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527
작성일 : 2013-04-29 08:13:16

_:*:_:*:_:*:_:*:_:*:_:*:_:*:_:*:_:*:_:*:_:*:_:*:_:*:_:*:_:*:_:*:_:*:_:*:_:*:_:*:_:*:_:*:_:*:_

하루 종일 혼자 있는 시간을 갖지 못했다 사람들 속에서 아침이 왔고, 점심이 왔고, 저녁이 왔다 사람들은
서류를 만들면서도
차를 마시면서도 운동을 하면서도
끊임없이 농담을 해댔다 농담으로 하며 외롭지 않았다 슬프지 않았다 아프지 않았다
그래도 혼자 있는 시간을 갖지 못해 오늘 하루 온전히 당신을 그리워하지 못했다 당신에게 편지 한 줄, 비밀 한 줄 쓰지 못했다
끊임없이 밀려드는 사람들
온종일 두렵고 불안했다
그러다보니 마음 편히 당신을 그리워할 수도 없었고, 떠올릴 수도 없었다 언제나처럼 당신은 멀고 아득한 곳에 있었다
오늘도 먹고, 입고, 자는 일이 나와 세상을 끌고 다녔다
그러한 중에도 나는 순간순간
혼자 있는 시간을 꿈꾸었다
온전히 당신을 그리워할 수 있는 시간을 꿈꾸었다.


   - 이은봉, ≪혼자 있는 시간을 갖지 못했다≫ -

_:*:_:*:_:*:_:*:_:*:_:*:_:*:_:*:_:*:_:*:_:*:_:*:_:*:_:*:_:*:_:*:_:*:_:*:_:*:_:*:_:*:_:*:_:*:_
 

 

 

 

 
 

2013년 4월 29일 경향그림마당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1

2013년 4월 29일 경향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

2013년 4월 29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584969.html

2013년 4월 27일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304/h2013042620433475870.htm

2013년 4월 29일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304/h2013042821112575870.htm

 

 

 


개인적으로 "나라"라는 건 아무리 못나도 일개 커뮤니티보다는 나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진실이 가치 있다면 그것은 진실이기 때문이지 진실을 말하는 것이 용감하기 때문은 아니다.”

                        - 윌리엄 서미싯 몸 -

―――――――――――――――――――――――――――――――――――――――――――――――――――――――――――――――――――――――――――――――――――――

IP : 202.76.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604 강박증 치료 해보신분 있을까요? ....... 03:32:36 7
    1667603 판사들 합숙하며 연락차단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 03:01:04 164
    1667602 탄수화물 안 먹는게 어렵나요? 3 ㅇㅇ 03:00:23 290
    1667601 아이가 유럽에서 핸드폰을 잃어버렸어요 6 질문이요~ 02:28:58 679
    1667600 우리나라 큰일나겠어요 사람들이 3 ㄴㄷㅂ 02:28:22 1,200
    1667599 무역수지가 200위로 내려앉았대요. 7 징글징글 02:27:13 547
    1667598 지금 도대체 대한민국에 무슨일이 13 ㅇㅇㅇㅇ 01:59:58 1,593
    1667597 계엄령.. 미스테리한 부분 7 .. 01:55:31 974
    1667596 윤건희를 보면 사회생활 제일 못하는 부류를 보는 느낌 1 푸른당 01:52:54 457
    1667595 빨래 너는것 힘들어서 이렇게 했는데 이상있을까요? 3 ..... 01:46:06 759
    1667594 윤건희에게 미국의 허락이 없었다는게 믿어지시나요? 27 cvc123.. 01:32:59 2,119
    1667593 늘 걱정과 근심 속에 삽니다 6 이시국에 죄.. 01:20:21 1,148
    1667592 항생제 6 블루커피 01:19:58 435
    1667591 "윤석열 탄핵? 내란죄도 필요 없다" 노영희 .. 6 .. 01:16:28 1,365
    1667590 권성동 "지역구 가서 고개 숙이지 마라, 얼굴 두껍게!.. 11 한겨레 01:13:15 1,171
    1667589 이혼녀가 이정도 인가요? 19 아아 01:03:41 2,792
    1667588 이건 또 무슨 소리 내란범 지지율 오르나요? 11 01:00:41 1,328
    1667587 이재명 욕설 논란 종결 글을 읽고 오마이뉴스 정정보도 15 재명쏘리 00:59:27 973
    1667586 연봉이 무려 18.7프로나 깎였어요 ㅠㅠ 4 ㅇㅇ 00:44:50 2,680
    1667585 조갑제가 윤석렬 사형시키래요 14 ㅋㅋ 00:40:32 1,939
    1667584 학군지 어처구니없는 초등 수학 단평 18 써봐요 00:36:49 1,361
    1667583 십억 넘는 신축 아팟.. 이 소비력 무엇? 18 ㄴㄴㅇ 00:36:43 2,657
    1667582 내란공범 문상호 드디어 자백 6 ㅇㅇ 00:29:37 2,737
    1667581 밑에 박정히 동상 보고 검색해봤더니 ㅋㅋ 6 ..... 00:26:13 951
    1667580 크리스마스날 행복하네요 2 00:25:04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