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초반 기혼자예요.
머리 좀 식히려고 혼자 2박 3일 여행 준비하고 있어요.
장소는 제주도로 정했습니다.
많이 미루었던 여행이예요.
친구랑 같이 가볼까도 생각했지만
홀로가 더 나을 것 같다고 굳혔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고 역마살까지 끼었는지 가만히 있다가는 더 아플 것 같아서요.
운전은 할 수 있지만 몇 년간 쉬고 있고요.
낯선 곳에서 렌터카를 몰려니 겁도 나네요.
제주도는 대중교통 이용하기가 불편하다는 이야기도 들어서 좀 애매하긴 합니다.
숙박은 제가 제주시에 아는 팬션이 있어서 그곳으로 정하려고 하는데
게스트 하우스가 더 나을까요?
제주도를 택한 가장 큰 이유는 한라산 등산이예요.
여자 혼자 가기에는 어느 코스가 좋은지 알려 주세요.
영실 코스 추천 많이 하던데, 한라산 등반하기에 좋은 계절은 언제인가요?
지금까지 제주도는 두 번 다녀왔지만 우도는 가보지 못했어요.
여자 혼자서 우도 가도 괜찮을까요?
많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좀 외롭기도 할 것 같지만 시도해보고 싶어요.
몸과 마음 힐링 할 수 있는 곳 추천 좀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