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좋은 점
큰 굴곡없이 평화롭게 살고 있으니 복받은 거라고 여기고 있어요.
남편도 보통 남편인데요.
그냥 이 밤에 제 남편의 좋은 점 한 가지가 갑자기 고맙게 느껴져서요.
제가 무슨 말을 하면, 크게 중요하지 않은 그냥 수다라 할지라도 귀찮아하지않고 대답해줘요.
스포츠를 참 좋아하는 사람인데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프리미어 리그나 요즘처럼 류현진 나오는 야구경기 집중해서 보면서도 그래요.
크게 자상하거나 이벤트를 해주는 사람은 아닌데 일상에서 알게모르게 따뜻하게 대해주네요.
쓰다보나 제가 가장 감동받았던 게 기억나요.
비행기에서 팔걸이에 팔꿈치를 대고 책을 보고 았었어요.
팔꿈치를 손바닥으로 쓱 감싸더라구요.
그래서 왜? 그랬더니 아니..내가 그렇게 책 읽어보니 팔꿈치가 아프더라구... 그러더라구요.
야밤에 내 얘기 잘 받아주는 남편이 갑자기 이뻐서 자랑해봅니다..ㅎㅎ
1. .......
'13.4.21 2:23 AM (58.231.xxx.141)헛.... 자랑계좌 번호 알려드릴게요.
1000원 입금해주세요.
ㅠㅠ2. 제가
'13.4.21 2:24 AM (175.223.xxx.58)82에서 본 가장 좋은 남편이네요~~
3. ^ ^
'13.4.21 2:26 AM (121.130.xxx.7)아우 이쁘다
지금처럼 이쁘게 사세요.4. ...
'13.4.21 2:29 AM (39.7.xxx.225)이런 칭찬해줄수있는 아내가 있어서 좋으시겠는걸요^^
시간 지날수록 따뜻한게 좋네요.5. ..
'13.4.21 2:33 AM (125.176.xxx.31)원글님 글에서 사랑이 보여요^^
6. 요피비
'13.4.21 2:41 AM (14.161.xxx.195)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편한테 자랑글 썼다고했더니 되게 좋아하네요.
제가님..저희가 동남아에 살고 있는데 남편이 초청하고 싶대요. 댓글이 특히 마음에 들었나봐요~7. 어머나
'13.4.21 2:53 AM (39.7.xxx.148)깜짝 놀랐어요~~
류현진 보느라 깨어있었는데
이제 자려구요
말씀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구요~
님의 글 읽은 분들 모두 행복하셨을거에요
좋은글~고맙습니다^^8. ^ ^
'13.4.21 2:55 AM (121.130.xxx.7)제가님 부럽다.
제 답변은 맘에 안드셨나 봐요 ㅠ ㅠ9. 요피비
'13.4.21 3:38 AM (14.161.xxx.195)아이고 윗님..ㅋㅋ
윗님은 제가 초청하는 걸로~
남편이 애처럼 자기만 칭찬듣는 걸 좋아해서 그래요~10. 봄날벚꽃
'13.4.21 3:39 AM (110.35.xxx.198)저도 제가님뒤에 조용히 줄서봅니다..^^
11. 푸들푸들해
'13.4.21 3:42 AM (68.49.xxx.129)저런남자..솔직히 별로 안흔하죠? 아님 역시 여자하기 나름인가요?ㅜㅜ 전 아직 미혼인데 저런남자 만나고싶지만..ㅜㅜ
12. 제 남편은...돈은 잘 주는데..
'13.4.21 7:33 AM (218.52.xxx.100)야구경기나 자기 좋아하는 프로 보는데 말걸면 조용히 하래요..
돈은 달라면 잘 주더라구요... 자기 용돈 모아놨던거...
뭐... 저도 따로 거실 티비로 제 취향에 맞는거 보면 되니까...그러려니 합니다13. 정말 귀한 남자
'13.4.21 9:46 AM (203.45.xxx.169)그런 남자
백에 하나?
아니 천에 하나?
밖에 없어요.
정말 보석을 찾으셨네요~ ^^14. 요피비님
'13.4.21 9:49 AM (175.223.xxx.216)쪽지보냈습니당^^
폰이라 아이피는 계속 바뀌는데 제가~
이 리플 쓴 사람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