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딸 아이입니다.

해피트리 조회수 : 961
작성일 : 2013-04-19 13:09:03

성격이 원만한 편은 아니지만 모나지 않았고 이해심도 많은 편인데 초등 6학년때 친했던 무리들에게  따를 당하고 많이 힘들어했어요  그러나 다시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는 했지만  그 친구들과도 마무리를 좋게 하지 못하고 6학년을 마쳤습니다.

 

중학교에 들어가면 좋은 친구도 사귀고 밝게 생활하기를  바랬지만 엄마마음은 항상 조마조마 했죠

그런데 입학하고 처음에는 잘지내나 싶더니 체육모둠을 정하는데 a라는 아이가 울딸 의사와 상관없이 그 모둠에서 빼 버렸다네요  이유는 다른 남자아이와 같이 하고  싶어서래요

울딸아이는  자기  의사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그렇게 했냐고 a에게  항의를 했고 그 아이가 미안하다고는 했지만 관심이 있고 친구하고 싶었던 a에서 그런일을 당하니 울딸이 실망을 많이 한거 같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a를 포함한 아이들은 울 딸을 은따를 시키고  울 딸은 신학기였지만 반에서는 더이상 친구를 못찾게 되고 다른반 친한 친구랑 쉬는시간 점심시간 등교, 하교를 같이 하니  점점 딸애 반에서는 더이상 친구는 없게 된거죠.  딸아이에게 말도 걸어주는 사람 없이 혼자 지내기가 많이 힘든가봐요.

 

학교에서 생일 파티를 해준다고 반아이들에게 롤링 페이퍼를 쓰게 했는데 읽어 보니 너무  어이가 없네요.

요즘아이들 다 그런다고 하지만 ㅊㅋ,  생 축,  이란 단어들만 써있고 비아냥 거리는 말투에 ...... 받아서 기분 좋은 카드가 아닌 받아서 기분 나쁘고 상처받는 카드를 반 아이들에게  왜 억지로 쓰게 하셨는지......

 

요즘 아이들은 카스에 대 놓고  욕을 해댑니다.  울 딸 아이도 당했네요.  ㅆ ㄴ ,  ㅆ ㅂ ㄴ,  맞장떠?  얼굴 못생겼다는 인격을 비하하는 말들,  캡쳐 떠놨습니다.  하지만 딸 아이는 엄마가 나서는 걸 바라지 않아요.   마마걸로 소문나면 본인이 더 힘들답니다. 

6학년에 왕따를 당했던 기억때문에  일주일에 한번 미술상담치료는 받고 있는데 . 그나마 딸 아이가 버티는 힘인거 같습니다.  날마다 우울하게 생활할 딸 아이를 생각하면 마음이 넘 아픕니다. 해결방법은 내 아이를 단도리 하는 방법 밖에 없을까요?

 

 

 

 

 

 

 

IP : 117.20.xxx.18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들푸들해
    '13.4.19 1:14 PM (68.49.xxx.129)

    아휴..진짜 한국서 초-중-고 따돌리고 하는거 정말 ..저도 학창시절에 옆에서 봐서 잘아는데..한번 따시켰던 애들은 중고등학교때까지 쭉 따시키는 경우가 많았어서 걱정이네요..요즘 애들은 그래도 더 낫길 바래요..

  • 2. 휴;;
    '13.4.19 4:36 PM (211.51.xxx.52)

    대놓고 폭력이나 폭언이 아니면 단지 투명인간취급이나 이런걸로 엄마가 나서면 그 핑계로 따님이 더 힘들어질수 있어요. 실제로 그과정을 지켜봤구여. 더 웃긴건 그렇게 당했던 아이도 따상태를 벗어나니 또 그렇게 될까봐 제 아이를 모른척하더라구여. 방법은 내아이 내면이 강해지도록 독려하시고 잘 지켜봐주시고 들어주세요. 이런글 볼때마다 피가 거꾸로 솟아요. 정말.. 그런아이들 타일러도보고 혼내봐도 바뀌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6296 남자가 말고 내가먼저 좋아했던 첫사랑 기억 있으세요? 15 기억의습작 2013/05/28 4,605
256295 하지혜양 죽음에 이르게한 김현철 판사였던놈이요 5 dd 2013/05/28 34,595
256294 푸른 거탑 짬이 (고양이) 넘 귀여워요 7 짬이의보은 2013/05/28 1,516
256293 30대 후반은 원피스 살때 길이가 무릎 밑으로 오는거 사야 할까.. 7 ??? 2013/05/28 2,466
256292 80년대 피아노 처분하고 디지털 피아노사면 후회할까요? 6 피아노 2013/05/28 1,818
256291 귀를 심하게 긁네요 4 강아지 2013/05/28 731
256290 급) 런던 왕복 비행기 티켓 싸게 구하는 밥법 문의드려요.. 1 sbahfe.. 2013/05/28 1,210
256289 에어컨없이 제습기 구입 비추일까요? 4 제습기 고민.. 2013/05/28 2,068
256288 하객 패션 고민.. 16 하객 2013/05/28 2,136
256287 담임 상담주간에 상담 가셔요? 상담주간 2013/05/28 698
256286 장화 저렴한 것 추천 부탁드립니다 레인부츠 2013/05/28 516
256285 생선조림(가자미) 양념 비법좀 전수해주세요~~~ 4 비법 2013/05/28 1,837
256284 친정엄마생신때 잡채하면 시어머니생신때도 해야되나요? 28 ..... 2013/05/28 3,028
256283 도박으로 친정돈 날린 남동생이야기 남편에게 해도 될까요? 9 남편 2013/05/28 3,052
256282 차용증도 없이 돈을 6천.3천씩 빌려주신 시어머니 5 2013/05/28 1,983
256281 지하수 20.6%서 우라늄·라돈 검출치, 美기준 초과 샬랄라 2013/05/28 713
256280 중2 딸아이 남자과외샘과 단독수업괜찮을지 25 양은경 2013/05/28 4,549
256279 지아가 생각하는 아빠 송종국 1 귀여워 2013/05/28 3,081
256278 아동·청소년 성범죄자 집주소까지 공개 7 세우실 2013/05/28 634
256277 한글(hwp)에서 옆의 바(bar)가 보이게 하려면? 2 비와요 2013/05/28 686
256276 수원에 라식잘하는병원좀 알려주세요 3 시크릿 2013/05/28 1,115
256275 비오니 빵이 무지 땡겨요~~ 10 111 2013/05/28 1,509
256274 교회의 타락을 합리화 시키는 말들. 4 화나 2013/05/28 1,066
256273 임신중에 커피 드셨나요? 16 2013/05/28 1,570
256272 진짜 노무현 대통령이 청렴했다 생각하나요??? 38 진격의82 2013/05/28 3,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