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친구 문제인데요.

... 조회수 : 817
작성일 : 2013-04-22 16:18:12

초등 고학년 딸 아이 친구 문제 인데요

제 아이는 내성적인 성격이라 친구에게 양보만 하는 스타일입니다.

착하기만 해서 기질이 센 아이들 한테는 늘 당하는 처지구요.

 

그런데 새학기 들어서 비슷한 성격의 아이들을 만나 잘 지내나 싶었는데

그중 하나가 놀다가 장난식으로 저희 아이를 자꾸 때린다고 합니다.

복도에 서 있어도 힘껏 치고 뛰어 가기도 하구요.

제 아이는 반에서 제일 작고 말랐습니다.

덩치 있는 애가 때리니까 많이 아프다네요.

그래서 정중하게 때리니까 많이 아프다 장난인줄 알지만 앞으로는 이러지 말라고 했더니

입 닫고 아무말 없이 쳐다 보기만 하더랍니다.

 

그 뒤에도 물론 달라진건 없습니다.

그 애랑 놀지 말라고 했더니  놀 사람이 없다고 하네요 ㅜㅜ

(원래 그 애랑 다른 애랑 단짝 이었는데 저희 애가 들어가서 셋이 친구가된 경우거든요)

 

제가 그 애를 딱 한번 보긴 했는데 솔직이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애가 좋다고 하니 다행이라 했는데 그렇게 당하고 있었네요.

자꾸 이러면 제가 그 애 엄마를 만나야 할까요?

 

 

 

 

IP : 39.113.xxx.4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사현정
    '13.4.22 4:31 PM (203.251.xxx.119)

    바로 반응해야합니다. 일단 선생님께 알리세요.
    친구는 장난으로 때린다는데 우리 아이는 아프다고 하소연한다고

  • 2. 고학년이면
    '13.4.22 4:49 PM (175.214.xxx.38)

    아이가 스스로 해결하게 놔두세요.
    솔직히 해결은 원글님 아이가 그 아이와 인연을 끊을 각오로 단판을 지으면 되는데 지금 원글님 아이는 친구가 아쉬운 입장이라 그러지 못하는 거잖아요. 아이에게 아닌건 아닌거다, 친구끼리 할 행동이 있고, 아닌 행동이 있는데 네가 판단해서 아니라고 생각하면 그 아이에게 기분 나쁘다는 네 생각을 분명히 전달하고 그래도 안되면 친구하지 말라고 하세요. 그래도 같은 행동이면 선생님께 도움 요청하시구요.
    그리고 이런 문제는 중고등학교 가면 더 심해지는데 이제라도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야죠. 상대방엄마에게 연락해가며 엄마가 개입하면 아이가 혼자 해결 영원히 못해요.

  • 3. ..
    '13.4.22 6:17 PM (211.207.xxx.111)

    초등 5학년때 제딸이가 비슷한 일 겪었어요.. 우연히 친구하나가(여자애) 유독 제아이를 쿡쿡 찌르고 괴롭힌다는걸 알게되어 // 그런일있었냐니깐 응 .. 걔가 장난ㄴ이라는데 난 짜증났어.. 엄마 어떻게 알았어? 하길래 두번도 묻지 않고 선생님께 전화걸었어요.. 저..좀 오버해서 뻥좀 쳤어요.. 아이가 작고 왜소해서 일단 그걸로 걸었어요.. 학기초부터 얘가 힘들어하고 발육부진이고 해서 병원 다니고 했는데 스트레스가 원인일수 있고.. 진단서도 끊을수 있다고 표안나는 여자아이들끼리 작은 폭력이라고 간과하신것 같다고 그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행동 제지해주고 앞으로 안그러면 조용히 무마하겠다고 ..두시간만에 그 엄마가 전화와서 거의 울다시피 사과하더라구요.... 그 여자애는 알고 보니 문제가 있는 아이여서 2학기때 강제전학 조치되었어요.. 다른아이들 왕따 주동자로 걸려서.. 여튼 그래도 그 엄마와 선생님꼐서 제아이 건들지 말라고 강하게 얘기가 되었던지.. 2학기때 그 왕따사건에도 우리아이는 관여되지 않고 잘 빠져나왔구요.. 저는 아이한테 걔가 안그러기로 약속했으니 너는 걔가 약속어기면 나한테 말해라 하고 일러 두었는데.. 노는 무리들하고만 놀고 울 애한텐 근처에도 안온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중3인데 4년전에 그랬지 하면 생각도 안난다고 해맑게 그러고 있네요.. 보호해야 합니다.. 절대로 혼자 해결 못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045 안철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배정 확정 33 세우실 2013/05/08 1,543
249044 휴.. 송금은 했는데요.. 14 부담백배 2013/05/08 3,668
249043 우리나라는 정말 좋은 나라에요. 세계최고의 나라. 3 ..,,.... 2013/05/08 1,437
249042 유통기한 지난 베지밀이 많아요. 2 반성 2013/05/08 2,322
249041 아기 등대고 재우셨던(수면교육) 분들께 여주어요. 8 엄마 2013/05/08 1,572
249040 다이어트하시는분들 질문이요 6 ... 2013/05/08 1,015
249039 울 강아지 어떡한대요. 파리를 넘 무서워해요 12 귀여워 2013/05/08 3,171
249038 사람을 옷으로 판단하면 안되는데 32 ㅇㅇㅇ 2013/05/08 14,926
249037 미스김과 무팀장의 대화 11 직장의 신 2013/05/08 3,536
249036 유방에 뭐만져지는데 당장 병원가야할지요 2 2013/05/08 946
249035 면 생리대 최고제품 추천 부탁드려요 2 구입추천부탁.. 2013/05/08 827
249034 논현동 동현아파트 사셨거나 사시는 분 계신가요 5 논현동 2013/05/08 3,373
249033 살 쫙~~~빼고 사진찍었는데.. 안말라보여요ㅠ 29 .. 2013/05/08 3,834
249032 이별후..23년만에 첫사랑의 모습을 봤어요.. 6 첫사랑 2013/05/08 5,668
249031 노트북에서 음악 들을때... 4 노트북 2013/05/08 477
249030 싼 미용실이 없네요 .. 11 .... 2013/05/08 3,198
249029 악덕기업 리스트 좀 정리해주실분 없나요? 25 ㅇㅇㅇㅇ 2013/05/08 4,819
249028 무식한걸까요? 6 오월 2013/05/08 870
249027 부모걱정하는 분이 자식걱정은 안하네..(이외수) 4 joelki.. 2013/05/08 1,170
249026 선생님이 집에 가라고 했다고 집에 갔다네요. 25 5학년 아들.. 2013/05/08 3,969
249025 초2 아들 어버이날 선물.. 8 ^^ 2013/05/08 815
249024 남양유업 사건 보니까 피죤은 매출액..?? 8 ... 2013/05/08 2,007
249023 삐꼼씨랑 센트륨은 불필요한 중복일까요?? 9 .. 2013/05/08 2,813
249022 자식이 여자의 삶에 꼭 필요할까요 ... 61 아카시아 2013/05/08 11,205
249021 요즘같은 불경기에 시댁에 감사하네요 3 그래도 2013/05/08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