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가 우리 이름으로 집을 사자고 하시는데요.

시아버지제안 조회수 : 2,126
작성일 : 2013-04-14 19:40:07

시어머니랑 시아버지는 지금 따로 별거중이신지 좀 오래되셨어요.

시아버지가 워낙 속을 썩이셔서. 아들들중 상대하는 아들은 우리집밖에 없는데요.

한때 재산이 많았는데. 다 떨어먹고, 잠시 신불까지 가셨다가, 지금은 회복한상태.

여튼 말빨이 좋아서. 나름 폼잡고 사시는데요. 이런 제안을 해오시네요.

니네 이름으로 지방에 집을 사자. (지방에 거주하심. 우리는 서울) 나중에

상속세 안내도 된다. 머 그런 요지로.. 그 집은 본인이 향후 노후를 보낼곳이라네요.

전 좀 찝찝한데. 신랑은 결혼하더니. 아버지가 좀 안쓰러운지. 이런저런말을 하네요.

최악의 경우. 아버지에게 우리 명의를 빌려드릴경우. 어떤 사태가 일어날까요?

왠만하면 안해드리고 싶은데. 또. 혹시 돈이 좀 숨겨진게 있으면. 좀 받고도 싶고 그렇네요.

결혼할때. 시아버지는 오백만원 내신게 다임. - -; 미안하다 이러시면서.

 

신랑이 걱정하는것은. 다른 형제들은 명절에도 아버지 안찾아뵙는데. 괜히 구실만들어서

일년에 몇번이라도 볼려고 그런다고.. 저는 별로 못되게 안구니깐. 거의 전화달라고 부탁하시는 분위기..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203.170.xxx.15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산세는
    '13.4.14 7:44 PM (118.217.xxx.100)

    명의자가 내는건데요

  • 2. ...
    '13.4.14 8:03 PM (14.46.xxx.160)

    뭐 나중에 집 물려주겠다는건데 나쁘지 않은것 아닌가요.

  • 3. ...
    '13.4.14 8:04 PM (118.218.xxx.236)

    명의는 빌려주는 거 아닙니다.
    님네가 나중에 집을 살때 여러가지로 골치 아파요
    무주택자에게 오는 기회도 없어지고.
    지방 어느 지역인지는 몰라도
    집 팔기 힘든 지역도 많아요
    그냥 시아버지 이름으로 하시지 왜?
    상속세 ... 얼마나 비싼 집인줄 몰라도 상속세 걱정은 안하셔도 될 듯.

  • 4. 근데요
    '13.4.14 8:13 PM (61.73.xxx.109)

    집을 살 정도의 돈을 시아버님이 정말로 가지고 계신걸까요? 본인이 그만큼 돈이 있으면 명의 빌려달라는 얘기 하지 않을것 같은데...아버님이 말빨이 좋으시다니 지금 혹시 돈이 있으신가 싶어 혹하신것 같은데
    저도 집안에 비슷한 류의 사람이 있어서 하는 말이지만, 가진 돈은 없고 원글님네가 오케이하고 일이 진행이 되면 대출받자 뭐하자 이렇게 나올 가능성도 있어보여요
    돈 사고 친 사람들과 돈, 명의 얽혀서 좋은꼴 나는거 본 적이 없어요

  • 5. 음,,저도
    '13.4.14 9:26 PM (112.163.xxx.129)

    뭔가 시아버지께서 흑심이 있으실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명의 빌려주는거 간단히 생각할일이 아니예요..무 주택자 혜택도 없어지고...가격이 나가는 집이면
    건강보험료부터 올라갈거고..그걸 담보로 대출이라도 받자고 하면..

    암튼 빈 껍데기에 이름만 빌려준셈이 봬고 골치만 아퍼지는 상황이..ㅠㅠ
    저라면 단호히 "노" 입니다

  • 6. ㄹㄹㄹ
    '13.4.14 11:13 PM (58.226.xxx.146)

    님시아버지께 그 집을 대출 안받고 살 돈이 있을까요?
    님네 명의 빌려달라고 해서 대출도 받고, 그 집 담보로 대출 또 받으면 어쩌시게요?
    은행에서 못받고, 사채로 이상하게 받으면요?
    님네는 그 집에 대한 재산세 내야할거고요.
    돈 좀 있으면 받고 싶다...... 는 생각으로 명의 해줬다가는 님 계산대로 안돼서 속상하고 싸움날거에요.
    차라리 그 돈 아예 없다 생각하고 아버지께 드린다고 하면 문제 생겨도 마음이나 덜 속상할거고요.
    명의 빌려주지 마세요.
    착실한 시아버지도 아니신데.

  • 7. 잘은
    '13.4.15 4:16 AM (183.106.xxx.116)

    신용없는 분과는 안 엮이는 게 최고인데 또,
    아버님생각에 자신의 이름으로 집 샀다가
    내왕도 없는 자식과 그나마 효도하고 있는 댁님네가
    그집 나눠 상속받게 될까봐서 그러실수도 있으니
    의중을 잘 확인해보세요. 그런데 집은 누구의 돈으로 사시는지?

  • 8. ...
    '13.4.15 7:37 PM (222.109.xxx.40)

    대출끼고 사면 그 책임이 원글님네로 오는거고(원금, 이자)
    세금문제와 의보 지역 가입자면 의료보험 많이 내야 하고
    그냥 아버지 명의로 해야 아버지 노후도 주택 역모기지 이용할 수 있어요.
    아버지가 노령연금 한달에 이십 받으려고 그러시나요?
    나중에 형제간에 나누어 갖더라도 아버지 명의로 하세요.
    생각지도 못한게 여러가지로 걸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0974 신비로운 야옹이의 성장 5 하늬 2013/04/16 1,026
240973 돈을 어떻게 버는지도 중요한가요? 7 궁금 2013/04/16 1,330
240972 이자수입이 연 2000이라면 5 원금은 얼마.. 2013/04/16 2,351
240971 저처럼 환절기 어렵게 보내시는 분들 또 계시나요? 4 30대 중반.. 2013/04/16 811
240970 역대 장희빈이라는데 누가 가장 어울리나요?ㅋ 14 ... 2013/04/16 2,147
240969 나인..심장이 터질거 같아요 ㅠㅠ 14 진욱홀릭 2013/04/16 2,854
240968 김연아 허리선과 힙라인 예술이네요 6 시리얼 2013/04/16 4,305
240967 결혼 20년 넘게 처가집에서 단 한번도 잔 경우 9 좋은남편이라.. 2013/04/16 2,044
240966 저 사주 본 얘기... 심심해서요. (길어요) 8 심심해서 2013/04/16 4,752
240965 예물세트에 구두계약한 금 취소가능한지 조언부탁드립니다 ㅠㅠ 3 st ble.. 2013/04/16 1,073
240964 김행대변인 패션감각 12 스타일 2013/04/16 3,942
240963 쟈스민님 만능양념장 정말 유용하고 맛있어요. 9 소심한 주부.. 2013/04/16 4,262
240962 경찰 “국정원, 댓글 조직적 개입 여부도 수사” 세우실 2013/04/16 246
240961 몸살이 심하게 났어요 어느 병원을 가야하죠 ㅜㅜ 3 또또루 2013/04/16 6,191
240960 강호동치킨 어때요? 2 jc6148.. 2013/04/16 1,138
240959 고3은 거의 다 영양제와 한약 먹이는 분위기인가요? 9 가만 있어도.. 2013/04/16 2,775
240958 건설주는 이젠 재기가 안도리까요? 건설주 2013/04/16 578
240957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것? 7 궁금 2013/04/16 1,471
240956 동대문 두타갈때요.. 4 지하철 2013/04/16 1,528
240955 해리포터 책 무료로 볼수 있는 사이트 있을까요??? 독서 2013/04/16 490
240954 [원전]극동 러시아 세관에서 방사능 일본어 차 2 참맛 2013/04/16 949
240953 펌)고양이세수 ㅋ 3 ,,, 2013/04/16 935
240952 11개월 아기가 열이 많이 나는데요 9 초보엄마 2013/04/16 3,376
240951 삼성이나 엘지 김냉 사용하시는 분들 성능 좋은가요? 김냉을 일반.. 5 김치냉장고 2013/04/16 1,566
240950 점심을 뭐 먹으면 좋을까요? ㅠㅠ 3 ... 2013/04/16 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