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관에서 그냥 얼굴만 아는 분이 있고
모임 있을 때 두어번 같이 운동했을 뿐
개인적인 일 잘 알지 못하는 분인데 어느날 늦은 저녁
지나가다 들렀다면서 영업장에 나타나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데
차한잔 할까요 해도 아니라고 하고
뭔일있나요 해도 그냥 들렀다고 하면서 눈물만 뚝뚝....
혹여 무슨 얘기할 까 기다렸지만 얘기할 것 같지는 않고
그러다가 문닫을 시간 되니 그냥 가긴했는데
상대방이
얘기할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이 예의일 것 같아
굳이 캐묻진 않았는데
그래도 좀 강하게 물어볼 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어떻게 하는 것이
인간관계에 좋은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