전적으로 엄마가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하시면 길이 보일거예요.
    대신 농구코치와 담임선생님께 사실대로 말씀하시고 그 아이가 누구란 것도 얘기하세요.
    아이에게 내색은 하지 않되 뒤로는 적극적으로 대처하셔야할 것 같아요.

  • 3. ...
    '13.5.7 9:45 AM (211.36.xxx.195)

    안타깝지만 아이들의 세계는 정글이에요...
    상식이 현실보다 더 통하지않고 힘센자많이 큰소리 치는 사회 입니다...
    애들은 힘센 친구들을 두려워해요 ...
    자신보다 약하면 사회보다 더 잔인합니다...

  • 4. 제제
    '13.5.7 10:03 AM (182.212.xxx.69)

    정말 못된 놈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586 원두커피...커피메이커나 핸드드립으로도 진하게 마실 수 있나요?.. 2 ... 2013/05/07 3,056
248585 5월 7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5/07 420
248584 쑥이 있는데, 절편or현미찰떡...? 5 쑥떡^^ 2013/05/07 989
248583 불륜에 무개녕인사람요 1 ㄴㄴ 2013/05/07 1,564
248582 일산 지역 병원 좀 알려주세요 -컴 대기요! 2 아카시아74.. 2013/05/07 1,385
248581 회사에서 전 어떤 이미지일까요..악악 3 -+- 2013/05/07 897
248580 몇센치 간격으로 사고 피했네요 1 심장 2013/05/07 722
248579 화가 난다! 4 마그네슘 먹.. 2013/05/07 904
248578 그럼 아리섀도우의 지존은 어느브랜드어느라인 인가요? 9 베네치아 2013/05/07 1,456
248577 모공관리 1 질문 2013/05/07 928
248576 아이패드로 미드보려면 어떻게해야하나요? ... 2013/05/07 4,387
248575 이번주말 포항과 경주 갑니다... 맛집 좀 알려주세요~~~~^^.. 놀란토끼 2013/05/07 814
248574 약봉투로도 가능한가요? 5 초등결석계 2013/05/07 2,078
248573 우리애를 놀리는 아이때문에 속상해요 정말 못됬어요 5 못된아이들 2013/05/07 1,542
248572 나이 든 사람 입맛으로 변하는 게 신기합니다. 4 중년이 되니.. 2013/05/07 1,377
248571 여행갈 때 가벼운 백팩 추천 좀 해주세요 3 유럽여행 2013/05/07 1,830
248570 아기 밤에 쉬 가리는거요.. 기저귀 채우고 하나요?? 10 ... 2013/05/07 2,440
248569 조용필 히트곡 모음 1 이러슨 2013/05/07 1,451
248568 5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5/07 344
248567 사골이 몸에 안좋단말이 사실인가요??? 6 2013/05/07 4,869
248566 안지환의 블랙박스로 보는 세상 보시는 분 있으세요? 5 흐미 2013/05/07 1,556
248565 신김치 무채만 남은것 어떻게 활용하세요? 13 김장김치 2013/05/07 2,252
248564 컵에 담긴 마가린류와 버터. 어떤 것이 나은가요? 8 고민녀 2013/05/07 1,246
248563 이해가 안가서 여쭤봐요. 부동산 임대법 4 이해불가 2013/05/07 1,214
248562 낼모래 60인데 악보보는 공부 2 도와주세요 2013/05/07 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