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숨이 막힙니다.

직장인간관계 조회수 : 765
작성일 : 2013-04-04 12:40:59

제목 그대로입니다.

통합사무실이고 부서원은 저와 부하직원 둘입니다.

제가 부서장이긴 하지만 인사권은 없고요. 설명하기 그렇지만 좀  애매합니다.

거의 동료의 개념으로 업무를 진행하죠..상하관계하기보단..나이차도 별로 없고요.

부서원은 둘이지만 독립부서이기에 보통의 팀단위에서 해야할 업무들은 다 합니다.

저는 주로 행정업무, 그쪽은 부서고유업무 위주로 하게 되고요.

그친구 어떤 상황을 문자로 제게 보고할때.....항상 앞뒤말 없이 본론만 보냅니다.  " OO해서 OO함.OO했슴" 

첨엔 좀 뜨아 했지만..사람스타일인가보다 넘어갔는데 점차 기분이 나빠지는겁니다. 나를 무시하나? 뭐지 이건??

그런데 최근 특별한 계기없이 한두달 말이 없고 표정도 안좋고 이야기를 건네면 단답으로 말하고 끝나고..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나를 무시하는구나 이런 기분으로 심히 언짢아 지더군요.

또 그렇게 문자를 보내길래 폭발하였지요.

본인은 항상 보내는 식으로 보냈는데 이해가 안간다고 하며..수긍을 못하더라구요.

둘만 있으니 내가 본인을 너무 의식하는것 같아 부담스럽네..뭐 이러면서 잘지내자고 하더니

그이후로 입은 더욱 굳게 다물고, 업무이야기 외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점심시간에는 둘인 관계로 식사를 같이 하는데 밥을 먹는동안도 말한마디 없고..

다른 직원들 다들 재잘재잘 밥먹으면서 이야기 하는데 우리는 썰렁하기 그지없죠.

그러나 타부서사람과는 웃으면서 잘 지내고 혼자 카톡보며 키킥거리고..

뭐라 말할수 없는 오묘한,,그러면서 나를 염장지르는 저 작태를 보고 있자니 짜증만 나고,,스트레스 받고 그러네요.

제가 선점을 차지한 위치일 수도 있지만..

괜한 꼬투리잡아 말하기도 유치하고..답답합니다.
IP : 61.78.xxx.7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시인
    '13.4.4 12:43 PM (223.62.xxx.234)

    벙커1라디오 강신주 철학박사의다상담 일 편을 듣고 맘을 바꾸세요.

  • 2. ..
    '13.4.4 12:45 PM (1.237.xxx.108)

    처음에 바로 잡으셨어야 하는데 시간이 지난뒤에 하니 저렇게 나오는겁니다.

    이제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내사람으로 만들것인지 (그럴 가능성이 있는 보고서), 아니면
    형식적인 관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업무만 잘 처리할것인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295 1주 휴가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좀 먼 곳으로) 3 여름휴가 2013/04/19 586
242294 날씨 정말 좋네요, 봄의 절정이에요 1 ㅇㅇ 2013/04/19 541
242293 케틀벨 하시는분~ 4 ㅇㅇㅇ 2013/04/19 1,414
242292 햄버거랑 맥주랑.드셔보셨나요? 17 여릉도 다가.. 2013/04/19 2,609
242291 두돌 아기. 어린이집 정말 이른가요? 14 SJmom 2013/04/19 7,264
242290 삼성전자, 대만서 댓글알바 들통 3 삼성십정단 2013/04/19 728
242289 최소한 정신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은 38 정신과약은요.. 2013/04/19 6,683
242288 갈비찜용 고기로 갈비탕 끓여도 되나요? 7 ... 2013/04/19 1,790
242287 적당히 현실적인 남자가 차라리 가정을 잘 지키는거같죠 11 결혼 2013/04/19 4,109
242286 콩나물 해장국 1 참나리 2013/04/19 777
242285 메니에르 전문병원 어딜까요? 2 메니에르 2013/04/19 9,549
242284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보내는방법은??? 1 레몬 2013/04/19 539
242283 동물병원 추천 꼭 좀 부탁드려요 6 걱정.. 2013/04/19 1,330
242282 애들 한약 먹이시나요? 6 중딩아들 2013/04/19 1,186
242281 용필오빠는 내게 열정을 가지게한다. 2 조용필 2013/04/19 634
242280 보셨어요? 이번달월급 2013/04/19 506
242279 ”지문찍고 물건 찾아가라”…황당한 택배 회사 세우실 2013/04/19 709
242278 강남역 아침에 만나기 좋은 카페 추천해 주세요 10 친구 2013/04/19 1,438
242277 포맷하는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5 ... 2013/04/19 795
242276 오늘 업댓 미생 너무 대단해요. 여성학 교재로도 손색 없을 듯... 12 두 손 들어.. 2013/04/19 2,829
242275 [단독] 낸시랭 드디어 숨기고 싶은 가정사 밝혀졌다 43 호박덩쿨 2013/04/19 17,646
242274 부모님 집문제(법 아시는 분들 도움 좀 주세요~) 3 고민 2013/04/19 842
242273 눈나쁘니 사진속의 얼굴표정도 잘안보이네요 1 노무가 2013/04/19 673
242272 중국 AI 1 걱정 2013/04/19 494
242271 고3아이 여드름.... 6 뽀샤시 2013/04/19 1,311