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받는 강습 시간에 젊은 여자분이 있더라구요. 편의상 A 라고 할께요.
그냥 내가 보기엔 대학생 같아 보이는데,
또래처럼 보이는 또다른 여학생 두명이 A 보고 언니라고 하는걸로 봐서는
대학교 졸업생이거나 대학원생인가봐요.
저는 50대 아줌마예요.
한번은 강습받는 중에 강사가 줄줄이 계속 연어어서 수영하도록 시키잖아요.
그렇게 하고 있었는데 누가 내 등을 찰싹찰싹 치면서 일어나! 일어나! 그러는 거예요.
놀래서 수영하다가 일어나니깐 어머 착각했어요. 그래요.
무슨 말인가 어리둥절 하니깐 강사가 니 친구인줄 알았지? 이래요.
나를 다른 사람으로 봤구나 싶어서 괜찮아요.. 그랬어요.
강습 끝나고 샤워하고 그러면 락커에서 옷 입는 시간이 대강 비슷하잖아요.
여태 수영장 다녀도 누가 나를 빤히 쳐다본다.. 이런 느낌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요새 락커에서 옷을 입을 때 어쩌다가 같은 통로이면
A 가 저를 너무 빤히 쳐다봐요.
샤워하고 나와서 맨몸일때부터 제가 옷을 다 입고 나가는 것까지 말이예요.
지난 번에는 강습 시작전에 수영장으로 갈때도
마침 제 수경의 고리가 한쪽이 풀려서 그거 끼우면서 가느라고 한발 한발 천천히 걸어가는데도
제 한발자국 뒤에서 자기도 아주 느리게 제 뒤에서 오더라구요.
아주 부담스러운데 왜 그러는 걸까요?
학생.. 왜 그렇게 쳐다봐요? 이렇게 돌직구를 날릴까봐요.
에궁.. 이젠 속옷도 좀 예쁜 걸로 입어줘야겠어요.
늘어진 브라자 그냥 버리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